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어떻게 갔는지 모를 정도로 재미있게 보았어요.
부인이 만삭의 몸인데 남편은 여행을 간다고 하다가, 그 남자가 아침에 죽은 채 발견되어 이게 무슨 전개지? 하고 당황했지만....
결국 이 영화는 제목처럼 감사와 사과, 용서를 말하고 있더라구요.
복잡한 가정사로 헤어지게 된 자매 사라와 린다.
만삭의 여자가 바로 사라이지요.
어쩔 수 없이 언니 린다를 만나게 되는데, 두 자매는 정반대의 성격을 가졌더라구요.
철없는 낙관론자처럼 보이는 린다,
꼬마라고 불리지만 성숙한 주부의 모습을 하고 있는 사라.
하지만 핏줄의 힘으로 서로 용서하고, 오해했던 부분도 풀어나가고, 감사해하는 이야기가
그렇게 뻔하게 흘러가지는 않네요.
그래서 어떤 장면에서는 눈물이 찡하게 나오고, 가슴이 뭉클하네요.
시간 가는 줄 모르게 푹 빠져 보았던 스웨덴 영화.
첫댓글 그 쪽 영화가 은근 재밌어요
굳이 가슴 졸이거나 눈쌀 찌뿌리지 않아도 재미 있는
주인공 여배우의 연기가 대단하더라구요.
제게 스웨덴 영화라면 렛미인! 그리고 오베라는 남자.
렛미인은 정말 충격적으로 봤어요.
아름답고 무섭고 슬픈 ... 그리고 내내 하얗고 빨간 영화
렛미인...어떤 영화인지 보고 싶네요. 아름답고 무섭고 슬픈 영화란 어떤 영화일까?
소개 감사합니다
선생님 취향에 맞으실지 모르겠네요. 해남 달보드레숲 안주인이신 happycountry님의 추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