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신입 직딩 이다슬입니다....
금요일날 성우 다녀왔는데요.....금요일 심야타고, 토요일은 주간 및 심야철야.....
일욜 오전에 설에 왔는데
뉴알파, 뉴브라보, 델타, 슈퍼파이프 등이 오픈 되었던것 같습니다...
낮에 탈때는 그냥 괘안쿠나.....하고 그럭저럭 탔는데
철야 새벽 탈때는 완전 죽음 이었습니다...
아마 성우에서 새벽 보딩을 즐기셨던 분들은 아실겁니다...
뉴 브라보......출발 부터 거의 얼름장......
출발하자마자 보더, 스키어 할것 없이 다 미끄러지더라구요..
결국 같이 갔던 여자직원은 손목에 금이가는.........불상사를.....
새벽 1시경에 다쳐서 부츠를 풀고 바로 스키하우스 안에있는 의무실로 갔습니다...
거기서는 일단 아픈 것 외에는 정확하게 진단이 어렵다고 하더군요..
원주에 있는 연대기독병원으로 가랍디다.....영동 타고 한 20여분....120키로로 갔습니다...
(얼마 안된다더니....)
여 직원은 아파서 미치려하고......병원에 도착했는데
보드복 입은 분들이 몇 보이시더라구요...
스키장에서 다쳐 본적이 없어서 몰랐는데 강원도 스키장 부상자들은 거의
원주기독병원으로 온다더군요....
일단 응급실에서 접수를 했습니다.....접수비를 5만원 내라내요...
치료 및 진료비는 따로 청구가 또 된답디다...
황당했지만 일단 진단은 받아야 하기에 엑스레이 한 10장 찍고나서
진단을 받아보니 뼈에는 별 지장이 없데요...
그래서 일단 붕대만 감고 왔습니다....
치료비는 3천원 이라더군요....합이 5만 3천원...
원래 접수비가 5만원 인가요???
여하튼 아침에 서울에 올라와서 낮에 병원을 가보니 세상에 뼈에 금이 갔다는 군요....
그래서 깊스를 하고.......
여기서 느낀건데 스키장에서 다치면 안될 것 같습니다...
용평, 대명, 휘팍 거의 모든 스키장에서 응급 환자가 생기면 거의 원주 기독으로 온다하던데
새벽에 차 안밀리고 밟아서 15분 넘게 걸렸습니다....
만약 진짜 큰 부상이고 낮에 차가 많이 밀리면 응급 조치가 제대로 될까..하는 의구심이
들더군요......응급실 직원들도 불친절하고......
대판 할려다가 참았습니다......
회원 여러분들.....스키장에서 다치지 마세요.......
첫댓글 응급실은 원래 좀 비싸던것 같은데... 근데 엑스레이 비용은 안 들었나요?? 전 엑스레이 촬영비만 5마넌 넘었어요 -_- 보험해서 3마넌 정도였지만.. ㅋ
제동생이 방사선사거든요. 응급실로 오는 환자들은 대부분 필요 없는대도 마구마구 찍어 댄대요. 그러니깐 딱 미리 처음에 말을 해야 된대요. 팔목이면 팔목!! 이렇게. 안그럼 돈바다 쳐먹을라고 마구마구 찍어대고 암것도 모르고 그거 걱정하는 보호자만 쌩돈 다 물어야 된대요.
아.. 제동생이 그런건 아니고..ㅡㅡ;; 제동생은 보건소에 있어서리..ㅋㅋ 무주에서 다치시면 무주보건소로 무조건 가실겁니다. 거기서 사진 찍는게 제 동생입니다.ㅋㅋ 암튼 동생말이 대부분 다 그렇게 한대요. 그리고 동생도 첨에 신입했을때 막 위에서 그렇게 시키더래요.
원래 응급실은 접수비를 좀 많이 받습니다. 5만원정도 되구요, 그래도 뼈에 이상이 없으셔서 다행이네요 ^^ 몸조리 잘 하시라고 전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