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거리』(윤희중 작사/작곡)는 1989년 발매된 「이선희」
5집 음반에 수록된 재즈/블루스 풍의 곡으로, KBS 2TV 가요
톱 텐 5주 연속 1위로 골든 컵을 수상했던 곡이며, "16 Beat
Shuffle" 리듬이 아주 인상적입니다.
「이선희」는 이 곡을 만든 1992년 음반 제작자 겸 자신의 매니저
였던 '윤희중'과 결혼하였으나 6년 만에 파경(破鏡)을 맞았고
'윤희중'은 스스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이후 미국으로 건너간 「이선희」는 2006년 9세 연상의 재미 교포
건축 사업가 정 모씨와 재혼했지만 14년 간 결혼 생활의 종지부를
찍고 결국 두 사람은 성격 차이로 이혼을 했습니다.
두 번째 아픔을 뒤로 하고 「이선희」는 본업인 가수로 돌아 옵니다.
<인천 아이러브색소폰클럽 대표 윤양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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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이 내려앉은 쓸쓸한 이 거리에
바람마저 불어오면 난 정말 외로워요
가로등 불빛 따라 어디론 가 가고 싶어
비마저 내린다면 난 정말 슬플 거야
비가 오면 흠뻑 맞고 바람 불면 뛰어가고
누가 볼까 두려워서 두 손으로 눈 가리고
그대 떠난 이 거리엔 바람만이 불어오네
그대 떠난 이 거리엔 어둠만이 깊어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