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팬인데 오늘 경기는 니퍼트 때문에 경기 막판엔 두산 응원했습니다;;;
외국인 투수가 직접 투수들 미팅 소집해서 최근 팀이 어렵지만 야수들을 믿고 던지자고 화이팅 하고...며칠 전 100개 넘게 던졌어도 오늘 불펜 자원등판해서 결국 팀에 승리 가져다 주고....거기다 담주 화요일 선발 등판도 당연히 나갈꺼니까 걱정 말라고 하고....인터뷰에선 두산은 이제 자신이 속한 팀이 아니라 가족이라고 언급하고....
진짜 미친듯이 멋지더군요.
야구만화를 많이 봐서 그런가 정말 에이스의 혹사는 왜 이리 멋져 보이는지;;;
이래서 일본 에이스 투수들이 그렇게 혹사를 하는건가 싶었네요.
오늘 경기 두산 코칭스탭은 욕먹을 만하고 팬분들도 속 터지긴 하겠지만 니퍼트는 정말 두산에 내린 축복이라고 해도 될 것 같습니다.
니퍼트때문에라도 두산 선수들이 각성하고 탄력 받을지도 모르겠어요.
한화는 언제 이런 외국인 투수 가져보나...ㅠㅠ
첫댓글 이형님은 아무리 죽쒀도 욕하지않기로...
니느님..ㄷㄷㄷ
두산에서 은퇴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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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일수는 욕해도 됩니다. 아무리 본인이 자원했다지만 이건 솔직히 아니죠. 윤명준 굴리는것도 그렇고..1승에 눈멀어서 굴리는 놈만 계속 굴리고 있죠. 이젠 그냥 감독이라고 부르고 싶지도 않네요. 근본 원인은 프런트라지만 감독이란 사람도 참 너무하다 싶네요.
@느림보 정재훈도 무지막지하게 혹사 하더군요..김진욱 돌진욱 시절을 능가하는 감독을 우리는 지금 보고있는 겁니다..투수코치란 인간도 정말 무능력하니..
@kobenjh 김진욱보다 정명원 코치의 부재가 너무 아쉽네요.
송일수는 윤동근 이후 베어스 감독중 최악+쓰레기 감독입니다. 가망성도 안보이고 그냥 병맛이에요
안그래도 해가 갈수록 성적이 하락하고 있고.. 작년엔 부상으로 후반기를 날린 선순데.. 그럼 더 관리하면서 투구하게끔 해줘야하는데, 툭하면 4일휴식후 등판.. 거기에 불펜까지 나오게 하고. 니퍼트는 두산을 가족으로 생각한다지만, 정작 구단은 그냥 아무때고 버릴 수 있는 용병으로 생각하는거죠. 용병으로 생각하는건 좋은데, 선수 몸이나 아작나지않게 해줬으면 좋겠네요. 에휴 참..
니퍼트 인성은 김경문감독이 가장 인성좋은 용병으로 니퍼트를 꼽았던것만 봐도 알 수 있죠. 니퍼트가 11년에 두산에 왔는데 아다시피 김경문감독이 11년 6월에 그만뒀죠. 오프시즌 훈련때까지 합쳐서 5,6개월정도밖에 같이 있지 않았는데도, 그전에 데리고 있던 많은 용병들을 제껴두고 니퍼트를 언급했다는게 이 친구의 인성이 얼마나 괜찮은지를 보여주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 아닐까 합니다. 소원대로 한국에서 은퇴하길 바라는데.. 뜻대로 될지. ㅜㅜ
이종욱 손시헌 나간후 솔직히 고영민과 함께 저에게는 탑 2 선수입니다. 프랜차이즈 느낌까지 들면서 코치도 했으면 하네요.
이미 두산 레전드 반열에 올려야한다고 생각되네요.. 멘탈이 레전드급
엘지가 이렇게 했다면 엄청 욕했을겁니다. 딱히 멋있어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선수가 요청했다지만 그걸 컨트롤 하는것이 감독 및 코치진 임무 같은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