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옥길 여사가 탁자위에 아이스크림을 놓는다. 김대리 맛있는 간식을 주는 아내에게 살짝 미소 짓고 아이스크림을 먹으려고 손을 뻗는다. 그러자 황옥길 여사 서둘러 김대리의 손이 닿기전에 아이스크림 통을 잽싸게 가슴에 안는다.
“이건 제 다이어트용으로 사용될 거여요. 그러니 먹지 마세요”
김대리 이상하다는 듯이 아내를 쳐다본다.
“아이스크림으로 다이어트를 한다고요?”
“물론이죠.. 영화배우인 우마서먼도 아이스크림 다이어트로 11kg 감량했어요. 그러니 내가 먹을테니 먹지 마세요”
황옥길 여사 그렇게 말하고 수저를 가지러 부엌으로 간다.
김대리 그제야 눈을 빛내며 자신의 늘어진 배를 보며 중얼거린다.
“그게 사실인지 직접 실행해 볼까?”
김대리가 아이스크림에 손을 뻗는다.
황옥길 여사가 수저를 들고 거실로 나오자 깜짝 놀라 수저를 떨어뜨린다.
“으악~~지금 뭐하는 거예요?”
김대리는 황옥길 여사가 소리치자 깜짝 놀라 황옥길 여사를 쳐다본다.. 김대리는 아이스크림을 배에 바르고 있다.
“아이스크림이 살빼는데 좋다면서요?”
황옥길 여사 어이없다는 듯이 소리친다.
“아이스크림을 먹지 누가 몸에 발라요.”
이번에는 김대리가 깜짝 놀란다~
“말도안돼요. 아이스크림이 얼마나 지방이 많은데.. ”
그리고 여전히 의심섞인 말투로 묻든다
“정말 아이스크림이 다이어트용으로 사용 되요?”
사람들은 누구나 한번씩 다이어트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곤 한다. 특별히 살이 찐 사람이 아니더라도, 자신의 몸에서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은 하나씩 갖고 있고, 이러한 부분을 좀 더 마음에 들도록 만들기 위해서 다이어트를 시도하게 마련이다.
다이어트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식이요법과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 뻔한 이야기를 알고 있으면서도 정작 실천하지 못하는 것은 그만큼 다이어트가 힘들다는 것을 단적으로 입증하고 있다.
최근 다이어트 열풍과 더불어 ‘원푸드 다이어트’가 유행했던 적이 있다. 원푸드 다이어트란 이른바 한가지 음식만을 집중적으로 먹음으로써 단기간에 살을 빼는 매우 효과적인 방법으로 인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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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기간 동안 한 가지 식품만 70% 이상 섭취하게 되는데 포도 다이어트, 꿀 다이어트, 두부 다이어트, 수박 다이어트에 이르기까지 그 종류만 해도 꽤 많다.
원푸드 다이어트는 섭취하는 열량이 급격히 줄어들기 때문에 체중감량 효과가 즉각 나타나지만 심한 영양불균형으로 인해 탈수현상, 식욕이 억제되는 현상 등 부작용이 나타나기 때문에 건강을 해칠 수 있다. 또한 원래대로 다시 식사를 하기 시작하면 요요현상이 나타나는 단점이 있다. 따라서 현재 원푸드 다이어트의 인기는 어느 정도 사그러든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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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최근 또 하나의 원푸드 다이어트가 관심을 끌고 있다. 그것도 우리가 흔히 비만의 주범으로 손꼽으면서 다이어트를 할 때마다 눈물을 머금어 가며 먹고 싶은 마음을 애써 참아야 했던 ‘아이스크림’이 원푸드의 주인공으로 등장한 것이다.
하루에 한번씩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살을 뺄수있는 새로운 다이어트법이 `프리벤션(예방)`지(誌) 최신호에 소개됐다고 ABC 인터넷판이 24일 보도했다.
대표적인 성공 사례가 바로 할리우드 스타 우마 서먼의 예이다. 에단 호크와 결혼한 뒤 두 아이의 엄마가 되면서 우마 서먼은 몸무게가 불기 시작했다. 그런 와중에 쿠엔틴 타란티노의 <킬빌> 제의를 받고 한 동안 엄청나게 불어버린 체중 때문에 고민을 해야 했다고 한다. |
크랭크 인 날짜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 그녀는 단시간 살을 빼기 위해 아이스크림 다이어트를 했다. 6주 동안 오직 아이스크림과 푸딩만 먹었고,
결국 11kg을 감량했다.
