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름아닌 저희 막내때문입니다.
동생이랑 나이차이가 좀 나는데, 현재 고1입니다.
그동안 제가 신경 못써주고 있다가, 이번 여름방학때 수학만 좀 봐주고 있는데
사태의 심각성을 이제서야 깨달았습니다.
원래 학원도 안보내다가, 여름방학 들어서부터 학원을 보내기 시작했습니다.
현재 정석 10-나를 하고 있는데, 이해도와 응용력이 너무 떨어지고
당연히 문제풀이 속도도 엄청나게 떨어집니다.
학원에서 이미 배운 부분도 그러하다는 것이 심각성을 배가시킵니다.
지금이야 제가 시간적 여유가 있어서 봐준다지만,
9월이후로는 과외라도 붙여줘야하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그런데 중요한것은 비용문제.
학원비만 해도 상당히 들어갑니다. (국영수사과 - 50~60)
거기에 과외까지 시키려면 너무 부담스럽습니다.
그렇다고 과외만 시키자니 수학이외의 과목들이 아쉽고,
--* 내용을 추가했습니다.
그런데 수학전문학원이 있나요? 노량진 단과학원 말고요.
주변의 학원이 모두 종합반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국영수사과를 골라서 간게 아니고, 선택의 여지가 없어서였습니다.
혹시 노량진 단과학원을 말씀하시는거라면
제가 볼때 제 동생에게는 스타강사의 강의보다는
꾸준히 숙제도 내주고 시험도 보고, 그런식으로 공부를 시키는 것이 필요한듯 싶습니다.
그리고 향후 대입에 있어서 내신도 무시하지 못할 것이 되어가는듯 하는데,
내신관리에 있어서 그런 학원을 한번도 보내본적이 없어
처음 시도해보는 것입니다.
그래서 최소한 2학기 중간고사 내지는 기말고사까지는 지금 다니는 학원을 계속 보낼 예정입니다.
초등학교, 중학교를 거치면서 제 동생이 다닌 학원이라고는
원어민강사가 가르치는 영어회화학원뿐이었습니다.
나머지는 모두 독학으로 공부했고요.
그런데 독학의 한계를 느꼈습니다. 스스로 너무 공부를 하기 싫어하고,
또 수학의 경우 제가 가르쳐보니 실력이 많이 부족하여 더 하기 싫은것 같더군요.
모의고사 성적은
3월 언어 3등급, 수리 3등급(58점), 외국어(100점) 1등급, 사회탐구 3등급, 과학탐구 3등급
6월 언어 2등급, 수리 3등급(57점), 외국어(92점) 2등급, 사회탐구 1등급, 과학탐구 4등급
이정도 입니다. -> 수리와 외국어는 등급에 비해 점수차가 커서 기재했습니다.
내신은 1학기 종합
국어 4등급, 도덕 5등급, 국사 5등급, 사회 4등급, 수학 5등급, 과학 5등급
기술가정 4등급, 체육 5등급, 음악 4등급, 미술 3등급, 영어 2등급
모의고사는 내신에 비해서는 상황이 좀 낫지만, 내신은 정말 심각합니다.
부끄러운 얘기지만 중간/기말시험기간에도 공부를 거의 안합니다.
그래서 내린 특단의 조치가 국영수사과 종합반 학원을 보낸것입니다.
P.S 비스게 여러분들. 조언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첫댓글 혹시 닉네임 '김남일' 쓰시는분 계시면 얘기좀 들어보고 싶네요. 현재 공부 어떻게 하고 있는지..
전 대학생이지만..; 얼마전이니 어쨋든 2등급은 꼭 찍어줬는데요 -= 수학은 무조건 독학;;; 문과생인데 수능에서 영어를 너무 망해서 공대를 갔는데 공대에서도 미적은 독학으로... 수업시간엔 진도가 빨라서 이해가..; 모 지금은 다시 문과로 전과해서 편하게 다니고 있긴 하지만요 ;
저도 수학을 독학한 케이스입니다만, 제 동생은 그건 힘들것 같네요.
