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거짓말 정치인들” 이빨에 대한민국이 살아남을까?
1819년 이후 150년 가까이 싱가포르는 영국인들의 통치 아래 살았다.
하지만 지금 싱가포르는 영국보다 높은 6만 달러 국민소득이다.
영국은 과거 식민지 싱가포르를 부러워하는 역사적 아이러니를 경험하고 있다.
싱가포르를 부러워하는 영국인들을 보며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대한민국이 일본에 대하여 임진왜란과 36년간 식민지 과거에 대한 진정한 사과를
받고 역사를 바르게 정리하는 것은 당연히 중요하다.
그러나 과거 잘못된 역사를 바로 정리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선행(先行) 조건이 있다.
그것은 한마디로
“대한민국이 일본보다 잘살고 국방적으로 강해지는 것”이다.
대한민국이 4차 5차 산업혁명 시대를 더 잘 준비하고, 전 세계에서 과학이 먼저 발전하고
정치적으로 정직하고 세련된 국가가 되어
“대한민국이 일본인들의 꿈과 미래”가 되는 것이
진정한 역사를 바르게 정리하는 것이다.
그렇지 않고
죽창가(竹槍歌)나 부르고
친일파(親日派)나 따지면서 국민을 선동하고
한미동맹을 파괴하고
친북 김정은이나 사모하면서
권력 유지를 위해 이빨만 악물어 봤자 치아만 상하고
대한민국은 일본을 앞설 수 없다.
일본보다 더 열심히 일하고, 더 많이 공부하고, 더 세계국가와 유대(紐帶)를 튼튼히
하는 것이 “독도를 지키고” 세계 중심적 국가가 된 후에야 일본과의 역사가 바르게
정리되는 것이다.
미국 싱어송라이터(singer-song writer) 톰 웨이츠가 1985년 “싱가포르”라는
노래를 유행시켰다.
노래 가사에서
부랑자와 사기꾼으로 가득한 배를 타고 싱가포르로 도망가자는 내용이 나온다.
신문기사를 통해서 본
1965년에 독립한 싱가포르는 별로 희망적인 나라는 아니었다.
필자는 생생히 기억하고 있다.
그 당시 싱가포르 나라 이름보다 이광요(리콴유)초대 총리가 독재자로 더 알려져 있었다.
이광요는 총리로 취임하여 31년간 장기 집권하였다.
그 시기가 묘하게 박정희 군사독재 유신정권과 같은 시기였다.
필자는 지금도 “세계 부자나라 싱가포르”를 이끈 독재자 이광요를 존경한다.
독재자를 존경한 이유는 싱가포르를 세계의 부자나라를 만들었기 때문이다.
역시 독재자 박정희를 존경한다.
오늘날 대한민국의 터전을 닦았기 때문이다.
국가와 국민을 위해 자신을 희생했기 때문이다.
싱가포르는 말레이시아 연방에 합류했지만 다시 축출되었다.
1964년엔 심각한 인종 폭동까지 벌어졌다.
이광요 총리는 “독재자”소리를 들으면서 싱가포르를 이끌어 나갔다.
싱가포르는 어느새 8만달러 가까운 국민소득을 자랑하는 글로벌 금융, 기술, 관광
허브가 되었다.
정치적 자유 면에서는 부족함이 있지만, 그 외 모든 분야에선 진정한 선진국 대열에
들어선 싱가포르다.
싱가포르의 성공 비결은 무엇일까?
싱가포르는 독립후 리콴유 총리는 우선순위를 경제 개발과 국방 군대 양성이었다.
세월이 흘러 다 잊었지만
그 당시 대한민국의 박정희와 싱가포르의 이광요 총리는 꼭 닮은 꼴이라는 평이었다.
신문보도에는
싱가포르가 말레이시아에서 축출될 당시에 말레이시아 정치인 가운데에는 싱가포르가
합병되길 원하는 사람들이 꽤나 있었다.
이들의 생각은 중국인들을 내쫓고 말레이인만 있는 싱가포르를 흡수하자는 것이었다.
하지만 중국계인 리콴유는 이런 식의 인종분류 합병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반대했다.
