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에서는 로맨스 코메디 스릴러의 복합장르를 추구하시느라
벌써 10회가 지나갔는데도 아직까지 메인커플이 키스 한 번 못 해봄ㅠㅠ
지금까지 키스각인 순간들이 너무너무 많았는데 키스신으로 이어지질 못 해!!
사실 등장인물 감정선 따라가면 이해가 안 가는 건 아니지만 시청자 입장에선 너무 아쉬운 것...
하지만 얘들이 입으로만 안 했지 따지고 보면 눈으로는 키스 정말정말 많이 함ㅋㅋ
그래서 봉혁 커플의 눈빛키스씬을 모아봄!!
짤출처 도봉순 갤러리
현재까지 방영된 10화까지의 내용 담고 있습니다. 스포주의!!
용량주의 아마도 스압....?
(+ 사족으로 쓴 해석은 갤러리의 각종 리뷰들을 참고한 주관적 생각)
봉순이는 초등학생 때부터 10+n년째 국두를 짝사랑하는 중이었고
민혁이는 봉순이가 국두를 그렇게 오랫동안 좋아했다는 것을 아는 상황
그런 봉순이의 짝사랑을 배려해주면서도 조금씩 직진하는 민혁이와
점차 국두가 아닌 민혁이에게 마음이 가는 봉순이의 심리 변화가 키포인트!
1. 땅콩같은 킹콩
민혁 "너 영화 킹콩 봤냐? 거기 보면 킹콩이랑 여자 주인공이 노을을 보면서 그래.
Beautiful."
봉순 "아름답네요"
민혁 "내가 꼭 여자 주인공이 된 기분이야"
봉순 "그럼 뭐 제가 킹콩이란 소리에요?"
민혁 "아주아주 특별한 킹콩이지. 땅콩 같은 킹콩"
사람들이 힘쎈 자신을 괴물로 볼까봐 자신의 힘을 숨기고 살았던 봉순이를
처음으로 인정해주고 그 힘을 제대로 잘 쓰도록 도와주겠다는 민혁
('지나'는 민혁이네 회사 게임의 여자 영웅 캐릭터라고 함.)
사실 이건 눈빛 키스 단계까지는 아니지만 절대 빼놓을 수 없는 명장면이라 넣어봄!
어쩌면 여기서부터 봉순이가 민혁이를 달리 보지 않았을까...!
2. 체육관
민혁 "아무도 모르게.... 하자."
봉순 "뭘요...?"
민혁 "네 힘, 그리고 우리"
봉순 "우리 뭐요...?"
민혁 "우리- 이렇게 훈련하는거"
봉순이의 힘 컨트롤 훈련 중 묘한 분위기 형성
물론 객관적 상황은 봉순이가 아직 국두를 좋아한다는 것 (최소한 본인은 아직 그렇게 자각 중)
그래서 배려심 많은 민혁이가 그냥 일어나면서 키스는 불발...ㅠㅠ
후 쓸데없이 자제력 강한 안대표... 저 자세에서 내려가기만 하면!!
하지만 생각해보면 스스로 그냥 박차고 일어날 수도 있었던 봉순이가 얌전히 있으면서 야릇한 기분을 느낌
심지어 뭘 하냐면서 민혁이의 의미심장한 말에 긴장함.
즉, 봉순이는 민혁이에 대해서 느끼는 감정이 조금씩 달라지고 있음.
3. 안전벨트 찰칵
민혁이네 집에 갔다가 민혁이가 과거에는 여자문제가 복잡했단 소리를 듣고 온 봉순
민혁이가 게이인 줄 알았던 봉순이는 게이가 아닌 것 같다고 했던 주변사람들의 말을 곱씹는데
그 때 봉순이가 안전벨트를 깜빡해서 경고음이 나자 민혁이가 차를 세우고 대신 채워줌.
찰칵
버클을 잠그는 소리와 함께 봉순이의 마음에 민혁이가 전과는 다른 모습으로 들어옴.
