● 구속사적 성경묵상 ● (둘째 해_10월 25일)
<다니엘서 10:1-11:1> “다니엘의 기도와 인자 같은 이의 방문”
“바사 왕 고레스 삼 년에 한 일이 벨드사살이라 이름한 다니엘에게 나타났는데 그 일이 참되니 곧 큰 전쟁에 관한 것이라 다니엘이 그 일을 분명히 알았고 그 이상을 깨달으니라. 그 때에 나 다니엘이 세 이레 동안을 슬퍼하며 세 이레가 차기까지 좋은 떡을 먹지 아니하며 고기와 포도주를 입에 넣지 아니하며 또 기름을 바르지 아니하니라. 정월 이십사 일에 내가 힛데겔이라 하는 큰 강가에 있었는데 그 때에 내가 눈을 들어 바라본즉 한 사람이 세마포 옷을 입었고 허리에는 우바스 정금 띠를 띠었고 그 몸은 황옥 같고 그 얼굴은 번갯빛 같고 그 눈은 횃불 같고 그 팔과 발은 빛난 놋과 같고 그 말소리는 무리의 소리와 같더라. 이 이상은 나 다니엘이 홀로 보았고 나와 함께한 사람들은 이 이상은 보지 못하였어도 그들이 크게 떨며 도망하여 숨었었느니라.....그(인자 같은 이)가 내게 이르되 다니엘아 두려워하지 말라 네가 깨달으려 하여 네 하나님 앞에 스스로 겸비케 하기로 결심하던 첫날부터 네 말이 들으신 바 되었으므로 내가 네 말로 인하여 왔느니라. 그런데 바사국 군이 이십일 일 동안 나를 막았으므로 내가 거기 바사국 왕들과 함께 머물러 있더니 군장 중 하나 미가엘이 와서 나를 도와 주므로 이제 내가 말일에 네 백성의 당할 일을 네게 깨닫게 하러 왔노라 대저 이 이상은 오래 후의 일이니라” ( 개역한글, 단10:1-14 )
“그가 이르되 내가 어찌하여 네게 나아온 것을 네가 아느냐 이제 내가 돌아가서 바사 군과 싸우려니와 내가 나간 후에는 헬라 군이 이를 것이라.오직 내가 먼저 진리의 글에 기록된 것으로 네게 보이리라 나를 도와서 그들을 대적하는 자는 너희 군 미가엘뿐이니라. 내가 또 메대 사람 다리오 원년에 일어나 그를 돕고 강하게 한 일이 있었느니라” (단10:20-11:1)
『다니엘서 10장부터 12장은 다니엘이 본 마지막 환상에 대한 기록으로서, 다니엘이 이 환상을 본 것은 고레스 3년(B.C. 536년)으로서 이 때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바벨론에서 예루살렘으로 귀환하여 성전을 재건하던 때였습니다. 그러나 의욕적으로 시작된 성전 재건은 대적들의 방해로 중단되고 말았습니다(에스라서 5장 참고). 아마도 다니엘은 그 소식을 듣고서 슬픔에 잠겨 하나님의 뜻을 알고자 좋은 음식을 멀리 하며 기도에 들어갔던 것 같습니다.
다니엘이 금식을 한 지 3주가 되었을 때 그는 영광스러운 천사의 방문을 받습니다. 그런데 그 천사는 너무 찬란한 광채와 영광 가운데 나타났기 때문에 다니엘은 그 앞에서 엎드려졌으며 그와 함께 있던 사람들도 두려움으로 인해 도망하여 숨었는데, 이런 반응들은 그 천사가 일반적인 천사가 아니라 신적인 존재임을 말해 줍니다(행9:3 이하 참고). 그리고 그 천사에 대한 여러 묘사들은 요한계시록에서 사도 요한이 목격한 영광스러운 예수님의 모습과 거의 일치합니다(계1:13-15). 즉 이 천사는 성육신하기 이전의 예수 그리스도였던 것입니다.
그리고 다니엘은 그 영광스러운 천사를 ‘인자와 같은 이’라고 묘사하는데(16, 18절), 이 표현 역시 그 천사가 다니엘이 7장의 환상 속에서 보았던 ‘인자와 같으신 이’(7:13)와 동일한 인물로서, 예수 그리스도이심을 말해줍니다.
그 인자와 같은 이는 다니엘에게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면서 격려합니다. 그리고 다니엘이 하나님의 뜻을 알고자 겸비하게 기도를 시작한 첫날부터 이미 하나님께서 그 기도에 응답하셨고 그 응답을 전하기 위해 자신이 다니엘에게 오는 도중에 바사국 군(國君. the prince of the Persian kingdom)이 막으므로 천사장인 미가엘의 도움을 얻어 이제야 왔노라고 설명을 합니다. 여기서 바사국 군이란 바사의 배후에서 국가적 차원에서 역사하는 악한 영을 말합니다.
그러면서 그가 알려주고자 하는 메시지는 오래 후 말일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당할 일이라고 말합니다(14절). 여기서 말일에 대한 일이란 앞으로 이스라엘 역사 속에서 일어날 사건과 더 나아가서는 세상 종말의 때에 있게 될 일들을 말합니다. 그러면서 그는 바사 군(바사의 왕)과 헬라 군(헬라의 왕) 사이에 싸움이 있으리라고 알려 주면서 이런 국제적인 대변동과 사건들이 사실은 하나님의 구속계획을 이루기 위해서 전개되는 큰 영적 전쟁의 일환임을 알려줍니다.
다니엘서는 이처럼 이 세상에서 일어나는 국가적이고 국제적인 사건들 배후에는 영적 전쟁이 있으며, 그리고 그런 사건들의 배후에는 궁극적으로 하나님의 주권적인 뜻과 섭리가 있음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그런 가운데 오늘 우리 성도들이 하나님의 뜻대로 기도하는 것은 이런 하늘의 영적인 전쟁에 하나님의 군대로서 참여하는 일임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 오늘의 기도 ● “이 땅에 일어나는 전쟁과 국가적 사건들의 배후에 있는 하나님의 뜻을 알도록 영적인 지혜를 주소서!”
https://cafe.daum.net/waterbloodholyspirit/MuKV/186
첫댓글 아멘
하나님의 주권적인 뜻과 섭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