현재 싱가포르 리셴룽 총리는 리콴유의 장남이다.
그는 한 연설에서
【국제 정세의 미래는 과거보다 훨씬 더 예측 불가능하고 어려울 것이다.
지난 수십 년 동안 당연했던 세계의 평화와 그리고 저금리와 경제 협력 시대는
이제 끝났다.
이 험악한 21세기에 살아남으려면 그 무엇보다 더 많은 사회적 경제적 혁신과
개인의 능력을 업그레이드 하여 생산성 향상이 절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2.08.30. 조선일보 기사)
리셴룽 총리의 연설을 들으며 “냉철함”과 “현실주의”라는 생각이 들었다.
대한민국 역시 박정희 5.16 군사혁명이후 전 세계를 놀라게 한 성공 국가 중 하나다.
독일의 “라인강의 기적”처럼 “한강의 기적”이라는 말을 한다.
한강의 기적은 없다.
국민이 전체가 “새마을 정신” 잘살아보세로 손발에 피가 맺히도록 일한 결과다.
대한민국은 6.25 한국 전쟁을 겪은 가난한 국가에서 자유민주주의와 국민소득
4만 달러를 눈앞에 보고 있는 나라다.
그런데 5년 전 어느 순간부터 더 이상 사회, 경제, 정치 국방 발전이 되지 못하고 있다.
왜 그럴까?
국가 권력을 잡은 자들이 대한민국을 잘못 경영했기 때문이다.
한 가정에서도 어려운 경제적 상황을 부모가 솔직하게 설명하면 자식들과 함께 해결책을
찾아볼 수 있다.
그런데 지난 5년 동안 국가 권력은 “거짓말”국가 였다.
“거짓말”로 대한민국의 발전을 망쳐 놓았다.
가정에서도 거짓말 현실에서 보호된 “온실”에서 자란 아이는 집이 망해가도
삼성 신형 스마트폰을 사 달라고 조른다.
아이의 잘못이 아니다.
고등학생이 논어 공자를 몰라도 학생들의 잘못이 아니다.
TV에 나오는 “집사부일체”는 알아도 “군사부일체(君師父一體)”를 모르는 것도
아이들의 잘못이 아니다.
한국 사회 문화가(아니 세계문화가) 한 시간이 다르게 급격하게 변해가기 때문이다.
필자는 나이에 비해 IT시대의 디지털문화를 이해하려고 노력한다.
지금 한국 정치인들을 보면
이것은 IT시대의 디지털문화도 아니고 조선시대의 정치문화도 아니다.
어디에도 비교 할 수 없는 천박한 좀비 정치문화다.
우선 거짓말부터 시작한다.
한국 사회는 2,30년 동안 잘 살아왔다.
지금 미국을 보면 한국의 앞날이 걱정된다.
미국이 한국을 버린다는 뜻이 아니다.
바둑 격언에 “아생연후살타(我生然後殺他)”라는 말이 있다.
자신의 말이 산 다음에 상대의 돌을 잡으러 가야 한다는 뜻이다.
지금까지 미국은 6.25 한국전쟁을 비롯하여 월남전쟁, 중동의 독재국가와 전쟁,
아프카니스탄등에 미국 군인을 희생시키고 미국의 경제손실을 감내하면서
“세계평화와 자유”의 기치를 걸고 미국 자신을 희생(犧牲)시켜왔다.
그런데 세상 따라 미국도 변했다.
트럼프 정부이후 바이든 정부는 미국이 손해 보는 전쟁은 안하겠다는 것이다.
미국이 손해 보는 경제정책은 안하겠다는 것이다.
우선 미국부터 살고 봐야겠다는 것이다.
전기차 생산에 대한 국가 보조도 미국전기차만 주겠다는 것이다.
반도체도 미국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것이 신냉전이라는 험난한 21세기 위기에 대응하는 미국과 싱가포르와
대한민국의 차이다.
일본을 과소평가해서는 안 된다
일본은 인구가 1억 3천만이다.
국토도 한국의 2배다
아직도 국력이 세계 3위권이다.
일본을 무서워 한다는 뜻이 아니다
죽창으로 허세 부리지 말고 냉정해야 한다는 말이다.
농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