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월드컵 실패의 원인은 협회, 집행부, 기술위, 감독 등에게도 있겠지만,
궁극적으로는 선수단의 문제를 짚고 넘어가지 않을 수 없습니다.
선발부터 논란을 겪은 박주영, 정성룡 등은 향후 엄청난 변화를 하지 않고서는
앞으로 당연히 선발이 어려울 것으로 생각되지만,
구자철, 기성용 등은 나이로 보나 커리어로 보나 어떤 감독도 내치기가 쉽지 않아 보입니다.
중요한 결단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상 해외파 국내파 분란의 중심에 있다고 하는 구자철 기성용 두 선수를
이번 아시안컵부터 플랜에서 제외하는게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k리그에서 잘해준 포항 선수들, 이명주, 김신욱, 그 외 손흥민 등의 선수들을 중심으로
새로운 스쿼드로 준비했으면 좋겠습니다.
시간이 짧고, 원하는 성과는 얻을수 없을지도 모르지만,
중요한 건 다음 월드컵입니다.
공격은 김신욱 원톱에 손흥민 이명주 등이 세컨에 서는 시스템으로 만들었으면 하고,
미드필더 및 수비라인도 새로운 선수들로 준비해보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골키퍼는 김승규가 사실상 넘버원 자리에 올라섰다고 봐야겠네요. 김승규, 신화용, 이범영 으로 가는게 맞을 것 같습니다.
당장 아시안컵의 성적보다는,
새판짜기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첫댓글 구자철 기성용을 내칠 수 있는건 외국인 감독입니다.
예전 히딩크같이 뚝심있고 카리스마있으면서 주변에 잘 휘둘리지 않을 수 있고 냉정함과 객관성을 가진 감독이여야 가능합니다.
국내 고저고런 감독이 오면 각종 여론과 축협 등의 외압때문에 그리 못할겁니다. 먼저 옷벗겠죠.
대체자원이 있다면 제외하겠지만 마땅한 대체자원이 없어보이는데요...
정성룡, 윤석영, 김창수, 한국영, 박종우, 황석호, 박주영 이런 선수들부터 빼야한다고 봅니다...절대 뽑힐 이유가 없는 선수들
2222저도이거부 되야된다고 생각드네요 정말 이선수들이 왜 엔트리에있는지가 궁금할정도입니다
혹시 한국영은 왜죠????? 저는 한국영은 좋게 봐서요...
@살인익살라쉬드 한국영도 소속팀에서 벤치였어요. 한 자리수 출장으로 기억합니다.
@힐의 강철발목 한국영은 대신에 월컵에서 충분히보여줬다 생각됩니다
@Linkinpark 그것자체가 불공정 한것 아닐까요? 이미 소속팀에서 실력을 증명한 선수들에게는 기회조차 주지 않으면서 J리그의 벤치선수를 월드컵에서 기회를 준다는게 이상하죠.
개인적인 친분이 아니라면 절대 대표팀에 승선 못했을 선수라 생각합니다.
@vision 한국영 관심 없어서 잘몰랐다가 러시아전때 잘한다 싶었는데 님 말씀대로면 조원희 스타일이내요. 예전에 조원희가 잉글랜드 진출하는거 보구 참 어이가 없었거든요. 파울로만 짤라먹는 스타일
저 둘이 스스로 아시안컵 고사하지 않는 한 아무도 못 뺄거 같네요
우리나라 a팀 선수층이 생각보다 두텁지 못하니..
홍감독이 쓰는애만 쓰는데 다른 선수들이 동기부여가 될 턱이 없죠!
@가능하다... 그것도 맞지만 해외파들이 k리그때보다 못히니 국대전력이 떨어지죠. k리그 경쟁력도 연봉공개후 선수유출 가속화되면 떨어지고있고...
