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 은미 (유니스) 선교사 묵상 최고의 날 ~ "두려워말라!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그대로 행하라!" 삼하 13 장
어제는 옥수수 가루 배급해 주러 우리가 사는 동네에서 조금 먼곳으로 갔다. 옥수수 가루를 나눠 주기 전에 남편 윌리엄 (빌) 목사는 항상 설교를 한다.
남편이 설교하기 전까지 사람들은 공터에 모여 앉아 있는데 앉아서 기다리는 동안 키스왈리 성경을 계속 들려 준다.
마치 구약시대에 에스라가 하나님의 말씀을 낭독 해 주듯이 하나님의 말씀이 계속 그들이 기다리는 동안 그들의 귀에 들려진다.
"믿음은 들음에서 난다"고 이렇게 하나님이 말씀을 듣는 사람들 마음에 하나님의 말씀이 "믿음의 씨"를 뿌리게 되기를!!
사 무 엘 하 13 장
28 - 압살롬이 이미 그의 종들에게 명령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이제 암논의 마음이 술로 즐거워할 때를 자세히 보다가 내가 너희에게 암논을 치라 하거든 그를 죽이라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희에게 명령한 것이 아니냐 너희는 담대히 용기를 내라 한지라
Absalom ordered his men, "Listen! When Amnon is in high spirits from drinking wine and I say to you, `Strike Amnon down,` then kill him. Don`t be afraid. Have not I given you this order? Be strong and brave."
오늘 묵상말씀은 사무엘하 13장 전체 이야기를 배경으로 한다.
간단히 요약하면 압살롬의 누이 다말을 암논이 강간했으므로 압살롬은 마음으로 분을 품고 있다가 암논을 다른 다윗의 아들들과 함께 자기의 양들 양털 깍는 날의 잔치에 초청을 하게 된다.
압살롬은 이때 자기의 종들에게 명령하여 암논을 살해 하라고 한다.
그러면서 압살롬은 그들의 종들에게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희에게 명령한 것이 아니냐 너희는 담대히 용기를 내라 한지라"
이렇게 말을 한다.
종들은 그 말을 그대로 듣고 용기를 내어서 왕의 아들인 암논을 살해하게 된다.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희에게 명령한 것이 아니냐 너희는 담대히 용기를 내라 한지라"
라고 하는 오늘 본문 말씀은 사람이 사람에게 하는 말이다.
상전이 종에게 자기가 내리는 명령을 잘 수행하라고 격려하기 위해 한 말인 것이다.
이 말을 하나님의 말을 듣는 하나님의 종들에게 적용해 본다.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희에게 명령한 것이 아니냐 너희는 담대히 용기를 내라 한지라"
사람이 사람에게 용기를 내라고 한 말에도 순종할 용기를 내어 담대히 하라는 일을 행하는 압살롬의 종들을 보면서
만왕의 하나님이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희에게 명령한 것이 아니냐 너희는 담대히 용기를 내라 한지라"
이렇게 말씀 하신다면
이 말씀에 용기를 내어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지 못할 이유가 있을까?
많은 사람들이 나에게 기도를 부탁한다. 그냥 기도가 아니라 "대언기도"부탁을 할 때가 많이 있다.
나에게 "대언기도"의 은사가 있는 것은 사실이다.
마음이 답답할 때 정말 하나님이 나에게 무어라 하시는지 잘 모를 때 "대언기도" 받게 되면 그야말로 속이 뻥 뚫리는 그런 경험을 했다는 간증을 나는 한 두번 들은 것이 아닌지라 나에게 주님이 주신 "대언기도"의 은사가 사람들에게 믿음을 더 견고히 하는데 도움이 된 것을 알고 있다.
그런데.. 정작 이런 은사가 있는 나는 어디 가서 "대언기도"를 해 달라고 부탁을 하는가?
그렇지 않다.
딱 한번.. 내가 한국을 떠나 오기 전 만난 어떤 중보기도팀의 리더가 "대언기도"의 은사가 있는 것을 알게 되어서 나를 위해 "대언기도"한번 해 달라고 했다.