그렇다면 과연 아이스크림 다이어트는 어떤 원리에 의해서 살이 빠지는 효과를 가져오는 것일까?
아이스크림을 제일 많이 소비하는 나라는 개인당 연간 22ℓ를 소비하는 미국이다. 우리나라는 약 8.5ℓ 정도인데 최근 들어 아이스크림 가게가 급증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는 더욱 소비량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은 아이스크림이 달콤하고 부드러운 만큼 가까이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그 이유는 유지방이 8%인 아이스크림은 100g당 180kcal의 열량을 내기 때문이다. 여기에 초콜릿이나 과자가 들어가면 열량은 더 늘어난다.
밥 한공기가 약 300kcal이므로 아이스크림은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에게는 만만치 않은 열량이다. 대부분의 아이스크림은 주식을 먹고 난 후 후식으로 먹게 마련인데 이러한 경우에 주식과 아이스크림의 열량을 모두 얻게 되는 것이므로 당연히 살은 찔 수 밖에 없게 된다.
그런데 아이스크림 다이어트는 바로 아이스크림이 후식이라는 고정관념을 깸으로써 다이어트에 성공할 수 있다고 말한다. 즉, 아이스크림을 주식으로 먹으라는 이야기이다. 자신에게 필요한 하루 필요 열량 내에서 아이스크림을 먹는다면 같은 열량의 음식을 먹는다고 할 때, 다른 같은 열량의 음식이나 간식 대신 아이스크림을 먹으면 체중감소가 가속화 된다.
아이스크림속의 무슨 성분이 살이 빠지게 하는 것일까?
그것은 바로 유제품인 아이스크림은 칼슘을 많이 함유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칼슘이 체중감소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일까? 이를 연구한 미국의 제멜 (Zemel, MB) 박사는 미국 국민의 건강조사를 분석한 결과 칼슘의 섭취가 낮은 사람일수록 비만의 정도가 심하다고 발표하였다 (Faseb Journal, 2001).
최근 몇몇 임상연구 또한 우유나 요구르트 등의 유제품 섭취, 칼슘보조제를 통하여 칼슘 섭취량을 증가시키면 체중 감소가 이뤄지고, 이 체중감소는 지방량의 감소에 의한 것임을 밝혔다.
전문가들은 체내에 칼슘이 충분하지 않을 경우 지방세포들이 지방을 저장하기위해 자꾸 커지기 때문에 반대로 칼슘을 섭취하면 체중이 준다고 말한다. 칼슘이 어떻게 체중을 감소시키는지, 또는 칼슘부족이 어떻게 비만에 이르게 되는지, 그 메카니즘에 대한 연구가 현재 활발히 진행중이다.
또한
아이스크림이 찬 음식이라는 것도 다이어트에 한몫한다.
평균 영하 12도의 아이스크림을 먹으면 당연히 우리 몸 속의 장기의 온도도 내려간다. 이 때문에
장기들은 차가워진 자신의 온도를 평상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대량의 에너지를 열로 방출하게 된다. 이때 방금 먹은 아이스크림의 에너지 일부도 사용하게 된다.
물론 이렇게 아이스크림을 주식으로 할 때는
저지방 아이스크림을 선택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아이스크림이란 우유 및 유가공품을 주원료로 하여 식품첨가물(당류, 향, 과일, 견과류)등을 가한 후 공기를 주입하여 냉동 경화한 것을 말한다. 현재 우리 나라에서 제조, 판매되고 있는 아이스크림은 유지방 함유 12% 이상의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유지방 6% 이상의 일반 아이스크림, 그리고 다이어트 아이스크림이 있다.
아이스크림은 생크림과 탈지분유 등의 주성분 차이에 따라 이와 같이 구분하는 것인데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이나 일반 아이스크림은 설탕, 물엿이 주요 구성 성분인데 반해 다이어트 아이스크림은 여기에서 지방과 설탕을 뺀 것이다. 따라서 다이어트 아이스크림은 일반 아이스크림에 비해 칼로리가 적다.
아이스크림 다이어트 요령은 다음과 같다.
