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일반]
13세 때 아빠가 준 참혹한 사진…
한강 "5·18 소설 쓸 때
매일 울었다"
----소설가 한강이 한국 작가 최초로
노벨문학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강 노벨문학상
한강이 30년 넘게 일관되게 다뤄온
주제는 인간의 폭력성과 그에 따른
비극이다.
그에게 2016년 영국 최고 권위의
문학상인 부커상을 안긴 대표작
『채식주의자』(2007)
는 육식으로 대변되는 인간의 잔인함과
가부장제의 폭력성을, 장편
『소년이 온다』
는 1980년 광주의 상처를 다뤘다.
그가 '폭력'이라는 주제에 천착하게 된
계기는 1980년 광주민주화운동.
1970년 광주 출신인 한강은 13살에
아버지가 건넨 사진을 통해 그날의
참상을 봤고 훗날
"그 사진첩은 인간에 대한 근원적인
질문을 하게 된 비밀스러운 계기가 됐다"
고 한 인터뷰에서 회고한 바 있다.
참혹한 시신, 그 옆에 총상자를 위해
헌혈을 하려고 끝없이 줄을 선
사람들을 보며
"인간 안에 참혹한 폭력과 이타심이
모두 있다는 게 양립할 수 없는
숙제처럼 느껴졌다"
는 것이다.
한강의 소설은 초기부터 깊이 있는
주제를 다뤘다.
첫 소설집
『여수의 사랑』
에서는 인간의 상처를 탐구하는 그의
문학적 세계를 세상에 선보였다.
첫 장편
『검은 사슴』
은 한낮의 도심을 알몸으로 달리며
기억을 잃어버린 여성의 모습을,
두 번째 장편
『그대의 차가운 손』
은 석고로 인체의 본을 떠내는
라이프캐스팅 작업을 통해 인간의
내면을 파헤쳤다.
네 번째 장편
『바람이 분다, 가라』
는 한 여성 화가의 의문스러운 죽음
이후 각자가 믿는 진실을 증명하기
위해 온몸으로 부딪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희랍어 시간』
은 이혼 과정에서 아이의 양육권을
빼앗기고 말을 할 수 없게 된 여자의
이야기다.
대표작
『채식주의자』
는 한강의 이름을 세계 문학계에
알린 작품이다.
표면적으로는 평범한 주부 영혜가
채식을 선언하며 가족과 충돌하는
이야기지만,
그 저변에는 욕망과 폭력의 본질을
집요하게 탐구해 온 저자의 통찰이
있다.
아버지가 자신의 입에 강제로 고기를
집어 넣자 손목을 긋는 영혜와
그를 지켜보는 남편,
영혜의 엉덩이에 몽고반점이 남아
있다는 말을 듣고 영혜의 몸을 탐하게
된 형부,
식음을 전폐하고 정신병원에 갇힌
영혜를 찾아간 언니 인혜를 통해 폭력과
욕망, 억압받는 인간의 내면 등을
다뤘다.
『채식주의자』는
"독자들의 마음에 오래도록 머물
탄탄하고 정교하며 충격적인 소설",
"아름다움과 공포가 절묘하게
버무려진 작품"
이라는 평과 함께 부커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당시 한강은 시상식 단상에 올라
"소설쓰기는 내게 질문의 한 방법이며
『채식주의자』를 통해 결사적으로
인류에 소속되기를 거부하는 한 여성을
그리려고 했다"
는 소감을 남겼다.
장편 소설 『소년이 온다』(2014)
는 노벨문학상 수상에 가장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는 작품이다.
한강은 『소년이 온다』에서 마지막까지
도청을 지키다 계엄군의 총에 스러진
열여섯살 소년 동호를 중심으로 5월
광주를 정면으로 다뤘다.
출간 당시 한강은 여러 인터뷰에서
5·18이라는 주제를 다루며 심리적으로
큰 고통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소설을 쓰는 동안 거의 매일 울었다.
세 줄 쓰고 한 시간을 울기도 했다"
고 말했다.