음.. 일단 학원을 최대한 줄이시는게 어떨까 싶은데요.. 국영수과사 다 다니다보면 혼자공부할수 있는 시간이 절대적으로 딸릴겁니다... 수학은 인강가튼데서 강의력 좋은쌤한테 설명을 듣고 문제풀이위주로 과외아니면 님께서 잡아주시는게 어떨까 싶은데요..ㅋ
아 그리고 저는 고딩이고 아직 모의고사는 1등급 계속 찍어주고 있는데 원래 수학은 인강 듣지않았습니다 걍 거의독학식으로 하구있었는데 인강에서 선생들이 어떻게 풀어내나 보니까 문제푸는속도가 엄청 오르더군여.ㅋ
학원이 `수학전문`인가요? 아니라면 수학전문학원에 보내시는게 괜찮을 겁니다. 이리저리 소문을 알아보면 진짜를 찾기도 쉽고요. 저도 30~40찍다가 5개월동안 해서 2등급 중반찍었습니다ㅎ
이과시라면 수학전문 학원이나 과외 붙여주시는게 좋을 것 같은데 문과수학은 아무리 기본이 안돼있어도 마음잡고 몇달 하면 1,2등급 다 나옵니다. 제가 제일 취약한과목이 수학이었는데도 1학년 초에 3등급 한번 나온것 말곤 다 1,2등급 나왔거든요. 문과는 진짜 기본으로 깔아주는층이 탄탄(?)한 편이라서 어지간히 망하지않으면 등급 괜찮아요.(저랑 같이 외고준비하다 그냥 인문계간 수학약한 친구 모의고사 50몇점나왔을떄도 4등급이었다고 하더라구요-_-)
개인차가 있는것같습니다.. 센스가 좋은데 개념정립이 떨어지는 사람과 기본개념은 탄탄한데 센스가 없는사람,,, 수능경험자로서 저같은 경우는 단과를 다니면서 빠른진도를 따라잡지못하는 자신에 한계를 느끼고 독학으로 전환, 기본개념 정립에 엄청 노력을 한 편이나 문제적용이 안되서 모의고사때마다 소나기세례를 수도 없이 맞아가면서 좌절과 동시에 그간의 분노의 오답을 수집,, 결국 막판 한달 반정도 과외를 하면서 질문보따리를 퍼붓고 위기봉착모면용노트를 만들어 불안감을 다잡았습니다 ㅎ 결과는 5등급수준인 제가 수능당일 유일무이한 2등급 달성을 ㅜㅜ
수학 전문학원 있습니다. 친구랑 같이 한달 가서 들어봤었죠. 한달에 15만원정도 했던가.. 자세힌 기억이 안나는데, 아무튼 강사 한명에 10명 전후로 배우기 때문에, 본인이 계속 질문하고 아는것도 요령같은거 묻고 하면서 잘만 하면 과외같은 느낌도 나던걸요.. 물론 본인이 질문 안하고 그냥 수업만 들으면 20명 같이듣는 종합학원과 다를건 없습니다. p&g님 동생분께 달렸죠. 근데 고등학교인데 기술가정이 있네요? 저희학교는 없었는데..;; 어쨋든 기가,음미체,도덕은 그냥 버리셔도 되니까 지금 하시는만큼만 해도 지장은 없고, 영어는 괜찮게 하시는 것 같네요. 근데 영어에 보이는 재능에비해 국어성적이 안나오시는 것 같네요.
2002년 수능 언어 1등급 수학6등급.....두고보자 수학- -
수학 전문학원 있습니다. 있구요. 근데 지금 상태는 어떤 방법론적인 부분에서 해답을 찾을 상태는 아닌거 같네요.. 전적으로 공부를 안해서 성적이 안나오는 것이니 공부하는 습관부터 제대로 들이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사실 고등학교까지에서는 어떤 방법의 문제때문에 성적이 안나오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생각해요.
수학전문학원이라면 선생님 한분에 학생 2~3명 정도 그룹과외로 진행되는 학원이라 학원비가 많이 비쌀겁니다. 스타강사의 인강을 배제한다고 하셨지만 스타강사들은 누구보다 개념을 잘 가르쳐줘서 스타입니다. 인강 들어보실것을 강추합니다.
전 독학+취약한 단원 인강으로 해결합니다(거의 독학으로함 인강은 지겨워서 오래 못보기 때문에) 고3이과에 평소에는 1등급맞고 6월에 2등급 맞았어요
요즘은 사탐 과탐을 같이 또 시험보나요??;;;
고1까지는 문이과를 안정해서 같이봐요 ㅎㅎ
수학 잘하시는 분들 너무 부럽네요.. 이과지망생인데 딴건 다 괜찮은데 수학이ㅠㅠ...
수학은 정말 열심히 하면 한순간 확 깨우치는 순간이 올거에요,,,,
저는 고2 이과생인데.. 일단 학원을 좀 줄이는게.. 문 이과 정해서 사회 과학중 하나 빼거나 둘다 2학년 때부터만 파구요.. 저는 학교 근처(구반포)에 수학만 하는 학원이 무지 많기 때문에 학원을 다닙니다. 이과라면 수 1 수2 미적분을 해야 되서 진도 빼기가 힘들기 때문에 학원에 보내고 문과면 그냥 정석 + 쎈수학 + 새롬n제나 메가 문제집정도면 1,2 등급 맞을수있을거에요.. ㅎㅎ 저랑 1살차이네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