그 동안은 게이라고 생각했지만 이제는 자신을 설레게 하는 이성애자 남자로.
4. 한걸음
민혁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라는 옛날 영화가 있어. 우리 엄마가 가장 좋아하던 건데 거기에 그런 대사가 나와.
그 어떤 남자라도 매력적인 여자와 친구하고 싶은 사람은 없다."
봉순"그럼 전 매력이 없나봐요. 저랑 친구하는 거 보면"
민혁 "아닐걸? 니 친구 너 좋아해. 그것도 아주 많이.."
국두가 봉순이를 좋아한다고 알려주는 민혁. 순간 시청자들은 답답할 뻔 했다고 한다.
봉순 "..."
민혁 "널 친구로만 바라본다는 건 그건 너무 힘든 일이야. 적어도 남자라면.
니 친구가 속이는 거지. 아님 친구로 두는게 널 잃지 않는 방법이라고 생각하든가"
봉순 "아니에요. 우린 친구에요. 진짜 그건 확실해요"
(여기부터는 대사짤)
국두와 봉순이 사이에는 한걸음이 없었고
민혁이는 봉순이에게 한걸음 다가간다.
라이벌인 국두의 감정을 대신 알려주며 페어플레이를 하는 민혁이...
하지만 양보는 없다. 국두와 달리 자신은 한걸음을 내딛는다.
봉순이도 예전 같으면 국두가 자기를 좋아한다는 소리에 뛸 듯이 기뻐하겠지만
오히려 자기와 국두는 친구 사이라고 선을 그어버린다.
민혁이가 자기에게 한걸음 더 다가왔다는 사실이 더 중요한 듯.
5. 병원
봉순이가 백탁파와 30대1로 싸우다가 칼 공격을 받을 뻔한 것을 민혁이가 대신 맞아 병원 신세
봉순이는 민혁이를 대신 간호해주면서 머리를 말려주는데
민혁이가 팔을 잡아 끌면서 묘한 분위기 형성
분위기에 휩쓸린건지 봉순이도 눈을 감고(!) 다가가는데(!!!)
민혁 "가서 자..."
모쏠인 봉순이가 자기 감정이 어떤지 확신하지도 못하면서 한껏 긴장한 모습을 보이자
민혁이가 잠시 놓았던 자제력을 되찾아버림....
후... 민혁아... 봉순이 민망하겠다
민혁이가 왜 봉순이를 밀어냈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봉순이가 국두를 완전히 정리하지 못한 상태에서
자신이 잡아끌어 시작한 키스는 일방적일 수 있기 때문....이라는 해석이 가능할 듯?
하지만 아쉽다ㅠㅠ
6. 병원2
앞의 병원씬과 이어지는 씬임
민혁 '너였어... 이렇게 다시 만나다니'
고등학교 때 자신을 구해준 핑크후드 소녀. 엄마가 자기를 위해 보낸 수호천사라고 생각했던 소녀가
바로 봉순이였다는 것을 깨달은 민혁.
칼에 맞을 뻔한 자신을 구해준 민혁이 미안하면서 고맙고
또 가족들의 사랑을 받지 못한 민혁이 안타까운 봉순.
그렇게 두 사람은 서로를 애틋하게 바라보면서 눈빛을 주고 받는다.
7. 도서관
왜 봉순이 대신 칼에 맞았냐며 실수였냐는 공비서의 물음에
실수가 아니었다고 대답한 민혁
하지만 왜 대신 맞은 거냐는 질문에는 대답하지 않는다.
이 대화를 들은 봉순이는 왠지 민혁이를 어색하게 대하고
민혁이도 공비서의 질문을 곱씹어본다.
민혁은 자신이 생각보다 봉순이를 훨씬 더 많이 좋아한다는 것을 깨닫고
(자신이 다치는 것도 상관없을 정도로 봉순이를 잃고 싶지 않음)
봉순이도 그런 민혁의 마음을 알아가고 있다.
