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이 water catch basin이다. 홈디포에서 구입. 9x9 와 12x12 두개를 들고왔다. 이리저리 생각타가 12x12사이즈로 결정. 물이 제일 많이 고이던 지점 기존 파이프 중간에 위치시켰다.
별것 아닌것처럼 보이지만 살펴보면 재미있다. 주변의 물을 모아 모아서 output쪽으로 쉽게 보내주는 아이템이다. 원리는... 통 윗쪽이 배수 파이프보다 높기때문에 물이 채워지면... 작아도 소위 수압이 생겨... output쪽으로 밀어주는 효과 발생.^^
고슬고슬한 뒷마당 지향.
Output쪽도 하나 변화 주었다. 이전에는 그냥 구덩이였는데.. 깔끔하게 되었다. 내일 비가 온다 했으니.... 어떻게 잘 작동되는지 두고 볼참.
내친김에 전에 심었던 대추나무 밤나무 울타리 4개 쳐줬다. 사슴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것. 새 순이 나오는것 보면서 높이를 더 높혀주어야할지도..
첫댓글 힘들어 보이는 일인데도 싱글벙글 즐겁게 일하시는 씰바님 화이팅!
저도 마당 질척한 거 싫어서 얼마전에 집 가장자리로 프랜치드레인을 넣었어요.
(물론 제가 한 건 아니고요 ^^)
지붕 위에서 내려오는 빗물과 지하실 썸펌의 물은 프랜치드레인으로 잡아주니
전보다는 좀 나아진 거 같지만
조금 아쉬운 감이 있습니다. ㅠㅠ
전에 살던 뉴욕집은 땅이 너무 말라서 나무 하나 심기가 어려웟는데
여기에선 반대의 문제를 겪네요.
뽀송뽀송한 씰바님 마당을 밟으러 한 번 더 가야겠어요 ^^
오늘 비가 내리는데 살펴보니 워킹하고 있습니다. 땅위의 물들을 모아서 땅속 파이프로 넘겨주고 있어요^^
날 개면 들리세요... 오시는 날 맞춰서 퇴비 뒤집겠습니다. 몇포대 담아가셔도 되고요...
와 ~밤나무 !!! 제가 키우고 싶은것중 하나에요 ㅎㅎ
밤나무 얼릉얼릉 커서 맛난 밤많이 따시기를 바래요
한달전쯤 배달받아 심었어요. 대추는 내년에 열매 맺는다 했는데^^ 밤나무는 3년쯤 더 키워야한답니다. 그때까지.. 기다리면 됩니다. ^^
@씰바(메릴랜드) 아.. 3년이나 기다려야 하는군요 ㅠ
어서 3년 열심히 커서 맛난밤 마니마니 열어주길 ㅎㅎㅎ
새로 심은 나무 가까이 사진 찍어 구경 시켜 주세요~~~
씰바님 사진 잘 봤습니다.
나무가 튼실하니 좋으네요.
저도 오늘 뒷마당에 밤 나무 한그루 심었습니다.
늘 부지런하시고 멋진 아이디어로 가꾸어 가시는 모습이
참 좋습니다.
생각하신 원리대로 작동이 잘 되겠지요.
역시 오늘도 홧팅입니다~~^^
예.... 비내릴때 유심히 보았는데 워킹합니다. 좋아요^^
흠... 그런 것이 있었군요.
사실 우리 농장은 오랫동안 공원 이었던 땅이라 진흙과 자갈이 섞인 아주 단단한 지질로 물 빠짐이 아주 좋지 않은 땅이었는데, 그 땅을 1ft정도를 굵어내고, 그 위에 compost로 객토를 하여 농장으로 만든 것이기 때문에, 작은 비에는 그나마 물빠짐이 좋은 편이지만, 큰 비에는 물빠짐이 좋지 않습니다. 지난 2월 내내 농장이 눈으로 덮혀 있었고, 3월이 되면서 날이 풀려 그 눈 녹은 물들이 어디로 빠져 나가질 못하고 마치 홍수가 난 듯 농장에 가득 하였습니다. 긴급대책으로농장 입구쪽으로 물빠짐 trench를 2ft 깊이로 20 ft 정도 팠습니다. 그리고 물이 고이는대로 물퍼냈습니다. 처음에는 무식하게 바가지로 퍼 내다가.. 지금은 Solar panel에 Battery를 연결하고, Water pump를 이용하여 물을 퍼 내고 있습니다. 일이 커진 김에 아예 4" drain pipe를 Trench에 묻고, 물이 고일수 있도록 55 Gal. plastic barrel를 땅속에 묻고, 거기서 물이 고이면 자동으로 water pump가 작동이 되서 물을 퍼내게 할 생각입니다.
수평상황을 보기는 해야겠지만.. 잘 고려하면 이것 생각보다 썩 잘 워킹합니다. 수압을 자동으로 만들어주는 컨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