그 분은 나에 대한 하나님의 생각을 방언으로 한 문장하고 그 방언을 통역 하면서 거의 10분 가량 해 주셨는데
첫 기도가 "하나님은 당신을 통하여 하나님의 사랑을 흘려 보내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당신을 보면서 "하나님이 사랑"이라는 것을 경험하게 됩니다.
당신은 바울 사도처럼 하나님이 하라는 것은 타협없이 단박에 순종을 합니다.
하나님이 영광 받는 것 외에 당신은 다른 아무런 관심이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당신을 "겸손한 종"으로 여겨 주십니다"
나는 그 기도를 들으면서 아.. 이래서 사람들이 "대언기도" 받기를 사모(?)하는구나 그런 생각을 했다.
그 다음날 "아~ 어제 그 기도를 녹음해 놓을껄" 그런 생각을 하면서 왜 사람들이 내가 기도해 줄 때 다 녹음을 하는지.. 그것 역시 이해하게 되었다.
그런데 나는 그런 기도를 딱 한번 부탁했다. 평소에 사실 나는 이 "필요"를 갖지 않았다.
이유는 다른 것이 아니다.
나는 내 마음이 답답하거나.. 힘이 없거나 용기가 없거나 자신감이 없거나 두려운 일이 있으면
성경을 핀다.
그리고 내 상황에 비슷한 성경구절을 찾는다.
그리고는 그 구절을 외우던지 계속 필서를 하던지..
나에게 필요한 말씀이 내 마음에 뿌리를 내리고 내 마음을 다스리도록 그렇게 한다.
그래서 굳이 나는 지금까지 "대언기도"를 받아야 할 필요를 느끼지 못했다.
그러나 하나님이 이런 은사를 사람들에게 주셨음은 하나님의 백성들의 "세우심"을 위한것이니 받은 은사는 가능한 자주 사용하여서 더 많은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깨닫게 하는 것은 필요하다고 하겠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
어제는 아침 일찍 사역을 하러 나갔다가 오후 늦게 들어 왔습니다.
들어와서 카톡 열자 말자 교통사고로 중환자실에 가게 된 남편으로 인하여 마음이 너무나 어려운 어느 아내의 기도를 부탁 받게 되었습니다.
저도 어제는 아침부터 몸 컨디션이 안 좋은 상태에서 하루종일 바깥에서 사역을 한지라 기도부탁 받고 막바로 기도해 줄 체력(?)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얼릉 체력을 챙기고(?) 간절히 기도해 줄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꼭 그 분이 살아날 줄을 믿습니다!
어제 기도해 주면서도 느낀것인데 세상에는 어쩌면 이렇게도 힘든 상황의 사람들이 많을까..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다 이해할 수 없는 "허락된 고통의 상황들" 앞에서
불신과 불평 보다는
겸손과 자비와 긍휼을 구하는 마음이 있기를 기도합니다.
우리는 할 수 있는 것이 아무 것도 없습니다.
우리의 생명을 주관하시고 우리의 심판날을 정해 놓으신 우리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주어진 모든 일에 "하나님 경외함"을 배우도록 주님 도와 주옵소서
오늘도 저희들에게 이미 성경을 통하여 명령해 주신 말씀들이 있음을 감사합니다.
그 말씀을 하나님이 직접 하신 말씀으로 믿고 올바르고 기쁜 순종으로 주어진 또 하루의 새 날을 겸허하게 잘 살도록 주님 도와 주옵소서
저는 오늘이 10월의 첫째 날인지라 매달 보내는 "기도편지"를 보냅니다.
기도편지 받는 모든 분들이 기도편지의 기도제목으로 기도하도록 도와 주시고
그렇게 동역하는 모든 분들에게 그들이 필요한 축복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온누리교회 SNS 청년부를 맡은 원유경 목사님이 "기도"에 대한 On- Line 설교를 저에게 부탁하셔서리 저는 오늘 그 설교를 on- line 으로 해서 보내 주어야 합니다.
"기도가 왜 대화여야 하는가?"라는 설교제목으로 청중이 눈 앞에 없지만 ㅎㅎ 주님 들으시기에 마음에 드는 설교를 하도록 도와 주옵소서!
케냐는 추석이 없는데 한국은 추석입니다.
평상시 보다 더 주님이 행하여 주신 모든 일들을 감사하면서 보내는 날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