@noknow 동기부여가 안되는데 k리그서 뛸 때만큼 열심히 뛸 이유가 없죠. 어차피 데려갈 애들은 정해져 있는데~
@가능하다... 근데 정작 엔트리 뽑을때 논란된 선수는 이명주뿐입니다. 그마저도 중동갔죠. 홍명보 문제를 떠나서 지금 좀 한다 싶으면 다 외국갑니다. 웃긴건 이번 국대 상당수가 불과 1,2년전에는 k리그 선수입니다. 이는 분명히 생각해볼 문제입니다
웬만하면 선수들 인성을 언급하고 싶지는 않지만 기성용이야 말할 것도 없고 정성룡 박종우까지 막말로 하자면 인성이 바닥입니다.
올림픽 대표 라인을 싹 빼버리고 김신욱, 손흥민, 이명주 중심으로 갔으면 좋겠습니다. 대표팀이 무슨 고등학생 모임도 아니고 편가르기나 하면서 분위기 망치는 선수들을 절대 보고 싶지가 않네요.
외국인 감독도 사실 힘들 것 같고, 황선홍이나 윤정환이 감독직을 맡아서 한번 확 갈아 엎었으면 좋겠습니다.
외국인 감독이든 한국인 감독이든
구자철은 둘째치고 기성용 뺄 수 있는 감독 없다고 보네요.
빼도 논란있을걸요. 만약뺐다가 성적안나오면 기성용 구자철은 더 입지가 탄탄해지고 감독은 언론플레이의 희생양이 될텐데
저도 윗분댓글처럼 김신욱 이명주 손흥민등 새로운 선수로 구성했으면 좋겠습니다 다만 원톱은 안했으면 좋겠네요 우리나라는 원톱을 수행할 선수가 없습니다. 기성용 구자철 정성룡 박주영 윤석영 특히 정성룡 박주영은 .... 그게 안되면 기성용이나 구자철은 히딩크감독이 했던 것 처럼 길들였으면 좋겠네요
예전에 아일랜드 매카시 감독도 맨유 주전이자 주장 로이킨과의 다툼으로 킨을 최종 엔트리에서 빼고 아일랜드를 월드컵 최고의 복병으로 키웠습니다.
올리버 칸 독일 상대로 독일을 거의 탈락 직전까지 몰아붙였죠.
로이킨과 아일랜드 말고도 2002년의 호마리우와 펠리팡 등 이런 예들은 축구계에서 많고
확실한 비전과 능력이 있는 감독이라면 둘 정도는 빼도 됩니다.
없으면 홍명보를 대신하던 송종국처럼 대체 자원을 키우거나 뽑고, 전술과 전략 변경으로 커버하면 될 거고,
한국역대로 봐도 두 선수가 대표팀이 언제까지나 의존할 만한 메가스타들도 아닙니다.
아일랜드의 니얼 퀸 - 로비 킨 콤비 플레이는 아직도 생생합니다.
그냥 현재 우리나라에서 제일 축구를 잘하는 선수 23명 뽑아서 출전하면 됩니다. 하지만, 이 것을 전혀 하지 못하니, 문제이죠.
B급리그 선수들 많이 뽑으면 A급 후보들 기분나빠서 안됩니다
수비력 실종된 기성용은 쓰기가 너무 애매한 자원이죠. 대체자원이 없다고 하는데, 그의 장점이 세계 레벨에서는 어차피 안통하지 않았나요. 근데 그 안통하는 장점 때문에 희생해야 할것이 너무 많습니다. 윤정환 딜레마와 사실 유사하죠. 최고의 패싱과 플레이메이킹을 가지고도, 그를 뒷받침할 뛰어난 수미가 필수이고, 세계레벨에 가면 그조차 의문이 간다는것. 윤정환의 경우에는 +보다 -가 크다고 봐서 히딩크는 그를 출전시키지 않았죠. 같은 관점으로 본다면 기성용의 국제 레벨에서 통하지 않는 능력 때문에 국대를 그 중심으로 굳이 갈 필요는 없겠죠. 리켈메도 날라가는 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