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Ve3yewPoGfU?si=evHSpocpzaCpUnI7
Schumann, Fantasie in C major, op. 17 (Arrau/live in Berlin, 1959)
이 곡은 슈만의 작품 중 가장 우수한 작품의 하나이다. 또한 가장 크고 힘찬 대곡으로서 구성과 악상도 웅대하여 정열에 차 있다. 이 작품이 작곡된 동기는 리스트가 본에 베토벤의 기념비를 건립할 계 획을 세웠을 때 그 자금을 모집하는 데 그 목적이 있었다고 전해지 고 있다.
이 작품이 쓰여진 동기는 리스트가 본에 베토벤의 기념비를 건립할 계획을 세웠을 때 그 자금을 모집하는데 헙력하려는데 그 목적이 있었는데 평소에 베토벤을 숭배하고 있던 슈만이었으므로 쾌히 곡을 만들었다. 처음에는 베토벤의 소나타를 닮은 <플로레스탄과 오이제비우스의 대소나타>를 썼는데 그의 피아노곡 중 가장 커다란 구성과 정열적인 악상에 넘친악장으로 힘찬 통일감을 가지고 있는 이 곡은 나중에 <환상곡>으로 개정하여 리스트에게 헌정하였다.
베토벤의 죽음은 단순히 한 작곡가의 죽음이라는 의미를 넘어 그 뒤를 따르는 음악사조와 작곡가들에게 중대한 변화를 요구하게 했다. 베토벤말기부터 싹이 튼 낭만주의적 형태의 음악은 후세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 이 곡에서도 보듯이 베토벤의 낭만적 경향은 후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는데, 특히 슈만은 그의 독일적 낭만주의에 많은 자극을 받고 후에는 '음악신보'를 통해 독일 낭만주의를 선도했던 것이다.
'음악신보'의 창간목적은 베토벤, 슈베르트, 베버 등의 작곡가가 세상을 떠난 후 침체되어있는 독일음악의 전통을 되살리고 보수적이며, 속물적인 기존의 음악에 반기를 들고 새로운낭만주의를 고무시키기 위해서였는데 쇼팽, 브람스 등의 작곡가들이 이 '음악신보'를 통해 소개되었음은 이미 알려져 있다.
슈만이 음악을 평가했던 기준은 19세기 미학이 요구하는 사항, 즉 독창성, 개인적인 표현방식 또는 슈만의 표현을 빌자면 '판타지 (fantasy)', '독창(Character)', '시적인 것(poetic)'에 있었다. 그러면서도 슈만은 합리적이고 분석가능한 요소, 다시 말해서 명료한 형식과 정확한 화상에 대해 집요한 검토를 잊지않고 있다. 이러한 그의 평가 기준은 그의 플로레스탄적인 면과 오이제비우스적인 면을 보여준다 하겠다. '음악신보'를 발간하여 편집장으로서 일하는 시기, 즉 1836년에서 1838년 사이에 발표된 이 판타지는 슈만의 작품중에서 가장 우수한 작품이다.
글출처: 웹사이트
https://youtu.be/s7EnuLZvT1U?si=FnGs7d3F1lJ_ZlnS
Robert Schumann Fantasy in C major, Op 17 Arthur Rubinstein, 19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