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과 지리산이 만나는 하동은 대봉감의 시배지라고 합니다.
아주 오래전에 왜감이라고 하던 감은 홍시로 먹었습니다.
한때 임금님께 진상하였다는 대봉감을 이젠 곶감으로 만들었습니다.
과실 중에 으뜸이 감이랍니다. 그 감 중에 으뜸은 대봉감이라지요.
하동 대봉곶감의 크기와 맛이 유별한 것은 토질과 기후뿐 아니라
대봉감을 깎아서 지리산 청학골 찬바람에 얼었다 녹았다 하는 과정을 거쳐
오랫동안 말려야 곶감이 된 것은 아닌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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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꽃이 질 때는 봄이 다시는 오지 않을 것도 같았고
여름날 무덥고 힘들었던 아픔에
잠 못 이루며 뒤척이던 기억만 있었습니다.
주렁주렁 달렸던 감들이 태풍으로 쓰러질 듯 쓰러질 듯 일어서고
다시는 오지 않을 것도 같았던 가을이 지나고
늙은 감나무의 추억은 나뭇잎으로 떨어져
황분 가득한 주황빛 감들이 나뭇가지에 남았었습니다.
무서리 내리던 날 나뭇가지에 매달린 감을
하나씩 하나씩 따고 온 가족이 모여 정성으로 깎았습니다.
겨울 지리산의 찬바람을 맞으며 얼었다 녹기를 반복하여
저 자신의 물기를 빼고 겉은 마르고 속은 달콤함을 담아
하동 대봉곶감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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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비싸지 않습니다.
직접 감을 생산해서 깎았습니다.
그래서 가격을 올리지 않았습니다.
2kg 이상 포장 - 28과 - 40,000원입니다.
팜하우스 http://www.farm-hous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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