이광호 문학과지성사 대표(문학평론가)
는 『소년이 온다』대해
"역사적 주제를 다루고 있지만 섬세하고
시적인 문체가 돋보이는, 환상과
현실을 넘나드는 문학적 작품"
이라며
"실제 역사적 사건을 바탕으로
폭력과 기억이라는 보편적인 주제를
다루면서도 문학적 완성도가
뛰어나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을 것"
이라고 했다.
한림원은 10일 노벨 문학상 수상자를
발표하며 한강의 문체에
"시적인 산문"
이라는 평가를 붙였다.
2021년 펴낸 장편
『작별하지 않는다』
는 제주 4·3 사건에서 출발한 작품.
주인공 경하와 그의 친구 인선, 인선의
어머니로 이어지는 세 여성의
시선으로 제주의 비극을 풀어낸다.
2023년 프랑스에서 『불가능한 작별』이란
제목으로 출간돼, 그 해 프랑스 메디치
외국문학상의 영예를 한강에게 안겼다.
홍지유 기자
조수진 PD
[출처:중앙일보]
[댓글]
cuy5****
쫌스런 쫌팽이들의 당연한 쫌팽이 댓글질들이
해무처럼 기어 올라오는 구나 ~~
2찍들이여 그 썩은 정신은 영원히 지우개로도
지워지지 않을 것이다 ~~
cuy5****
여기서 나불 거리고 자빠지 있는 늙어버린
얼라들은 문학이란 감성조차도 허락받지 몬하는
심성이 악성 종양인 자들이다 ~~~
너거들도 어린때가 있었을 것이고 낭만과 감성이
충만했던 시절이 있었을 것일진데 ~~
어쩌다 그렇게 늙고 추악한 악마들로 변질 되엇나?
2찍 늘그니 들이여~
daq1****
김일성, 김대중 추종주의는 좌파(진보)가아니다.
좌파란 프랑스 대혁명와중에 인민공의회가 열렸을
당시 의장석 왼쪽에 앉았던 파리의 노동자 계급을
대표 하던 분들을 좌파라고 통칭하면서 시작된 것인데
기일성이나 김대중이 노동자 였던적도없고
노동자 계급을 대표했던 적도 없기에 현재 민주당,
조국당, 진보당이나 친 민주당파적인 시민단체들은
좌파(진보)라기보다는 뿌띠 부르주아,사이비
좌파라고 불러야 한다!....ㅋㅋㅋㅋㅋ
elde****
전교조를 마구 욕하는 댓글들이 많다 . .
전교조 땜에 노벨상을 탄다면 우리 모두
전 교조에게 충성합시다.
elde****
저녁에는 울음이 깃들지라도 아침에는 기쁨이
오리로다 (시편 30편 5절 말씀)
dxyg****
왜 보수는 한강 작가를 싫어 할까??
박근혜 때 문학계 불랙 리스트에 올려 놓고
지금은 한강 작가 채식주의자 책을 이명박 몸종
경기도 교육감 임태희 유해 도서로 지정 퇴출
소설과 영화 음악 등 보는 관점이 모두 다른데
정치적 이념에 따라 판단은 아주 정권 유지하기
위한 추잡하고 더러운 방식 그걸 보수언론
조작 기사로 죄파 문학계 인사 분위기 띄우면
보수 정권이 실행하는 과정 정책도 그래 한강 작가
노벨 문학상 수상으로 보수언론 일부로 지면에
중요시 다루며 명태균 사태 윤석열 김건희 비롯한
국힘 관련 당사가 모두 엮어 있는데 이 기회
여론조작을 통해 보수언론 전환용 기사
아닐까??
enyi****
노벨상을 세상의 기준으로 보는 자 통찰력 부족을
의심해야 한다
enyi****
진실이 사라진 518은 한국의 인권을 높이 상승시킨
사건이었으나 분단국가의 현실이 해소되지 않는 한
북한의 큰 그림이었다는 게 아직 진실이다.
한강의 노벨상??
누가 짜고 치는 걸까???
