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기아차 1월 글로벌 도매판매는 각각 -3.6%YoY 및 +2.5%YoY를 기록. 현대차는 영업일수 감소 등에 따른 내수판매 감소폭이 -21.3%YoY로 컸고, 기아차는 중국공장이 부진(-30%YoY이상)하였으나 인도공장 가동률상승(1.8만대 출고)으로 상쇄.
* 코로나바이러스 영향으로 중국공장 가동이 2/9일까지 중단, 와이어링하네스 조달이슈로 한국공장도 6일이후 2~3일 가동 중단 전망. 다만, 인기차종 위주 생산으로 재고조정이 긍정적. 또한 1주일 이내 가동중단은 특근으로 충분히 만회 가능
* 4Q19에 견조한 실적에도 중국/한국공장 가동이슈로 주가 조정. 장기화되지 않는다면 생산물량은 만회가 가능하고, 재고조정의 기회가 될 전망. 최근 주가조정을 매수기회로 활용하기를 권유. 내수와 인도시장 성장이 돋보이는 기아차와 테슬라의 질주로 관련주인 만도 선호.
WHAT’S THE STORY
현대차 글로벌 도매판매 30.4만대(-23.9%MoM, -3.6%YoY): 미국호조, 중국회복 vs 내수부진
▶ 내수 리테일판매, 4.8만대(-21.3%YoY) 및 M/S 47.8%(수입차 제외): 구정으로 인한 영업일수 4일감소(21일 →17일 /1/3일 휴무) 및 전년도 개소세인하 종료를 앞두고 선수요 발생효과로 부진. 세단 1.9만대 (-10.8%YoY)로 쏘나타(6,423대 +41.4%YoY)를 제외하고 모두 감소. 그랜저(9,350대/ -7.2%YoY). RV는 1.4만대(-27.1%YoY)로 베뉴(+1,710대) 제외 모두 감소. 팰리세이드(5,173대/-12.4%YoY). 팰리세이드는 11월부터 증산하였으나 수출물량 배정으로 한국은 월 5천~6천대 수준 판매. 2019년 7.6만대 → 11월 10.2만대 → 2020년 15만대 생산. 제네시스 판매는 3,000대(-43.1%YoY)로 부진. GV80는 347대 출고되었고, 계약대수 호조로 2월 판매대수에 도움이 될 것.
▶ 해외 도매판매, 25.6만대(+0.6%YoY): 미국 및 중국 판매회복, 인도공장 부진. 중국 도매판매는 3.5만대로 +10%YoY 추정. 인도는 4월 Bharat6도입을 앞두고 수요위축이 나타나고 있음.
▶ 견조한 미국수요, Light Truck이 견인: SAAR기준 16.5~16.7백만대(FlatYoY)수준. 2019년 연간수요는 17.1백만대(-1.2%YoY)를 기록하였으며, 2020년은 16.4~16.9백만대 전망.
▶ 현대차 미국 소매판매, 4.4만대(+5.1%YoY): 팰리세이드 리테일 판매는 5,432대로 재고 확보에 따라 5천대 회복. 투싼 (8,068대/ +8.4%YoY)을 제외하고는 판매부진. 코나(4,208대/ -26.1%YoY), 쏘나타(5,501대/ -11.4%YoY), 싼타페 (7,148대/ -8.7%YoY). 한편, 제네시스는 G70판매로 1,399대(+14.3%YoY)기록. 인센티브는 2,745달러(-4.6%YoY)기록.
▶ 2월 글로벌 도매판매, 31만대 및 FlatYoY 예상: 영업일수 증가로 한국시장판매는 증가하겠지만, 중국공장 가동중단 여파로 중국판매 감소 예상.
기아차 글로벌 도매판매 21.5만대(-5.2%MoM, +2.5YoY): 내수판매 호조세 지속, 중국부진을 인도공장이 만회
▶ 내수시장 판매, 3.7만대(-2.5%YoY) 및 M/S 37.2%(수입차 제외): 영업일수 3일 감소(현대차와 다르게 1/3일 가동)에도 K5, 셀토스 신차효과로 견조. 세단라인업은 1.9만대(+11%YoY)로 K5(8048대, +144.8%YoY), K7 F/L(3,939대, +31.3%YoY) 신차효과가 견인. RV라인업은 1.3만대 (-14.6%YoY)로 셀토스 (+3,508대) 및 모하비(1,428대, +265%YoY)로 역시 신차효과 유지. 다만 나머지 RV차종은 급감하였으나, 쏘렌토 3월 출시로 내수판매호조 이어갈 전망.
▶ 해외 도매판매, 17.8만대(+3.6%YoY): 중국판매부진을 인도공장이 만회. 중국공장판매는 2.5만대 및 -20%YoY추정. 차량노후화 및 현지생산 증가로 미국 향 수출감소. 현지공장 증가로 향후 기아차 한국 공장 생산은 연간 150만대 수준에서 정체 예상.
▶ 미국 소매판매, 4.0만대(+8.0%YoY): 텔루라이드 판매가 4,919대로 5천대를 하회하였으나, 이는 재고 부족에 기인. 2월부터 6천대 회복 예상. 스포티지 판매호조(6,741대, +13%YoY), Optima (6,177대/-5.5%YoY), K3(6,248대/ +4.9%YoY), 쏘렌토 (5,470대/-18.6%YoY) 등 구형 모델 판매 부진. 인센티브는 3,543달러 (+4.5%YoY)로 2019년 10월 이후 구형모델 소진을 위해 증가세 전환.
▶ 2월 글로벌 도매판매, 22만대 및 +3%YoY 예상: 내수 및 인도시장 판매호조가 중국판매 부진을 상쇄할 전망
삼성 임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