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일요일 아침 자고나니 한쪽눈이 이상하다 눈꼬리 있는 부분에 뭔가 낀것같이 찝찝하고 거북한데 눈물도 고인것도 같고 가렵기도 한것같고... 어쨌든 눈병이 난게 아닐까? 싶어 일요일 하루 온종일 눈에만 신경을 쓰며 혹시 식구들에세 옮길까봐 수건도 따로 쓰고 얼굴도 쳐다보지도 않고 손은 골천백번도 더 씻고 난리굿을 떨어가며 일요일을 보내고 디음날 날이 밝자 말자 안과로 달려갔다 특별한 이상은 없다면서도 안약 처방을 해주네 의사의 지시데로 하루 네번 시간을 체크해가며 열심히 안약을 넣었지 물론 안아픈 왼쪽 눈까지 정성스레~ 이틀뒤 아침!! 눈은 여전히 찝찝하고 거북했지만 열심히 안약을 넣었으니까 조금은 차도가 있겠지 하며 거울을 들여다봤는데 에구머니나~ 이게 왠일? 아픈 오른쪽 눈은 볼겨를도 없이 빠알갛게 변해버린 왼쪽눈밖에 안보인다 어제밤 까지도 전혀 아무렇지도 않았던 눈인데 밤사이 누가 무슨짓을 한건지... 온통 빨간 핏발이 번진게 내눈인데도 무섭다 말장한 눈에 공연시리 안약을 넣어서 부작용이 났나? 의사샘 시킨데로 한거뿐인데.. .. 그래 이건 분명 의사쌤의 잘못인게야 별별 생각이 다 들며 겁이 나기에 헉헉 대며 안과로 달려갔지. 안약 부작용인거 같다는 내 말에 할부지 의사샘, 사람좋게 허허 웃으시며 검사를 하시더니 실핏줄이 터졌디야~ 눈을 쎄게 비볐든지, 아님 갑자기 힘을 과하게 썼든지... 지혈제 안약을 처방 아직도 낫지않은 오른쪽 눈은 상세히 다시 보시더니 눈 꼬리 부분의 눈꺼풀이 쳐지면서 속눈섭이 찔려서 그런다며 찌르는 속눈썹을 세개나 뽑고난 뒤 한말쌈 나이들어 눈거풀이 쳐지면서 오는 자연스런 현상이고 심하면 쌍까풀 수술을 하면 되니 걱정 말라네. ㅎㅎ 쌍까풀 수술???? ㅎㅎㅎ 요즘 부쩍 아침에 일어나서 무십코 거울을 쳐다보다가 깜작깜짝 놀랄 때가 많았다 평소 내가 엄마를 닮았다고 생각을 한적이 한번도 없었는데 거울속엔 분명 엄마의 쳐진 눈꺼풀을 닮은 얼굴이 있었다. 나이들어 점점 엄마의 노안을 닮아가는것이 어찌 눈 뿐이겠냐? 이렇게 하나하나 늙어가는 모습이 닮아가며 울엄마처럼 되는거겠지? ㅎㅎ 그렇게 깝갑하고 거북하고 눈물이 나던 오른쪽눈이 속눈썹 3개 뽑았을 뿐인데 거의 말짱하게 깨운해 져서 당분간은 쌍까풀 수술을 하는 불상사는 없어도 될꺼 같고 핏줄터진 왼족 눈만 열심히 지혈 안약을 넣으며 치료중인데 암만 생각해도 실핏줄이 터진 원인을 모르겠는거여~ 어릴때 울 할머니가 " 눈병이 나면 엉댕이를 만지면 낫는다 는 말씀을 늘 하시며 탈이 난 눈 근처도 못만지게 하셨기 때문에 어른이 되어서도 눈병만 나면 할머니의 그 말씀부터 먼저 생각나서 웃기면서도 눈을 비비지 않게 되니 눈을 비벼서 그런건 아닐테고 무거운걸 들면서 힘을 쓴 적은 더더욱 없으니 도대체 왜??? 이상하다~ 이상하다 하다가 드디어 실핏줄을 터진 원인을 찾아내고 온식구가 한바탕 웃었다. 