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기술 혁신 프로젝트에 87억 달러 국가보조금 승인
O 6월 8일 목요일, EU 집행위원회가 첨단기술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반도체 및 통신 기술 프로젝트에 81억 유로(약 87억 달러)의 국가보조금을 지원하는 법안을 승인함.
- EU 집행위원회는 14개 회원국이 에어버스(Airbus), ASML, 에릭슨(Ericsson) 등 56개 기업이 참여하는 68개 프로젝트에 지원을 제공할 수 있다고 밝힘.
- 이 프로젝트들은 ‘EU 공동이해관계프로젝트(Important Project of Common European Interest, IPCEI)’로 일괄 지정되어 EU 국가지원규정을 더 쉽게 적용받을 수 있음.
- 이 프로젝트들은 반도체 소재 및 장비에 대한 연구개발, 반도체 설계 및 제조 공정 등을 포함하며, 5G 및 6G 통신 기술, 자율주행, AI, 양자컴퓨팅 기술 향상을 목표로 함.
- 지원금을 받고 개발된 첫 신제품은 이르면 2025년에 시장에 출시될 수 있으며, 전체 프로젝트는 2032년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됨.
- 마르그레테 베스타게르(Margrethe Vestager) EU 집행위원회 수석부위원장은 기자 회견에서 "우리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개발하고 최초의 산업적 기반을 유럽에서 다져야 한다”고 밝힘.
- 티에리 브르통(Thierry Breton) EU 내부시장 담당 집행위원은 “이 프로젝트들이 레이더 및 우주 애플리케이션용 부품의 유럽 공급망 개발과 전기차 출시를 가속화하고 최첨단 AI 칩 개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함.
- EU 집행위원회는 이 프로젝트들이 137억 유로의 추가 민간 투자를 유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 위 기업들 외에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기업은 글로벌파운드리(GlobalFoundries), 오렌지(Orange), 아날로그 디바이스(Analog Devices), 콘티넨탈오토모티브(Continental Automotive), 보쉬(Bosch), 르노(Renault), NXP,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STMicroelectronics), 바커 케미(Wacker Chemie), 인피니언(Infineon) 등임.
- 이번 프로젝트에 보조금을 지원하는 14개 회원국은 그리스, 네덜란드, 독일, 루마니아, 몰타, 스페인, 슬로바키아, 아일랜드,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체코, 폴란드, 프랑스, 핀란드임.
- 이들 국가는 프로젝트가 매우 성공적일 경우 국가 지원금 일부를 회수할 수 있음.
출처: 로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