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졸졸 흘러내릴 민(潣)자는 의부(義符)로 물 수(水,氵)자 변에 성부(聲符)로 위문할 민(閔)자를 했습니다. 위문할 민(閔)자는 문 문(門)자 아래에 글월 문(文)자를 해서 찾아가서 위로하는 말이나 글을 표시한 글자입니다. 민주(潣注) 민지(潣池) 민준(潣浚) 민모혜(潣矛慧) 민매(潣浼)
앓을 민(痻)자는 의부(義符)로 병들어 기댈 녁(疒)자에 성부(聲符)로 어두울 혼(昏)자를 했습니다. 백성 민(民)자 아래에 날 일(日)자를 한 글자는 각시 씨(氏)자 아래에 날 일(日)자를 한 글자와 같은 글자입니다. 어두울 혼(昏)자는 어두울 혼(昬)자와 같은 글자라는 말입니다. 여기서는 어두울 혼(昏)자는 어두울 혼(昬)자로 보면 백성 민(民)자가 들어 있어서 ‘민’으로 읽습니다. 조시민(鳥市痻) 유시민(有市痻) 민병야(痻病也) 다아구민(多我覯痻)
산 이름 민(岷)자는 의부(義符)로 산 산(山)자에 성부(聲符)로 백성 민(民)자를 했습니다. 백성 민(民)자는 각시 씨(氏)자처럼 아기를 배어 배가 불룩 나온 모양을 나타낸 글자입니다. 그런데 머리 부분만 더 강조한 글자가 백성 민(民)자입니다. 아기를 밴 각시 씨(氏)자보다 이제 출생(出生)을 해서 더 나이가 들어서 성장(成長)한 글자라고나 할까요? 민현(岷縣) 민산(岷山) 민산산맥(岷山山脈) 민강(岷江) 민강지류(岷江支流)
근심할 민(愍)자는 의부(義符)로 마음 심(心,㣺,忄)자에 성부(聲符)로 강인할 민(敃)자는 성부(聲符)로 백성 민(民)자에 의부(義符)로 칠 복(攵,攴)자를 했습니다. 강인할 민(敃)자는 구박을 받고 두드려 맞으면서 사는 강인한 민초(民草)들을 지칭하는 말입니다. 민제(愍帝) 민충단(愍忠壇) 민절서원(愍節書院) 민숙(愍肅) 민양(愍陽) 민소(愍笑) 애민(哀愍)
이 글은 국화선생님의 "한자의 비밀" 카페에서 퍼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