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1.25. 6~10°C 맑음 pm2.5 보통
■ 고흥 별학산, 천등산, 딸각산
고흥반도에 있는 산들 중에는
바다의 멋진 조망과 암릉의 묘미를
함께 즐길 수 있는 400~500고도의
고만고만한 명산들이 꽤 많지만,
(마복산, 운암산, 깃대봉, 비봉산, 유주산, 우미산)
팔영산과 거문도 적대봉의 명성에
그동안 가려져 있었던
별학산 천등산 딸각산 연계산행!
깊은 계곡과 울창한 숲의 산
장쾌한 능선이 펼쳐지는 산
평소 이런 산들을 즐겨 찾았다면,
가끔은 이렇게
탁 트인 바다위에 떠있는
올망졸망한 다도해 섬들과
기암괴봉, 암릉을 바라보면서 걷는
섬산행이 주는 즐거움을 찾는것도 별미!
오늘은 별학산 암봉 정상과
천등산 오르기 직전 우측에 숨겨진 조망터,
칼바위에서 천등산 정상까지 암릉,
그리고 딸각산 정상에서의 View는 압권!
특히 멀리는 팔영산, 천관산
가깝게는 비봉산, 마복산, 수덕산, 오무산
금당도, 거문도 & 적대봉 등 다도해를
산행내내 바라보며 핸펀에 담는 즐거움이란~ 🎶
오늘은 설명절 긴 연휴의 시작이라
고흥까지 심한 교통체증을 우려했지만
예상과는 달리 오가는 도로는 뻥 뚫려 있었고,
다도해를 바라보며 산행을 하다보니
그동안 답답했던 가슴 마저도 뻥 뚫리는
그래서 모든것이 시원시원 했던 사이다 산행!
가는골입구(들머리)~ 삼거리~ 별학산(342m)~ 삼거리~
사스목재~ 너럭바위~ 칼바위~ 천등산(553m)~
마당바위~ 양천잇재~ 딸각산(월각산429m)~ 가시나무재~
송정마을회관(날머리) 산행거리 8.4km 소요 4시간10분
첫댓글 긴설명과 함께 보니 마치 산행한 기분입니다
천둥산 오묘한 바위들이 눈길을 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