코로나 아젠다 2020의 그 들??
imal****
틀딱들 부들부들 하루가 재미 나구나~~~
댓글에서도 노인 냄새가 나는데 실제로 보면
얼마나 냄새가 더 심할까?!
제발 밖에 나오지 말아 주세요!!
gust****
5.18을 풍문과 소문과 전설의 고향으로만
알고 있군.
kis0****
엄청나게 많은 가짜 유공자도 가리지 못하거나
밝히지 않는 그 사건?
hjan****
지능 낮은 정치병 환자들이 노벨상도 깎아내리는 것을
보고 있자니 한국엔 코메디가 필요없다.
wjdr****
수꼴이니 막무가내니?
5.18을 보고 참혹했다는 사람이, 어찌해서,
노벨 다이나마이트 폭발상, 수 많은 인류를
희생시킨 다이나마이트 폭발상을 수상하려는지
그 용기가 어이없다.
당연히 인류의 평화를 위해 노벨의 다이나마이트
폭발상은 거부해야 말과 행동이 일치하지 않는가?
하기야 정상으로 보기 힘들지.
참혹이 5.18만 적용되는 가벼?.
ilga****
여기서도 정치병자들 집합 했네 쯔쯔,
읽어나 보고 뭐라고들 하는 건지, 좌우를 떠나서
인간을 탐구했으니 높은 평가를 받는거지,
단순히 정치 애기였으면 저리 되었겠나.
k621****
한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축하합니다.
북한의 6.25 민주화 통일 시도를 이승만 군부정권과
미국이 무참히 짓밟아버리고 수많은 인민해방군이
몰살당한 비극적인 사건도 작품의 좋은
소재가 될것입니다.
imal****
틀~딱들 부들부들 하루가 재미나구나~~~
곧 뒤질 틀딱들 부들거리다 더 빨리 뒤지면
연금부담도 줄고 좋구나~~~
dnjf****
모든 진행 과정을 정확하게 알고 있지만...
딱 하나만 이야기하겠다!!
광주 사태 처 음 사상자 발생은 공수부대와
이른바 시위대들 대치 과정에서 버스 탈취한
시위대 운전수가 술처 마시고 취한 상태에서 무장한
공수부대 대치 바리켓트에 무대보 그대로 돌격하여
공수부대가 대응 발포하여 첫 사상자
발생했다!!
wild****
세계인이 인정하고 찬사를 보내는 한강 작가에
대하여 이유도 원인도 없이 막무가내로 비난하는
수꿜들은 과연 지구상의 인간들인가
또한 동일한 한민족으로서 동족 의식이 없는 것으로
보아 이들은 평소에서 보이는 것처럼
일본 피가 절절히 흐르는 잡종인가 이것도 아니면
외계인이기 때문에 인간의 아름다운 면을
질투하는 것일까
한국의 수꿜텅들은 세계인으로부터 왕따를
당해 할 무리들이다.
mand****
보수는 노벨문학상을 수상하기 어렵다.
정치, 이념적 요소가 완전히 배제된 작품이란
있을 수 없기 때문이다.
하물며 보수가 4.3이나 5.18을 다뤘다면 어땠을까?
런승만과 전두광을 비판하는 척하면서도
어떻게든 은연중에 두둔하려 들 것이다.
그 순간 그것은 문학이 아니라 쓰레기가
되어 버린다.
zinn****
북한과 전라도에서 축하해줄 일을 우리가
대신해줄 필요 까지야........
dip1****
좌편향 된 반쪽짜리 노벨 문학상은 차라리
반납하는 게 낫겠다.
jaey****
삐순이의 노벨상 왜 반갑지가 않을까!
더욱이 4.13과 5.18 관련한 것이라니 찝띰하기가지 하다!
좌파 이념에 교묘히 감성을 입힌 감성 모독
작품들 아닌가!
오히려 그들을 문학에 팔아 돈벌이하는 악마의
모습이 아닌가 싶네!
dhk2****
대한민국을 빛낸 진정한 애국자다.
윤석열 정부 교육관련 부서에서는 작가 한강의 작품을
불온 서적으로 분류 학생들이 볼 수 없도록
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