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해민, 취미(I엠피카소미술학원)21-26, 팝콘 놀이
신나는 월요일!
학교 교문 밖을 나서는 양해민 군 웃음소리에서 느껴집니다.
꺄르르 넘어가는 웃음소리가 미술학원 도착해서는 더 커집니다.
원장님께 인사하고 보니 교실에 고소한 냄새가 가득합니다.
“해민아, 고소한 냄새가 나지 않아?”
원장님께서 양해민 군에게 묻습니다. 대답 대신 교실로 성큼성큼 걸어갑니다.
양해민 군을 따라 교실에 들어서니 팝콘 기계에서 하얀 팝콘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해민아, 짜잔! 오늘 재료는 팝콘이야.”
팝콘이 만들어지는 과정도 신기하고 좋아할 것 같아서 팝콘 기계도 장만했다고 합니다.
금방 만들어진 따뜻한 팝콘을 맛보았습니다.
한 그릇 가득 넘칠 듯이 담은 팝콘이 금새 사라졌습니다.
원장님은 또 한 그릇 담아서 양해민 군 앞에 둡니다. 양해민 군은 먹느라 정신없습니다.
“해민아, 우리 언제 팝콘 놀이하지?”
원장님이 얘기해도 팝콘을 먹느라 정신없습니다.
그렇게 두 그릇을 넘게 팝콘을 먹고 팝콘 놀이를 시작합니다.
하얀 도화지에 풀로 그림을 그리고 팝콘을 마늘 빻는 절구에 넣어 가루를 냅니다.
양해민 군이 팝콘을 빻고, 원장님과 도화지 위에 빻은 팝콘을 뿌립니다.
도화지 위에 뿌린 팝콘을 양해민 군이 손으로 흐트러뜨립니다.
“잘한다! 해민아 그렇게 하면 돼. 아주 좋다.”
원장님의 응원에 더 힘차게 팝콘을 뿌립니다.
한 시간의 수업을 마치고 원장님이 팝콘을 포장해 주셨습니다.
“해민이가 팝콘을 좋아하니까 집에 가져가서 먹어.”
2021년 12월 6일 월요일, 박현진
팝콘 기계를 사셨어요? 원장님 참 대단하십니다. 팝콘 먹으며 팝콘 창작활동... 근사합니다. "그렇게 하면 돼. 아주 좋다." 원장님 말씀에 힘을 얻습니다. 월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