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모고 보러 가느라
아침 5시 50분에 일어났닿ㅎㅎㅎㅎ
알바할 때조차도 6시 기상이었는데 ㅋㅋㅋㅋㅋ
일어나자마자 어제 온라인 모고로 돌릴걸 후회도 좀 됐지만
기차 예매까지 해뒀고 진짜 국가직 보러간다는 마음으로
시험을 보러 갔다
시험장은 항상 멀었지만 기차 타고 가는 건 첨이었닿ㅎㅎ
근데 여기보다 서울이 훨씬 더 추웠다
볼 찢어지는 줄 알았다..ㅎ.ㅎ
시험보는 학교에 도착하니 진짜 국가직 보러 간 느낌이 났다
고사실에 들어가서 앉아서 영단어랑 사회를 좀 봤다
사람들도 진지하고 감독관님도 엄하게 하시구...
근데 고사실에 시계가 없었다
아 시계 갖고 가는 걸 깜빡 ㅜㅜㅜㅜ
이 중요한 걸...
30분 전 10분 전 3분 전에 감독관님이 시간을 알려주신다고 했지만
그걸로는 부족했다..
심지어 영어도 어렵고 시간 넘 잡아 먹어서
10분도 안 남아서 마킹을 시작했다
진짜 손이 덜더럳ㄹ 떨렸다
심지어 실수도 해서 오엠알 카드도 바꿨다
시험보면서 처음으로 오엠알 카드 교환도 하고
간신히 시험을 끝냈다
실전 같았어 진짜....
채점을 하는데
국어... 응?
이럴 리가 없는데
헐ㄹㄹ 공시 시작하고 모고에서 생애 처음 맞는 점수ㅠㅠㅠ
와.. 국어 채점을 세 번이나 했다
기분이 좋았닿ㄹㄹㄹ
근데 영어부터 추락 시작ㅋㅋㅋㅋㅋ아옼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더 충격적인 건 영어보다 사회 점수다 낮다
사회 점수가 꼴찌야... 민쌤 죄송해요...
이런 적 처음이에요...
고사장에서 나오면서 기차를 예매하고
영등포역에 가서 기차를 탔는데 넘 허탈했다
내가 이 기차를 탈 자격이 있나 싶고ㅠㅠㅠ
그래도 어차피 모고니까ㅜㅜㅜㅜ
실전 아니어서 다행이다 싶었다
도서관 근처 맛있는 밥집에서 파는 순두부찌개가 먹고 싶어서
갔는데 휴일 ㅠㅠㅠ
그래서 내 사랑 신전떡볶이를 야무지게 먹었다
도서관에 가서 기출문제집 오엠알이랑 이것저것 뽑구
고사부 모고를 들었닿ㅎㅎㅎ
1번 고조선 문제 틀려서 혼났다... 죄송해요....
17번 문제도 틀렸는데 이거 틀리면 공시생 아니랬는데...
분발할게요ㅠㅠㅠ
강의 듣고 나니 잠이 엄청 왔다
잠도 별로 못 잔 데다가 점심을 배부르게 먹어서ㅜㅜ
밖에서 쉬고 쪽잠도 좀 자구
다시 공부를 시작했다
으... 시간을 좀 쫀득하게 썼으면 모고 오답풀이도 하는 건데ㅜㅜ
딴 공부 하느라 못 했다 내일 해야지
내일 도서관 휴일이라 독서실로 간당
ㅜㅜ 오늘 진짜 고생했오...
문제집들 기본서들 정오표 수정(아오)하고
계획 수정하고 일찍 자자
고생해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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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122 159일차 마무리^ㅇ^♥
나빌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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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1.22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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