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기원과 진화라는 생물학의 오랜 수수께끼를 미시세계의 관점에서 독창적으로 풀어내다! 노벨 생리•의학상에 빛나는 자크 모노의 과학철학 명저
저자는 프랑스의 저명한 분자생물학자
우주에 존재하는 모든 것은 우연과 필연의 열매다
20세기에 탄생한 분자생물학은 박테리아에서 인간에 이르기까지 모든 생명체의 '미시적' 구조가 놀라우리만치 단조롭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인간을 비롯한 모든 생물의 몸은 단백질로 이뤄져 있으며, 단백질을 구성하는 것은 20종의 아미노산에 자나지 않는다. 그렇다면 온갖 기기묘묘한 동식물의 모습은 무엇으로 설명할 수 있을까. 곧 생명체가 보여주는 '거시적' 구조의 엄청난 다양성은 어디서부터 나오는 것인가
1970년 출간 당시 격렬한 비판과 더불어 열렬한 호응이 끊이지 않았던 이 책에서 자크 모노는 생명의 출현은 분자적 차원의 미시세계에서 우연히 일어난 '요란(변이)'의 결과일 뿐이라고 선언한다. 분자생물학의 기본 지식을 철학, 종교, 정치, 윤리, 문화 등의 다른 영역으로 발전시킨 이 책은 인류 사상사의 진로를 개척한 명저로 손꼽힌다.
불변성과 합목적성 사이의 優先 간계 : 근본적인 딜레마
생명체의 구조적•기능적 합목적성을 가능하게 하는 분자적 요인으로서의 단백질
진화 - 생명체라는 이 극히 보수적인 시스템에 진화의 길을 열어주는 기본적인 사건들은 미시적이며 우연적인 것들이며, 또한 이 사건들은 자신들이 생명체의 합목적적인 기능에 결국 일으키게 되는 효과들에는 전혀 무관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