얼마전부터 나가는 헬스장에서 매일 아침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며 운동 시작 그 순서중 윗몸 일으키기가 있는데 그게 난 그렇게 안되더라구~ 함께 하는 사람들은 열번 스무번을 힘 안들이고 하는데 나만 한두번 하다가 힘들어서 그만 두니 민망스럽고 챙피하기도 하고 부애도 나고... 해서 그날은 헬스에서 기를 쓰고 윗몸 일으키기를 했는데그동안 연습이 되었던지 처음으로 열개를 훌쩍~ 넘겼지 ㅎㅎ " 오케바리~ 바로 이거야~" ! ♬♪ 신나서 또 한차례 그리고 집에 와서 밤에 영감 앞에서 또 한차례 시범 하며 자랑질` ㅎㅎㅎ 바로 그게 원인인게야~ 원인분석후 울영감 왈 ` " 그래 자네 머리무게가 얼만데...ㅎㅎ 실핏줄까지 터져가며 윗몸일으키기하느라 애 먹었다 이제 고만 해라~ 자네가 일등한거야~ ㅎㅎㅎ " 놀림반 칭찬반으로 세식구가 모두 한바탕 웃었고 그후 울 영감 맨날 신신당부, 윗몸일으키기는 인제 그만하라고 ... 이젠 우리몸도 늙어가며 점점 기력이 쇠해지니 생각지도 못한 황당한 원인들이 이상한 증세로 곳곳에 나타나 사람을 놀래키기도 웃기기도 하는거 같아 서글픈 중에도 한면으론 이만한것이 감사함으로 남네 눈의 실핏줄 터짐도 마다않고 건강을 지키기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친구가 그대들 옆에 있다는걸 자랑(?)으로 여기고 그를 본받아 그대들도 열심히 운동 하시기를 바랍니다 ㅎㅎㅎ 물론 조심해가며~~~~ 너무 열심히 운동하다 탈 난 친구가 ♬ ...Zambo Jimmy - Monddi Mi
첫댓글 나도 몇년 전에 꼭 눈병 난 것처럼 눈이 충혈이 된 적 있는데일주일 정도 지나야 낫고 심심하면 그 증세가 또 나오더라.실핏줄이 터지는 게 피곤하면 그렇다고.....요즘 자주 자고 난 뒤 눈이 부어서 짜브라져 있는 모습이 가관인데원상태로 돌아오는데 한참 걸리는 걸 보면 피부 탄력이 없어서 그런가 봐.여기저기에서 세월의 흔적이 발견되는데 그러려니 해야지.신랑 앞에서 윗몸 일으키키 하는 니 모습...ㅋㅋㅋㅎㅎㅎ 귀엽다.아직도 신혼이여?
그동안 윗몸 일으키기를 워낙 못했던 거라서.. 자랑 할라고 ㅎㅎㅎ
이상하다, 나는 윗몸 일어키기가 아니라 그거보다 훨씬 더 힘든 푸시업을 50개 100개해도 괜찮던데....오래전에 우리학교로 전학온 최명희도 똑같은 증상으로 쌍꺼풀 수술을 한지가 5년도 훨씬 넘었을낀데... 걱정마라, 향수가
별걸 다아 기억하는 남자 ! 남의 학교 여학생 쌍까풀 수술한 원인까지 기억 하다니 ㅎㅎ그대 마눌님 일이나 잘 기억하셔서 이쁨 받으시게나 ^^
눈을 비비거나 힘주거나 피곤해도 눈에 실핏줄이 터지나 , 이런일이 없어도 눈이 건조하면 실핏줄이 터지는 "결막하출혈"이 잘 생겨..평소 인공눈물을 꾸준히 넣으면 노안에는 여러모로 도움이 되--- 그리고 인공눈물은 의사 처방없어도 약국에서 구입이 가능해...
아무 이상이 없어도 인공 눈물을 넣는 게 좋다고???
그렇구나~ 처방 받은 지혈 안약 사서 하루 넣고 나았는데 지금 보니 안 넣어도 나을뻔 했나 ? ㅎㅎ 의료보험이 안되서 6000 원이나 주고 샀는데.... 그래 열심히 인공눈물 넣어야 , 고마워, 항상 든든한 친구!!
