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9일 청주 석우문화체육관서 화려한 막 올려
'내일은 미스트롯'(이하 '미스트롯') 9명의 출연진이 식지 않은 트로트 인기를 두 번째 전국투어로 이어간다.
올해 대한민국은 '트로트 열풍'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같은 '열풍'의 시작은 TV CHOSUN'미스트롯'이었다.
대한민국 트롯트계샛별을 가리는 오디션 예능프로그램 '미스트롯'은
첫 방송 5.9%(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의 시청률로 출발, 무려 13.1%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프로그램의 인기에 힘입어 송가인, 홍자, 정미애, 숙행, 하유비 등 트로트 스타를 대거 발굴했다.
그 중에서도 우승자 송가인의 인기는 아직까지도 '끝판왕'이다.
대표적인 예로 그가 출현한 TV CHOSUN 예능프로그램 '성가인이 간다-뽄 따러 가세'(이하 뽕 따러 가세')는
최고 시청률 7.8%를 기록했다.
종편 채널의 한계도, 밤 10시 시간대의 제약도 없었다.
오로지 '송가인 파워' 하나만으로 동시간대 방송되는 드리나, '예능프로그램들을 제칠만한 수치를 일궈냈다.
'미스트롯' 출연자들이 출격한 상반기 전국투어 '밋트롯 효 콘서트'(시즌1)도 대박이 났다.
당시 전국 13만 여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제2의 트롯트 열풍을 일으켰고,
열화같은 응원과 요청에 자연스레 시즌2를 기호기할 수 있었다.
시즌 1에서는 만나볼 수 없었던 출연진들의 신곡 무대와 색다른 커래버레이션으로 보다 완성도 높은 공연을 선보이겠다는 각오다.
최근 '미스트롯'의 우승자 송가인은 공연에 대해 '각자 신곡 무대를 준비했다.
새로운 컬래버 무대도 선보알 거다.
많은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상반기가 '설익은 느낌'이었다면 그동안의 경험을 살려 더 단단해지고 무르익은 느낌의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고 귓뜀했다.
첫 번째 전국투어가 '효 콘서트'였다면, 이번에는 '청춘'을 주제로 관객들을 만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숙행은 '시즌1에는 효도하고 싶은 분들이 부모님을 많이 모시고 찾아왔다'면서
'이번엔 부모님들에게 청춘으로 돌아가신 것 같은 느낌으로 돌려드리고 싶었다'고 '청춘'이라는 주제의 이유를 설명했다.
홍자는 '트로트라는 어른들의 문화가 제대로 생긴 것 같다.
지금부터가 트로트의 시작이다.
(열기가) 식기는 이르지 않나 싶다'며 뿌듯함을 내비쳤고,
숙행은 '뚝배기차처럼 서서히 달라올라서 서서히 식는 미스트롯 걸이 되겠다'고 자신했다.
한편, '미스트롯' 전국투어 시즌2 '청춘' 콘서트는 내달 29일 청주 석우문화체육관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이후 서울, 익산, 울산, 인천, 안양, 대구, 부산, 수원, 의장부, 성남, 안동 등 20여개 도시에서 13만 여명의 팬들을 만났다.
28일 오후 티켓 오픈된 '청춘' 콘서트는 각 지역별 줄 세우기에 성공하며 대중의 뜨거운 관심을 증명했다. 정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