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와 가수의 운명

[투가리]

노래와 가수의 운명


슬픈 노래를 부른 가수들은 대부분 일찍 타계했다는 논문이 있다.

가수의 수명, 행불행, 재산은 노래 가사와 상관관계가 있다는 것이다. 신나고 즐거운 노래를 부른 가수들은 장수하고 고통, 이별, 죽음, 슬픔, 한탄의 노래를 부른 가수들은 단명할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

💿우리나라 최초의 가수 윤심덕은 <사의 찬미>를 불렀다가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

💿1960년대 말, <산장의 여인>을 부른 가수 권혜경은 가사 내용처럼 자궁암과 위암에 걸려 요양을 하며 재생의 길을 걷게 되었다. 그녀는 산장에 집을 짓고 수도승처럼 쓸쓸히 살아가고 있다 한다.

💿 <수덕사의 여승>을 부른 가수 송춘희는 결혼을 하지 않은 채 불교 포교사로 일하고 있다.

💿 이난영은 <목포의 눈물>을 부르고 슬픈 인생을 살다가 가슴앓이 병으로49세에 숨졌다.

💿 가수 양미란은 <흑점>이란 노래를 남기고 골수암으로 숨졌다.

💿가수 박경애는 50세에 폐암으로 사망했다. 그녀의 노래 <곡예사의 첫사랑>의 가사에 죽음을 암시하는 내용이 있다.
"울어봐도 소용없고 후회해도 소용없다"

💿 <머무는 곳 그 어딜지 몰라도>를 부른 국제 가요제 전문 가수 박경희도 가사의 내용처럼 53세에 패혈증과 신장질환으로 별세했다.

💿장덕은 <예정된 시간을 위하여>를 부르고 사망했다.

💿 <눈감아 드리리>를 부른 남인수는 41세의 한창 나이에 '눈감아 드리오니'의 노랫말처럼 일찍 눈을 감고 말았다.

💿 <0시의 이별>을 부른 배호는 0시에 세상을 떠났다. <돌아가는 삼각지>도
부른 그는 젊은 날에 영영돌아오지 못할 길로 가버렸다.
그는 <마지막 잎새>를 부르며 세상을 떠났다.

💿<낙엽따라 가버린 사랑>을 불렀던 가수 차중락은 29세의 젊은 나이에 낙엽처럼 떨어져 저 세상으로 가버렸다.

💿'간다간다 나는 간다. 너를 두고 나는 간다'라는 가사를 가진 <이름 모를 소녀>를
열창하던 선망의 젊은 가수 김정호는 20대 중반에 암으로 요절.
노래 가사처럼 진짜로 가 버렸다.

💿<이별의 종착역> <떠나가 버렸네> <내 사랑 내 곁에>를
부른 가수 김현식도 역시 우리 주위를 영영 떠나가 버렸다.
💿 <우울한 편지>를 부른 가수 유재하는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 하수영은 <아내에게 바치는 노래>를 부르고 세상을 떠났다.

💿 가수 김광석은 <서른 즈음에>를 부르고 나서 바로 그 즈음에 세상을 떠났다.

💿 <이별>을 부른 대형 가수 패티김은 작가 길옥윤과 사별하는 슬픔을 겪었다.

💿 고려대 법대 출신의 가수 김상희는 <멀리 있어도>를 부르면서
남편이 미국으로 유학을 가게 되어 몇 년간 떨어져 있게 되었다고 한다.

💿 가수 조미미는 35세까지 결혼이 이루어지지 않았는데 <바다가 육지라면>이
히트되면서 재일 교포가 바다를 건너와 결혼이 성사되었다.

💿 오랫동안 노처녀로 지내다가 <만남>을 부른 노사연은 행복한 결혼을 하게 되었다.

💿 <세상은 요지경>을 부른 신신애는 사기를 당해 모든 것을 잃었다.
노랫말 그대로, "여기도 짜가 저기도 짜가, 짜가가 판 친다"였던 것이다.

💿<쨍하고 해뜰 날 돌아온단다>을 부른 가수 송대관은 10년 이상 주춤했다가 어느 날 다시 가수로 복귀하여 인기를 점점 얻더니, 노랫말대로
진짜 쨍하고 해뜨는 날을 맞았다.
송대관은 그의 첫 히트곡이 <세월이 약이겠지요>였다.
노래 제목처럼 세월이 약이었던 것이다.

🔦가수가 노래 한 곡을 취입하기 위해 같은 노래를 보통 2,000~3,000번 부른다고 한다.

이러다 보면 좀더 감정을 넣으라고 작곡가에게 수없이 야단을 맞는다고 한다. 감정을 있는 대로 넣어 부른 노래들은 자기 자신이 그 노래의 주인공이 될 수밖에 없다는 것. 이렇게 부른 노래가 힛트
하는 것은 당연하고, 그 노래를 수백, 수천 번
부르다 보면 자기도 모르게 가사 내용이 잠재의식에 덜컥 연결된다는 것이다.

가사의 내용이 진실이라고 믿게 되는 잠재의식은 나중에 현실의 세계에다
그 내용을 정확히 투영한다.

지난 시절 <팔도강산>이라는 노래가 있었다.
그 노래의 "잘살고 못사는 건 마음먹기 달렸더라"는 소절이
가난했던 사람들에게 큰 용기를 주어 우리나라가 빠른 경제성장을 이루는 토대가 됐다.

🐦가수 100명을 대상으로 히트곡이 자신의 운명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를 조사해보니,
놀랍게도 91명의 가수가 자신의 히트곡이 자신의 운명이 되었다고 했다.
또한 요절한 가수들은
너나없이 죽음과 연관된 노래를 불렀다는 사실이 발견됐다.

노래는 말에다 곡조를 실은 것이어서 말보다 더 큰 영향력을 발휘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를 근거로 한국노랫말연구회는 슬픈 노래를 부른 가수들은 일찍
죽거나 슬픈 운명의 길을 걷는다고 발표했다.

이러한 이치는 비단 가수들의 운명만이 아니다.

일반인의 운명도 말하는대로 되기 쉽다.
입에서 부정적인 말이 나오면 모든 상황이 부정적으로 되고,
긍정적인 말이 나오면 상황이 긍정적으로 될 수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긍정적인 말을 많이 해야 한다.

자녀에게 실망했다고 "빌어먹을 놈"이라고 하면,
자녀는 절대 "베푸는 사람"이 되지 않고 "빌어먹을 놈"이 될것이다.

[수나]

참 알수가 없는 사실이죠.노래처럼 가수의 삶이 되다니..애창곡도 잘 선택해서 불러야하는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투가리]

꼭..지키세요
주변 사람들도 비슷~
이별노래 부르고 깨 쪼가리 된사람들도많아요

[이슈르]

제가 제일 좋아하는 노래.. 엄정화의 '페스티벌'

[투가리]

18번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