난 향숙이가 윗몸 일으키기 10번 넘어 하능기 젤 부럽다. 창희도 정필이도 잘 하는 데 난 한 개도 못해~~ ㅎㅎㅎㅎ
지금 생각하니 구태어 그렇게 기를 쓰고 하지 않아도 괜찮았었는데... 힘만 들고 다른 운동으로 충분한 것을 ... 난, 이제 나한테 맞는것만 할라고,, ㅎㅎㅎ
운동도 지금부터 인공눈물도 지금부터다.좋은 친구들이 있어 좋습니다.
오랫만이네, 더운여름 지내느라고 고생했네 친구!! 이름 보이니 반갑고 고맙습니다.
나도 며칠전에 어릴적 말고는 나본적이 없는 눈다래끼가 나서 병원에 가야되나 말아야 되나 망설이면서 박찬의사샘에게물어볼랬더니 영애가 약국에 가보라고 처방을 해줘서 약 먹고 잘 나았어. 영애야 고마워
ㅎㅎ 박찬 원장님께 물어보는것이 직빵인데 .... 옛날엔 눈다래끼가 나면 눈다래끼 난 곳의 속눈썹을 뽑아서 길중간에 돌밑에 갔다 놓으면 그 돌 차는 사람한테 눈다래끼가 옮아간다고 해서 늘 그렇게 했는데...ㅎㅎ 그리고 나면 나았던거 같어 . ㅎㅎ
우리 엄마도 그렇게 하던 기억이 난다. ^^
본문은 안보이고(내폰에문제가있는지)댓글만 봤는데윗몸일으키기하다가 눈병난겨?여보시게 우리 나이엔 남들한다고 나도따라하는건 무릴세지금까지 내가지켜온 내몸관리로 쭈욱 나가는거여윗몸일으키기 못한다고 누가 밥먹지말라고하면 애써 해야하지만(실은 나도한개도 못하걸랑 ㅎㅎ)
폰에서는 가끔씩 그래여, 문제가 있어서 그런게 아니니 안심ㅎㅎ 윗몸 일으키기를 핏줄이 터지도록 해봤으니 인제 그만할라고 ㅎㅎ
여러달 허리 근육을 강화시키고 나서 하면돼. 처음에는 반만 하는거야. 핏줄터지게 하지말고 살살해봐.ㅎ ㅎ
나무관세음보살댓글최고
ㅎㅎㅎ 나무관세음 보살~
ㅋㅋㅋ
오랫동안 안하던 운동을 갑작스레 많이한탓일거야 아니면 산경쓰 너무 피곤하던지..예전엔 나도 자고나니 하루밤새 토끼눈이 되었더라고..요즈음은 자꾸 눈꼽도끼고 눈도 침침해지고,,나이드니 생기는건 병뿐이구만 서글퍼.
힘썼어요? 눈에까지 실핏줄 터지토록? 에고~ 그래도 참 장~허네 윗몸도 일으키고...
첫댓글 나도 몇년 전에 꼭 눈병 난 것처럼 눈이 충혈이 된 적 있는데
일주일 정도 지나야 낫고 심심하면 그 증세가 또 나오더라.
실핏줄이 터지는 게 피곤하면 그렇다고.....
요즘 자주 자고 난 뒤 눈이 부어서 짜브라져 있는 모습이 가관인데
원상태로 돌아오는데 한참 걸리는 걸 보면 피부 탄력이 없어서 그런가 봐.
여기저기에서 세월의 흔적이 발견되는데 그러려니 해야지.
신랑 앞에서 윗몸 일으키키 하는 니 모습...ㅋㅋㅋㅎㅎㅎ 귀엽다.
아직도 신혼이여?
그동안 윗몸 일으키기를 워낙 못했던 거라서.. 자랑 할라고 ㅎㅎㅎ
이상하다, 나는 윗몸 일어키기가 아니라 그거보다 훨씬 더 힘든 푸시업을 50개 100개해도 괜찮던데....
