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기다렸던 영화였습니다!!
무모했지만 퇴근 시간이 되기 무섭게 혼자서 달려갔답니다~~~~
귀에 익은 스타워스 멜로디가 나오자 심장이 빨라지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화면에 먼 은하계에선(A long time ago in a galaxy, far, far away…)’ 자막이 떠오르자 마음속에서 뜨거움이 느껴졌습니다. 심장이 기억하고 있었던 걸까요???
<스토리>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는 1983년 개봉한 ‘스타워즈 에피소드6-제다이의 귀환’에서 30년이 지난 시점을 그린
작품입니다..
악당 카이로 렌(아담 드라이버)은 사라진 루크 스카이워커(마크 해밀)를 찾을 단서를 손에 넣기 위해 저항군의
마을을 습격한다. 이 과정에서 홀로 빠져나온 드로이드(로봇) BB-8은 부랑자로 살아가던 레이(데이지 리들리)를 만나게 된다. 한편 스톰트루퍼(제국군의 주력보병)로 길러진 핀(존 보예가)은 ‘퍼스트 오더’의 잔인함에 환멸을 느끼고 군대를 이탈한다. 우연히 한 배를 타게 된 레이와 핀, BB-8 앞에 과거의 영웅들이 하나 둘 나타난다.
귀여움으로 중무장한 드로이드 BB-8을 우연히 구해주게 되면서 인연이 시작되고..
이 드로이드는 향후 R2-D2의 아성을 위협할 정도로 매력적인 모습으로 나오게 되는데...
루크 스카이워커(마크 해밀)를 찾을 단서(드로이드가 가진 지도)를 손에 넣기 위해 저항군의 마을을
습격하는데 ...
이를 피해 도망가는 레이(레이지 리들리)와 핀(죤 보예예가)...
--향후 시리즈를 새롭게 이끌어 갈 주역인 레이와 핀의 호흡이 아주 좋게나온다.
저항군 최고의 비행대장 포 다메론 역의 오스카 아이삭 (Oscar Isaac)
아담 드라이버 (Adam Driver) 카일로 렌 역 .... 해리슨 포드(한 솔로 역)의 아들이자 제다이에서 어둠의 악의 축으로 나오는 열연을 펼치는데
저항군을 제거하기위해 모인 제국군대의 위용....
제국군의 심장부를 파괴하기위해 고군 분투하는 저항군들....
<영화를 보고>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는 (어쩌면 나오지 않는 게 좋았을) 프리퀄 3부작(에피소드 1~3)의 아쉬움을 단번에
날려버리는 근사한 귀환이랄수 있습니다.
감독 J.J는 영화 곳곳에 오리지널 3부작(에피소드 4~6)에 대한 오마주를 심어두었는데 이런 점이 저와 같은
올드팬들의 마음을 후들거리게 합니다,,,
여기에다 새로운 캐릭터를 보는 맛도 좋습니다.
드로이드 BB-8, 여성캐릭터와 흑인을 주연으로 내세운 레이와 핀의 조합이 그것입니다.
그에 반해 액션과 감정선이 듬성듬성한 후반부가 전체 완성도를 갉아먹은 느낌이 없지 않습니다.
악당 캐릭터의 약한 포스도 걸리는 부분. 이 영화에서 "스톰트루퍼"들은 상당히 게으른데, 일견 제대를 앞둔
말년병장 같은 느낌마저 듭니다.
‘다크사이드’의 새로운 악당 카이로 렌의 매력이 다스베이더보다 떨어지는 것도 이번 편에서는 아량을 지니고
지켜봐야 하는 부분이나 다음 편으로 가는 길목이니 어쩔 수 없었나 싶으면서도, 아쉬운 건 어쩔 수 없습니다.
그렇지만 한 솔로(해리슨 포드)와 추이가 모습을 드러낼 때, 레아 공주(캐리 피셔)가 등장할 때,
그리고 루크 스카이워커가 베일을 벗을 때…올드팬들은 스크린 너머, 과거 ‘스타워즈’가 품었던 포스들을 모조리 소환해 낸 게 자명합니다.
이젠 노년이 된 과거의 영웅들 앞에서 우리들의 지나간 시간을 마주하게 되면서 찡한 감정을 느끼게 됩니다.
그러니까,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을 본다는 것은 단순히 영화를 본다는 것이 아니라, 추억을 함께 향유하는 것이라 생각 됩니다.
추억의 힘은 강하고, 그 힘은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의 진짜 포스로 작용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감사합니다~~~
음악한곡 들으시기 바랍니다...
High
- Lighthouse Fam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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