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mmary
의미를 알고나면 다시는 쓰지 않을 말을 소개한다. 뗑깡부리다라는 말은 생떼쓰다 또는 투정부리다로 많이 순화되고 있지만 여전히 쓰이는 말이다. 국립국어원의 설명에 따르면 뗑깡의 어원은 전간(癲癎)의 일본식 발음(tenkan)이다. 전간이란 소위 간질이라는 표현으로 많이 알려진 질환이다. 간질이라는 표현은 사회적 인식 제고의 일환으로 14년 보건복지부 개정안에 따라 현재는 ‘뇌전증’으로 공식 명칭이 변경됐다. 뗑깡이라는 표현도, 뇌전증이라는 질환도 우리 삶에서 점차 사라질 것으로 기대되는 지금이다.
19년 3월 SK그룹 최초의 FDA 승인 신약이 탄생했다. 기면증 치료제로 개발된 수노시™다. 곧이어 19년 11월 뇌전증 치료제로 개발된 엑스코프리™가 FDA로부터 판매 허가를 받았다. 엑스코프리는 임상2상에서 효과를 충분히 검증한 덕분에 임상3상에서는 FDA로부터 약효시험을 면제받았다. 그만큼 뇌전증 치료제로 기대하는 바가 큰 약물이다. 엑스코프리를 자체 개발한 SK바이오팜은 최대 연매출 목표를 1조원으로 설정하고 있다. 연간 이익 기준으로 환산하면 엑스코프리 ≒ 그랜저(현대차)의 등식으로 사업가치를 짐작해 볼 수 있다.
한국 제약바이오 산업의 활로를 의약품 수출로 개척한 기업으로 셀 트리온을 꼽을 수 있다. 가격을 경쟁력으로 산업적 요구를 충족시켰고 선진국을 포함한 전세계에 의약품을 판매하여 국내 기업 최초로 의약품 수출 1조원을 달성했다. 20조원으로 정체되어 있던 국내 제약산업 규모를 비약적으로 키우며 한국 바이오에 대한 투자의 불씨를 당겼다고 평가할 수 있다. 그 이후 산업의 성숙과정에 따라 제약바이오 섹터에는 부침이 있어왔지만 투자자들은 여전히 한국 바이오에 기대를 걸면서 가능성을 보여줄 새로운 바이오 기업을 찾고 있다. 신약으로 대규모의 안정적인 매출 성장을 보여주는 기업이 나타나준다면 바이오 투자심리 회복은 가속도가 붙을 것이다.
SK바이오팜은 CNS(중추신경계) 질환 치료제를 전문적으로 개발해왔다. CNS는 잠재 시장 규모가 가장 크고 항암제 다음으로 가장 많은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분야다. FDA 승인이 완료된 2종의 신약을 시작으로 SK바이오팜은 신약 개발사이자 판매사로 글로벌 제약사와의 직접 경쟁에 돌입한다. SK그룹의 27년간의 끈질긴 노력이 가까운 미래에 최초의 글로벌 블록버스터 국산 신약의 탄생이라는 뉴스를 만들어 낼 것으로 기대된다. SK바이오팜은 베일에 가려진 듯 앞에 나선 적은 없었지만 대기업의 자본력과 신약개발 역사가 있는 전통있는 기업이다. KOSPI 상장을 앞둔 SK바이오팜이 한국 바이오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경쟁력이 무엇인지 확인해보자. (계속)
DB금융 구자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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