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3일 무지하게 오랜만에 덕현이를 만났다. 주례 내껍데기 돌리도를 가려고 했지만 첫째 셋째 일요일은 쉰다는게 떠올라서 포기하고 대남이나 남천포차를 가려고 경대에서 모였지만 아차! 일요일은 두군데 모두 안하는구나!!! 내껍데기 쉬는건 알았으면서 왜 매주 일요일쉬는 포차는 생각을 못했을까 -_-;;; 알콜이 나의 머리를 망치고 있는건가!!!!!!!! 아무튼 그래서 대충간곳!!! 써꺼써꺼........ -_-;;
일단 들어가서 고기에 소주까지 모두 무한대에 만원 메뉴를 시켰다. 강수가 본점말고 다른곳 갔는데 거기에는 만원에 무한메뉴가 없었다고 한다. 본점에만 하는 것인듯.
겨자가 들어있지 않은 양파와 김치 겨자는 알아서 케챱통 같은것에서 짜서먹어야하는데.... 이게 좀....... -_-;;; 간장에 잘 풀리라고 물에타서 나름 신경쓰신거는 같은데... 솔직히 좀 변질될거 같아 찝찝한게 사실이고... 만약!!!! 흔들지 않고 짜게 된다면 무지막지하게 찝찝해보이는 뿌연 물만 졸졸졸 나오게 된다 -_-;;;;;;;;;;;;;;;;;;;;;;;;;
왼쪽아래에 살짝 보이는것이 바로 그 겨자통... 그리고 매콤한 소스와 마늘고추...
살포시 익어갑니다...
요거도 익어가는거군...
요게 참 난감했음... 기름이 따로 빠지는 구조가 아닌 석쇠라 저 삼겹살의 기름이 그대로 숯통으로 들어감 기름에 불이붙음 -> 불쇼 -_-;;; 친구가 삼겹살도 같이 먹자고해서 계속 먹느라 고생했음 -_-; 숯에 구워먹는건지.... 돼지기름에 구워먹는건지...
그리고 이어지는 황당 시츄에이션!!!!! 닭다리살 불고기집에 닭다리살 불고기가 없는 사태가 발생!!!!!!!!!!! 사장님의 한마디 "삼겹살 갖다먹어" -_-;;;;;;;;;;;;;;;;; 뭐 좋은 삼겹살이라고....
그리고 또 이어지는 황당 시츄에이션 콤보!!!!!!!!! 고기집에 불이없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숯이없데~~ 숯이~~~~~~ 그러면서 올려놓은 고기를 주방에서 익혀온다며 가져가더니 먹기 찝찝한 정도로 대충익혀서 가지고 나오심 ㅠ_ㅠ
그러면서 나온 두루치기????? 아무튼 돼지고기 볶음인데.... 이것도 역시 찝찝하게 익었음... 익은거 맞나... 덜익은거 같은데... 이런느낌에 맛 역시............ !%^ㅎㅁㅎ%ㅕㅛㄴㅇ로%ㅕ#^* 빵상~~~ 또로롱~~~ 이때쯤 석이가 오더니 두루치기를 맛보고서는 "학교에서 시켜먹으면 먹음직스럽게 나오는데 이상하네" -_-;;;;; 그래서 기분도 상하고 먹을것도 없어서 그냥 계산하고 나와버렸음. 2만원 전부 내는것도 기분나쁜데 카드까지 안받으려고 하는 뻔뻔함!! "카드받으면 대목에 현금 못쓰는데.... 궁시렁 궁시렁"
정말 써꺼써꺼 본점이 옮기기전에... 석이랑 처음갔을때 먹었던 그때가 좋았는데... 점점 메뉴판만봐도 아저씨도 돈밝히는게 너무 보이고 손님들 보이는곳에서 사모님이랑 티격태격.... 깨끗하지도 않은 개도 돌아다니고... 이날은 개는 못본거 같긴 하네...
그리고서 석이의 안내로 석이가 엄마라고 부르는-_-;;;;; 이모가 계시는 술집에가서 또 거나하게 한잔하고 슬슬 술이 떡이되어가던 찰나.... 석이의 그녀와 합류하여 반여1동으로 넘어가서 강수와 회원이까지 합류하여 맥주를 마시게 되는데!!!!!!
이날 조금있다가 집에 들어간 그녀만 빼고 모두 술이 떡이되어 -_-;;;;;;;;;; 덕현이는 폰이 사라진걸 다음날에서야 알게되고 나는 덕현이 폰 가져가라는 전화를 받은 기억이 나질 않고 ㅡㅡ;;; 강수는 목도리가 없고.... 회원이는 자기가 계산한걸 기억하지 못하고 -_-;;;;; 그리고....... 그리고.................. 없어진 핸드폰과 목도리는 다음날 밤늦게 석이 가방에 있다는걸 알게되었다는........... 그랬다능......... -_-;;;;
첫댓글 행님아;;; 내이름 모자이크 처리해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니가 모자이크 처리해달라니까 왜이렇게 웃기지 ㅋㅋㅋㅋㅋㅋㅋㅋ 니 아이디로 바꿔줄까????
이집 첨에 잇던곳은 괜찮앗는데 여기루 옮기구 나서 사장형이 왠지 달라진 느낌이 많이 들죠 예전에 그런 푸근함보다는 하얀님이 말씀하신데로 돈을 넘 밝힌다는 느낌이 많이 들어서 얼마전에두 가긴햇지만 이제는 가기가 꺼려지는집인듯
참 안타깝죠... 술한잔하기 참 괜찮은 집이였는데... 첨엔 가정용소주 팔면서 2천원이였던가 그랬던걸로기억나는데 업소용으로 바꾸면서 500원 올렸죠... 그건 이해했습니다 그런데 다시 가정용으로 바뀌어있고 3천원이더군요 -_-;;;;
고기 때갈이 아주 좋아 보이네요 ^&^
닭다리살은 참 괜찮죠... ^^
요새 하얀물감님캉 영어님캉 올리는 맛집 소개보는 재미가 솔솔 합니더~^^ 근데 물감님은 영어님 맨치로 칭구들 망가뜨리는 인물 사진 안 올리시능교? ㅋㅋ
예전에 누굴 오랜만에 만났었는데 제 사진을 여기서 봤다고 -_-;;; 석이 욕 많이들어먹고 있습니다. 무지하게 오래살겁니다... 그렇고 말고요... ㅋㅋ 제 친구들은 욕으로 끝날 친구들이 아니라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