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지금은 레벨확장도 되고 해서 정복자 무특전 클리어도 나오는 등 난이도가 엄청 쉬워지긴 했는데
앞으로 난이도가 또 어떻게 조정될지 모르고, 또 스펙이 부족한 뉴비들은 어렵게 느낄 수 있으니
시즌과 관계없이 언제나 유효한 "일반론"을 짧게 써보고자 합니다.
1. 보관/지원 특전에 대해
상당히 많은 카마존 공략들이 "이번시즌 특전으로는 보관/지원으로 OOO템 들고가세요~"라고 하는데
이건 반의 반 정도만 맞는 얘기다.
저 얘기는 [내가 스펙이 충분히 남아돌아서 특전2개 빼고도 높은 확률로 8층클리어가 가능할 때] 유효하다.
이런 상황일때 보관/지원 특전은 노가다 시간을 줄여주고, 90% 확률을 99%로 만들어주기 때문에 쓸모있다.
하지만 내 생각에 저 둘은 초반 회차들, 특히 특전 점수가 부족한 1~2주차에는 들면 안되는 함정이다.
왜냐?
쟤네들은 카마존 저층, 초반을 쉽게 해주는 특전이지, 덱의 고점을 높이는 특전이 아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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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마존은 특성상 저층보다 고층이 훨씬 어렵다.
대부분 사망 원인은 고층 면역몹/개틀링기사/하베스터 등이고, 저층에서 비명횡사 하는 그런 일은 사실상 거의 없다.
이는 가테의 레벨 디자인이 지수함수 형태이기 때문이며,
그러므로 난이도가 어려울수록, 초반을 다소 희생하면서라도 고층에서의 고점을 높이는 것이 더 좋다.
그런데 보관/지원 특전은? 이것들이 고점을 높여주는 특전인가?
그렇지 않다. 오히려 정 반대로, 초반을 안정적으로 해 주고 후반 포텐을 희생하는 특전들이다.
보통 특전 500짜리 1개의 효율은 상급 아티팩트 1개와 거의 비슷하다.
보관/지원으로 특전 1000을 소모한다면, 8개가 다 채워진 고층에서는 아티팩트 2개를 버리고 시작하는 것과 같다.
근데 내가 죽는 시점이, 1층이 아니라 8층인데, 굳이?
여행빵과 같은 성장형 템 메타이거나, 특정 재료템이 필요한 특급 메타에서는 그래도 보관이 좋지 않겠냐?
일리 있는 말이다.
이 경우엔 계산을 해 봐야 한다. 다른 500 특전으로 얻을수 있는 고정 능력치와, 보관으로 성장형 아이템을 시작부터 들고갔을때의 능력치 이득분을.
적어도 먹보 메타에서는 1층 여행빵 지원은 썩 나쁘지 않았다. 노가다 없이 쌩으로 시작한 것과 비교하면.
(물론 여행빵은 좋았지만 먹보가 안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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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렇게 극한으로 스펙을 짜내야 하는 경우라면, 사실 1층 리셋노가다를 하면 그만이다.
1층 리셋노가다를 5분 정도만 하면, 1층 여행빵 1개 정도는 어렵지 않다.
1층 여행빵 2개도 충분히 노려볼만한 범위에 있는 노가다이다. 3개쯤 되어야 이제 극한 난이도지.
실제로 내가 먹보시즌 1주차 클리어할때, 여행빵 2개 1층 리셋노가다 해서 시작했었다.
그렇게 한 사람들 많을껄?
특급아티 재료도 1층 노가다로 당연히 먹을 수 있고.
즉 보관이 가장 유리한 이 경우에서조차,
보관/지원 특전은 고작 10분 정도를 줄여주는, 노가다를 줄여주는 효과밖에 없다는 것이다.
차라리 그 자리에 아무 랜덤 특전이나 들고 갔으면, 적어도 상급아티 1개 만큼의 능력치는 얻었을 것인데.
결론:
- 보관/지원 특전은 고인물들의 10분을 절약해 주는 특전이지, 못깨던걸 깨게 하는 특전이 아니다.
- 카마존이 어렵다면 보관/지원 들지 말자. 차라리 1층 리셋노가다를 하자.
첫댓글 하지만 만능수납장 하나 들고가는건 못참지..
만능수납장 2개 들고가는건 더 못참지..
이번 카마존은 유혹이 너무 크다
그렇게 해도 넉넉하게 클리어 되시면 어떻게 하시든 자유~
아티지원은 그렇다 치는데 아티보관은 나름 매리트가 있긴 하죠.
아티지원으로 얻을 수 없는 상급 아티펙트(=자칭, 상상급 아티펙트)를 아티보관으로 쟁여둘 수 있으니깐요.
물론 이거 조차도 극한의 노가다로 퉁치겠다면 사실 쓸모 없지만요
저는 스펙이 딸려서 저 2개는 절대 안 쓰게 되더군요. 1000포인트로 무충 면역무효화 기본으로 들고 나머지는 스펙업 이것저것 조합하는 게 베스트라고 생각합니다. 여러 개 섞을수록 이득인데 콩스도 그걸 알고 최대 8개만 조합하게 설정한 것 같아요.
확실히 항상 들던 생각이라 공감이 많이 됩니다..
그래도 저 두개를 포기 못하는 이유는...
제 운이 별로 없어서 그런지 아무리 돌려도 죽어라 안나오더군요 ㅋㅋㅋ;;
그래서 나중 되면
"드럽고 치사해서 내가 이거 두개 가져간다.. 쒸익쒸익"
이렇게 되버리는 게 거의 일상...ㅡㅜ
아티보관 같은 경우는 지난번의 서부극 테마에서 전투 바지 가지고 1층부터 전투 바지 1개 가진 상태에서 시작하니 편하더라고요.
어디까지나 케이스 바이 케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