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KX7LKr15VzE?si=zzOjGKbp35MMlYtI
Opus 114 Schumann "Drei Lieder für drei Frauenstimmen"
1840년 클라라와 결혼한 해에 많은 리트를 썼던 슈만은 이후에 다양한 쟝르의 작곡에 힘을 씁니다. 하지만 마치 그는 성악곡 쟝르가 그의 고향이라도 되는 양, 종종 노래의 세계로 돌아와서 독창곡은 물론이고 중창과 합창곡등을 많이 써냈습니다.
작품 114는 여성3중창을 위한 곡으로 만년인 1853년의 작품입니다. 이 해에도 역시 슈만은 정신병으로 인해서 고통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미 지휘자 일은 그만 둔 상태로 휴식을 취하면서 작품활동만을 하고 있었죠.
바깥 세상과의 단절 속에서 고독이 깊어가던 슈만에게 유일하게 기쁨을 준 사건은 뛰어난 음악적 재능을 지닌 젊은 브람스가 그를 찾아왔던 일이었죠. 20살의 브람스가 슈만에게 찾아와서 자신의 작품을 피아노로 연주하자 그는 흥분하면서 아내 클라라를 불렀습니다.
"클라라! 예전에는 결코 들어본 적이 없는 음악을 한번 들어봐요!"
그리고는 10여년간 들지 않았던 펜을 다시 들어서, 라이프치히의 [음악 신보]에 '새로운 길' 이라는 제목으로 브람스의 천재성과 그의 앞날을 기대한다는 내용의 기사를 썼던 것입니다.
<3곡의 가곡, Op. 114>는 슈만이 청년 브람스를 알게된 기쁨 말고는 건강 때문에 외롭고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야했던 때에 씌여진 곡이죠. 그중 Naenie 비가는 벡스타인의 시에 곡을 붙였습니다.
출처: 다음엇지의 음악이야기
https://youtu.be/XVQ8dCsyZ7k?si=rw83wiemGrnDo1VD
R. Schumann, op.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