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을 피해 그늘길로 9번째로 사림봉 정상에 오른 海山, 野草, 樂山의 모습...11.02:18
樂山의 수고로 삼강리 강문화전시관 앞에 주차 후 아침의 기운을 받으며 비룡교로 향한다....08:27:28
비룡교를 건너서 그늘진 水邊公園의 照明燈을 따라 포장길을 올라간다...08:36:26
사림재 가까이 용포동으로 통하는 임도는 포장공사용 거푸집 설치로 길을 막아 두었다....08:53:19
사림재에 도착하여 그늘 속의 벤치에서 쉬면서 주변의 밤나무를 살펴보니 결실이 전혀 없다....08:55:09
* 고갯마루 이정표 : ←비룡교(2.00km) ↓사림봉전망대(1.00km) 용포마을→
* 문수지맥 사림재 135m 반바지(올빼미 산악회)
건너편 좁은길은 사림봉 가는 길이고, 포장을 위한 거푸집 설치와 바닥에 넣을 철망이 쌓여있다....09:23:13
하늘색 등을 보이는 거푸집 설치자가 공사를 하고, 타고 온 트럭이 보인다.....09:25:43
가파른 오솔길을 오르다가 밤나무 아래 떨어진 밤송이를 살펴본다...09:26:58
너구리가 소나무 뿌리 속의 흙을 파고 2m가 넘는 깊숙한 집을 만들었다...09:36:26
지루한 계단길을 오르다가 중간에 떨어진 밤송이를 살피며 휴식을 갖는다....09:44:01
2번째의 가파른 계단길을 올라서 삼거리(사림봉, 적석봉)의 이정표와 산객들의 리본을 만난다... 09:46:51
* 앞면 : 올빼미 산악회 지평선 너머.
뒷면 : 1대간 9정맥 6기맥 지평선 너머 지맥길 걷다 박상명 blog.naver.com/buz99
사림봉에 올라서 땀에 젖은 상의를 벗어 말리고, 산림욕으로 행복감에 젖는다....10:18:10
황룡과 청룡이 감아도는 특이한 지형에 관광객의 사랑을 받는 용포동과 회룡포의 전경....10:54:20
희미한 학가산 아래로 흘러내려 오는 내성천의 물길을 한눈에 볼 수있는 전망대 풍경...10:54:48
사림봉 정상의 소나무 그늘에서 땀으로 세수를 한 말숙한 얼굴의 樂山, 海山, 野草의 모습....10:58:00
사림봉 전망대의 일송정 아래서 회룡포를 굽어보는 七旬의 氣像인 樂山 野草의 모습... 11:04:19
사림봉을 내려오며 꾸불꾸불한 바위지대를 지난다....11:08:50
내리막길을 즐기다가 다시 오르막길을 오른다...11:13:18
삼거리의 이정표를 지나서 13분만에 작은 돌무더기가 있는 적석봉에 올랐다....11:19:14
부실한 돌무더기를 부지런한 野草가 능선의 돌을 뽑아서 積石峰에 걸맞게 돌탑을 쌓았다...11:21:48
아담하게 새로 쌓은 적석봉 정상에서 오늘을 기억하는 樂山과 野草의 모습....11:28:52
급경사인 돌출한 칼바위 지대를 소나무 아래로 의자봉을 향하여 천천리 내려간다....11:31:05
급경사지대가 꼬불꼬불하고 흙길이어서 미끄럼을 주의하며 내려간다...11:33:43
적석봉에서 17분 걸려서 의자봉에 도착하여 부실한 이정표를 만난다...11:45:34
의자봉의 정상에서 쉬면서, 처음 수변공원에서 지루한 계단을 올랐던 힘겨움이 기억 속에 남아있다...11:51:29
의자봉인에 野草가 안질뱅이 돌 의자를 만들고 앉아서 잠시 忙中閑을 즐긴다....11:54:30
로프 난간 쪽은 절벽지대로 낡은 나무 계단을 조심조심 급경사를 내려간다...11:56:48
自然木인 나무계단이 오랜 세월을 견디며 낡고 훼손되어 보수가 시급하다....11:58:07
오르는데는 가장 힘던 급경사인 테크계단인데, 내려 갈때는 웃음지으며 편하게 내려간다...12:03:24
땡볕을 온몸으로 받으며 비룡교를 건너, 가뭄으로 말라가는 산천에 소나기가 기다려진다...12:11:41
비룡교 위쪽으로 강물의 흐름에 따라 낙동강의 모래톱이 커다란 3개의 섬을 만들었다...1212:49
비룡교 아래 삼강교로 흐르는 강물이 넓고 잔잔하게 흐른다...12:03:01
그늘이 없는 땡볕을 뚫고 주차장에 도착하여 귀가 준비를 한다....12:17:18
* 중식은 옛고을 추어탕(다음부터는 만천원)으로...
첫댓글 白露가 지나고 秋夕이 다가오는데 暴炎은 멈출줄 모르고 出發부터 炎天같은 날씨가 이어진다.飛龍橋에 서니 强한 햇볕에 눈부심에 실눈 뜨고 洛東江을 바라보니 水量이 줄어서 모래톱이 드러난다.水邊公園은 돌보는 이 없으니 가시박 天下가 되어 恰似 廢墟가 된 듯한 느낌을 받는다.숨가쁘게 林道를 따라서 沙林재 서니 타는 목마름으로 渴症解決이 급했다.문득 昨年 생각에 숲속으로 드니 主種은 栗樹이나 結實은 눈을 씻고 봐도 하나 없다.가파른 急傾斜를 緩速으로 오르는 길섶에서 몇 개 구경했을 뿐이다.그래도 沙林峰은 積石峰의 삼거리에서 比較的 近距離여서 두어번의 深呼吸 끝에 沙林峰 頂上에 서니 近來엔 通行人이 거의 없었는 듯 人跡이 없다.모처럼 內城川을 側面에서 觀照하니 江의 左 右側은 直線 堤防인데 內側은 蛇行川이 自然스럽게 흐른다.보는 이 없다고 上衣 脫衣한체 忙中閑을 즐기는데 1年에 1番 訪問하며 走馬看山格으로 본 松林이 어느듯 名品으로 자라서 記念撮影의 背景이 되어준다.馬山里로 뻗은 데크길이 誘惑하지만 더위탓에 省略하고 下山을 서두르니 積石峰이 생각보단 멀다.積石峰에 걸맞게 石塔을 完城하고 의자봉으로 向하니 急傾斜가 조심스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