8. 고백
할 말이 있으니 내일 보자는 국두와 달리
할 말이 있는데 지금 해야겠어서 왔다는 민혁
민혁 "내가.... 너무 아파!"
봉순 "그러니까 제가 약 잘 챙겨드시라고 했잖아요.
아이참, 경찰 말도 무시하고 이젠 의사말도 무시하셔."
민혁 "그게 아냐. 여기(심장)가 아파.
너.... 그 짝사랑 빨리 끝내. 내가 너 아무래도 좋아하는 것 같아."
드디어 고백!!!!!!!
그 동안 봉순이의 짝사랑을 배려해주느라 기다리고 있었는데
더 이상 기다리지 못 하고 이제 자신한테 오라는 민혁이
아마 자신에게 봉순이가 없으면 안 될 존재라는 걸 깨달아서일 듯...!
그냥 단순히 호감이 보다 훨씬 더 큰 감정.
민혁이의 한걸음과 봉순이의 한걸음
요러고 끝나버렸는데
키스까지 했으면 정말 좋았을텐데
민혁이 성격상 봉순이가 대답하기 전엔 먼저 들이대지 않을게 뻔해서ㅠㅠ
과연 봉순이는 뭐라고 답했으려나?!?!?
다행이도 예고에서 이제 안대표 덕질 시작한 봉순이!!
저거 초반에 국두보던 눈빛 아니냐?!
이제 고백도 했겠다 눈으로만 키스하지 말고 입으로도 하자.....
막이슈에 글 쓸 때마다 떨료...ㅋㅋ
문제 없길 바라면서!!
으 용량...
엑박 제발...ㅠㅠ
ㅠㅠㅠㅠ 빨리 사귀고 키스해줘ㅠㅠㅠㅠ 박형식 설레뒤져
개좋아 하
난 남자가 여자 감정 생각안하고 키스하는것보다 이게 더 설레 ㅜㅜㅜㅜㅜ 그러면서 남주가 답답하게 굴지 않고 직진이여 로코가 주 장르가 아니라 진도는 느린데 그게 또 매력이기도 하고 스릴러나 코믹쪽은 촘촘한 스토리는 아닌데 이 들마 자체가 가볍게 보는 드라마라 그 어이없는 스토리가 은근 어울려
뽀영 졸귀
진짜 너무설렌다 어제 도서관에서 그래 그러자 였나 진심 설레 뒤질뻔
병원에 누워서 쳐다보는것도
제발진하게해주ㅛㅔ요
학
진짜 봉순이 개꿀잼ㅜㅜ설레설레
진짜 이거 대본 쓴 사람 상줘라 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상대 감정 생각안하고 일방적으로 밀어부치는것보다 이런게 더 설레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배려심 쩔구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리고 진짜 안대표 목소리깔때 진심 설레어 죽겠다고ㅠㅠㅠㅠㅠㅠㅠㅠ
도서관 저씬 진짜 숨멎 텐션 오지구요
진짜 개 잘생겼다
진짜 내기준 지금까지 키스 안하는 거 너무 좋다..... 배려해주는 거 너무 좋아 시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존나 읽는데 갑자기 눈물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민혁이 내 인생남주 개썅벤츠야 ㅅㅂ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악빨리키스해
박보영진짜 진짜 이쁘다! 와 이둘 내가 봤을때 케미 제일 잘어울려
난 키스안해는게 더좋다ㅠㅠ둘이마음완전 맞을때 했으면 기습으로 해서 마음확인하는것보다 고백하고 달달하 게연해하다가 했으면좋겠다 난 갑자기 기습으로 키스 하는거 싫더라ㅠ현실에서는 쌍놈...박보영 너무사랑스러워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내가 사귀고싶어
나 진짜 있지 지금까지는 박형식 관심 1도 없었는데 시발 존나 멋있어 진짜 와 심장 터질 거 같아 어떡하지 도봉순 개재밌는데 왜 온세상 사람들이 다 보지 않는거지 제발 봐줬으면 좋겠다 박형식 존나 멋있고 키 크고 잘생기고 다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