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이 되어 놀아보자!ㅋ 영암 '달 뜨는 산' 박 산행 3. 5/6

[곰발톱]

1. 언제 : 2025 . 03 . 5 /6 일
2. 어디 : 전남 영암군,읍 월출산 자락 (산성대주차장~ 산성대 ~정상~바람재데크(박) ~구정봉~삼층석탑~마애여래좌상 왕복) 
3. 뉴랑 : 블랙,곰발톱
 
산이 인연이 되어 2019.11. 세 번째 네팔랑탕히말라야(칠리메~나그탈리~걍진리~체르코리~코사인쿤트~헬람부~순다리잘) 를 함께 다녀온 블랙형님과 모처럼 월출산 비박 산행 계획하고 구라청 날씨를 보니 전날 비 오고 갠 후 구름이 많이 낀다고 한다. 그러면 바위산인 월출산에서 신선이 되어 놀아보자!! 합이 이루어져 준비하고 출발한다.

월출산은 아마도 1990년대 초 늦여름 휴가 내고 기차와 버스를 타고 갔다. 그 당시 광주에서 영암까지 비포장 도로로 버스에서 엉덩방아를 찧며 간 기억이 있고 그 후 산세가 좋아 도갑사 ~ 천황사 또는 반대로 여러 번 종주했지만 주로 무박당일 산행을 하였고 그동안 박산행은 (백패킹) 못했다

그래서 이번엔 그동안 가보지 못한 산성대 암릉코스를 선택하여 진행하였고

역시나 첫날 5일은 들머리 산성대 주차장코스 초입은 대체로 흐리며 맑았으나 조금을 올라가자 안개와 구름 속으로 빨려 들어가 신선놀음에 시간 가는 줄 몰랐으며 ㅋ

'달 뜨는 산'이라는 이름값 좀 할까 하는 마음에 만찬중 잠시 셀터(식당 겸 곰발톱 호텔 ㅋ) 밖으로 나와 보지만 잔바람과 자욱한 구름안개와 이슬비만 가늘게 내려 아쉬움이 있었지만 같이 온 블랙형님과 2019.11. 함께 다녀온 랑탕 히말라야 트래킹을 안주삼아 그동안의 스트레스를 맛난 삼겹이와 양념닭발 그리고 양태고량주님에게 맡겨 흘려보낸다ㅋ.

 다음날 아침 해맞이는 조금은 아쉬웠지만 홀 몸으로 구정봉을 진행 할 때 정상 주변 생각지도 못한 상고대, 눈꽃이 반겨주며 구정봉 정상에선 순간순간 바람에 휩싸인 월출의 자태를 구름이 춤을 추며 한 껏 멋진 모습을 보여 주었고
 
3층석탑과 국보 144호 마애여래좌상을 알현한 후 되돌아 나올 때 해가 뜨며 날씨가 맑아져 온전한 월출의 자태에 잠시 넋을 잃어 정신줄을 놓았으며 ㅋ 
 
박터로 돌아와 온 듯 오지 않은 듯 정리를 한 후 등짐을 메고 빡세게 천황봉 정상을 다시 오르고 신선놀음을 했던 용의 등줄기를 연상케 하는 신선대 코스의 멋들어진 바위능선을 체험하며 보람찬 1박 2일간 달뜨는 산의 박산행을 끝내고  대전으로 무사히 귀가한다 

  산성대 주차장

몬난이ㅋㅋ

이미 온 세상은 곰탕. 고인돌 바위 블랙형님

점차 신선이 되어간다 ㅋ

신선이 된 몬난이ㅋ

 통천문

 바람재 박터로 궈궈 

 남근바위 

 바람재 입구 데크에 도착하여 별 일곱 개 호텔 두동을 재빨리 신축한다 

 이쁘쥬??ㅋㅋ 

 다음날 아침 해맞이는 이러고 만다

아침 주변 풍경
 

 아침 살짝 열렸으나 다시 안개와 구름이 가득해진다
 

 왼쪽 장군바위가  구정봉 
 

 구정봉으로 궈궈
 

 구정봉 아래 동굴 

 상고대
 

 구정봉 오르는 암릉

 구정봉 정상

 9개 우물 중에 젤 큰 넘, 얼었다 

 잠시 천황봉이 열렸으나 놓치고 말았똬!!흐흑

       이번엔 순간포착을 잘했고
                                                                                               
 

또 다른 우물 안개 사이로 빛이 들어온다

 3층석탑으로 궈궈
 

 국보 144호 마애삼존좌상

 실실 날씨가 좋아진다

구정봉에 도착하자 날씨가 완존 좋아졌다. 

핸폰이 좋으니 사진도 잘나온돠 ㅋㅋ 블랙형 핸폰

구정봉 맞은편 봉우리 같은 곳 다른 사진

 천황봉 왼쪽능선

 왼쪽 구정봉

 천황봉 당겨본다

곰 등짝이 보인다ㅎ 먼저 도착하여 즘심 준비를 하고 

저위 천황봉으로 궈궈

 도야지 바위

천황봉을 향하여 꾸역꾸역 올라간다 등짝이 무거워유 흐흑

 
 
 

 뒤돌아 본다

 정상에 에 도착한다

또 다른 못 보던 정상석

 구정봉 뒤돌아본다

 좌측 아래 구름다리가 보이고 (주황색) 

 정상에서 본 영암들녘

 틀림없이 하산길인데 헉 계속되는 오름길이 돠!! 굴곡이 좀 있다
 

 공주 계룡산 장군봉 ~ 관음봉 줄기는 용등줄기 웅장하고 이곳 용의 등줄기는 아기자기하다 

영암들녘

아즉도 멀었따! 마지막 오른쪽으로 내려간다

산성대

산성대에서 바라본 내려온 능선

[킬문]

남쪽인데도 아직 상고대가 화려합니다. 침 멋지고도 좋은 산이에요...

[곰발톱]

첫날 이슬비가 내려는데 다음날 아침엔 바람 불고 조금 춥더라고요 그래서 아마도 상고대가 정상 부분에만 생긴 것 같았슴다

[윈터]

햐 달뜬 봉에서의 박 산행이라,,,,

[곰발톱]

근디유 달이 안떠씨유! 보슬비 왔써유 으앙

[횡지암]

미리 알았으면 국공에 확 찔렀을텐데...아까비...ㅠㅠ

[곰발톱]

몬써유! 근디 왜 그리 변하셨데유 예전엔 그러지 않으셨는디???? ㅍㅎㅎㅎㅎ 잘 계시지유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