오래전에 우리학교로 전학온 최명희도 똑같은 증상으로 쌍꺼풀 수술을 한지가 5년도 훨씬 넘었을낀데... 걱정마라, 향수가
별걸 다아 기억하는 남자 !
남의 학교 여학생 쌍까풀 수술한 원인까지 기억 하다니 ㅎㅎ
그대 마눌님 일이나 잘 기억하셔서 이쁨 받으시게나 ^^
눈을 비비거나 힘주거나 피곤해도 눈에 실핏줄이 터지나 , 이런일이 없어도 눈이 건조하면 실핏줄이 터지는 "결막하출혈"이 잘 생겨..평소 인공눈물을 꾸준히 넣으면 노안에는 여러모로 도움이 되--- 그리고 인공눈물은 의사 처방없어도 약국에서 구입이 가능해...
아무 이상이 없어도 인공 눈물을 넣는 게 좋다고???
그렇구나~ 처방 받은 지혈 안약 사서 하루 넣고 나았는데
지금 보니 안 넣어도 나을뻔 했나 ? ㅎㅎ 의료보험이 안되서 6000 원이나 주고 샀는데....
그래 열심히 인공눈물 넣어야 , 고마워, 항상 든든한 친구!!
난 향숙이가 윗몸 일으키기 10번 넘어 하능기 젤 부럽다. 창희도 정필이도 잘 하는 데 난 한 개도 못해~~ ㅎㅎㅎㅎ
지금 생각하니 구태어 그렇게 기를 쓰고 하지 않아도 괜찮았었는데...
힘만 들고 다른 운동으로 충분한 것을 ... 난, 이제 나한테 맞는것만 할라고,, ㅎㅎㅎ
운동도 지금부터 인공눈물도 지금부터다.좋은 친구들이 있어 좋습니다.
오랫만이네, 더운여름 지내느라고 고생했네 친구!!
이름 보이니 반갑고 고맙습니다.
나도 며칠전에 어릴적 말고는 나본적이 없는 눈다래끼가 나서 병원에 가야되나 말아야 되나 망설이면서 박찬의사샘에게
물어볼랬더니 영애가 약국에 가보라고 처방을 해줘서 약 먹고 잘 나았어. 영애야 고마워
ㅎㅎ 박찬 원장님께 물어보는것이 직빵인데 ....
옛날엔 눈다래끼가 나면 눈다래끼 난 곳의 속눈썹을 뽑아서
길중간에 돌밑에 갔다 놓으면 그 돌 차는 사람한테 눈다래끼가 옮아간다고 해서
늘 그렇게 했는데...ㅎㅎ 그리고 나면 나았던거 같어 . ㅎㅎ
우리 엄마도 그렇게 하던 기억이 난다. ^^
본문은 안보이고(내폰에문제가있는지)댓글만 봤는데
윗몸일으키기하다가 눈병난겨?
여보시게 우리 나이엔 남들한다고 나도따라하는건 무릴세
지금까지 내가지켜온 내몸관리로 쭈욱 나가는거여
윗몸일으키기 못한다고 누가 밥먹지말라고하면 애써 해야하지만(실은 나도한개도 못하걸랑 ㅎㅎ)
폰에서는 가끔씩 그래여, 문제가 있어서 그런게 아니니 안심
ㅎㅎ 윗몸 일으키기를 핏줄이 터지도록 해봤으니 인제 그만할라고 ㅎㅎ
여러달 허리 근육을 강화시키고 나서 하면돼. 처음에는 반만 하는거야. 핏줄터지게 하지말고 살살해봐.ㅎ ㅎ
나무관세음보살댓글최고
ㅎㅎㅎ 나무관세음 보살~
ㅋㅋㅋ
오랫동안 안하던 운동을 갑작스레 많이한탓일거야
아니면 산경쓰 너무 피곤하던지..
예전엔 나도 자고나니 하루밤새 토끼눈이 되었더라고..
요즈음은 자꾸 눈꼽도끼고 눈도 침침해지고,,
나이드니 생기는건 병뿐이구만 서글퍼.
힘썼어요? 눈에까지 실핏줄 터지토록? 에고~ 그래도 참 장~허네 윗몸도 일으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