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기별 평균대비 증감률 123%
비정상적 분양권 전매 증가세
읍면동 거래도 3년 평균 두배
기업도시가 위치한 원주시 지정면의 부동산 거래가 과열되고 있다.
6일 원주시에 따르면 2017년 3분기 원주지역 부동산 거래량은 부동산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많은 9388건으로 분기별 평균거래량과 비교해 23.8% 증가했다.특히 분기별 평균거래량 대비 증감률의 경우 기업도시가 위치한 지정면이 122.9%로 가장 크게 증가했다.읍면동별 거래비중 역시 지정면이 2883건 거래돼 30.7%로 가장 많았다.지난 3년 평균 분기별 거래량인 1294건의 두배가 넘는 수준이다.
또 지정면의 경우 최근 1160세대의 아파트가 분양되며 이를 통해 496건의 아파트 분양권 전매가 이뤄졌다.
시는 원주의 경우 최근 미분양 관리지역으로 지정되고 일부 단지가 분양권 거래 가격이 하락되거나 소멸되고 있는 상황에서 지정면이 분양권 전매가 증가하는 점을 비정상적 현상으로 보고 지정면에 거래급등 과열주의보를 발령했다.
한편 올 3분기 종합적 읍면동별 부동산 기상도는 거래급등(과열주의보) 1곳(지정면),거래활발 5곳,거래원활 5곳,거래보통 4곳,거래침체 10곳으로 분석됐다.분기별 평균거래량 대비 증감률은 지정면(122.9%),반곡동(49.1%증가),신림면(44.7%증가),흥업면(28.8%증가) 등의 순이며 가현동(65.7%감소),관설동(62.0%감소),부론면(41.2%감소) 등은 감소했다. 정태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