이 다이어트를 할 경우
여성들은 하루 한끼를 한 컵의 아이스크림으로, 남성들은 1컵반의 아이스크림으로 때워야한다. 단
컵당 열량이 250칼로리에 못미치는 저지방 아이스크림을 택해야한다.
나머지 두끼는 건강한 식사를 하면 되는데 과식하지 않는 절제가 비결이다.
보통 원푸드 다이어트는 그 음식을 70%이상 섭취하지만
아이스크림 다이어트는 이처럼 하루 한두 끼만 아이스크림으로 대치한다. 이때 비타민C와 철분이 부족하기 쉬우므로
과일과 야채를 함께 먹어야 한다.
아이스크림을 먹지 않는 아침 식단에는 빵이나 과자 등 탄수화물을, 저녁 식단에는 달걀이나, 생선 등 단백질을 첨가하는 것도 좋다. 이 때 주의할 것은
운동을 병행하라는 것이다. 지방을 줄이기 위해서는 걷기, 조깅, 자전거 타기, 등산, 에어로빅 등의 유산소 운동을 70~90%, 그리고 근육운동을 30~10%병행하는 것이 좋다.
석회를 뜻하는 라틴어 'calx'를 따서 명명되었다. 홑원소금속[單體金屬]은 1808년 영국의 H.데이비가 염화칼슘을 융해전해(融解電解)시켜 처음으로 얻었다. 반응성이 크며 유리상태(遊離狀態)에서는 자연계에 존재하지 않으나 화합물로서 지구상에 광범위하게 다량으로 분포해 있다.
탄산염 CaCO3(석회석·대리석·고회석·방해석 등)·황산염 CaSO4(석고 등)·플루오르화물 CaF2(형석)·규산염(사장석·규회석 등)·인산염(인회석) 등으로 존재한다.
또한 동물체에는 주로 인산과 결합하여 뼈·이[齒] 등에 함유되어 있으며, 그밖에 생리작용에도 관여한다. 사람은 하루에 0.8g 정도 섭취하면 충분하다. 섭취하는 칼슘의 형태에 따라 이용도가 다른데, 인산삼석회나 옥살산[蓚酸] 칼슘 등 물에 녹지 않는 것은 이용도가 적은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흰쥐에 대한 실험에서 그와 같은 차이는 인정되지 않았으며, 이 점에 관해서는 정설이 없다. 단, 시금치의 옥살산이나 곡류의 피트산은 흡수가 안 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영양으로서의 주공급원은 유럽·미국 등에서는 우유·유제품(乳製品)이며, 이것만으로도 위에서 말한 양의 1/3~1/2 정도는 보급되지만, 한국의 경우는 생선의 작은 뼈나 녹엽(綠葉) 등을 주요 보급원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하루의 섭취량은 0.5g 정도에 머물고 있다. 특히 임신했을 때나 수유기(授乳期)에는 칼슘제를 복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비타민 D는 칼슘의 흡수를 돕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칼슘은 충분히 섭취가 되어야 한다. 칼슘은 체외(소변, 대변)로 배출되는 양이 많기 때문에 칼슘섭취를 위하여 각별한 노력이 필요하다.
식이요법과 보충제를 통하여 최소한 1,500mg/일을 섭취하도록 노력할 필요가 있다. 섭취한 칼슘은 50%이상이 대변으로 배출된다. 만약 1,000mg을 섭취했다면, 섭취된 칼슘은 소화기관 벽에 머물고 있는 약 600mg 정도의 칼슘과 합쳐져서 그 중 900mg 정도는 대변으로 체외로 배출되고 600mg정도는 흡수되지 않고 소화기관내에 머물러 있다.
체내로 흡수되는 칼슘의 양은 불과 100-200mg 정도이다. 충분한 양의 칼슘이 섭취되지 않으면 신체는 뼈를 분해하여 칼슘을 보충하려고 한다. 그러므로 충분한 양(일일 1,500mg 이상)의 칼슘이 음식과 보충제를 통하여 섭취되어야 한다.
* 우유 1컵 (240ml) : 290mg
* 요구르트 1컵 (240ml) : 450mg
* 치즈 네모짜리 1 장 : 200mg
* 콩 1컵 (240g) : 180mg
* 브로컬리 1컵 (240g) : 140mg
* 칼슘이 강화된 씨리얼 3/4컵 : 250mg
* 칼슘이 강화된 쥬스 1컵 (240ml): 300mg
* 저지방우유(100g): 2200m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