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2 시즌 동부와의 개막전이 얼핏 생각이 납니다. 오세근이라는 거물루키 때문에 많은 기대를 품고 집에서 40~50분
이나 되는 거리의 안양체육관에 농구/스포츠는 별로 좋아하지 않아하는 입 퉁퉁 나온 와이프를 데리고 갔었죠.
(참고로 저의 부모님 사는곳은 안양체육관에서 걸어서 5분도 안되는 거리입니다. 주키드 시절에는 할일없으면 슬리퍼 끌고
4쿼터부터는 무료니깐 심심치 않게 보러는 갔었습니다.)
그 개막전때 KGC가 전반전까지 20여점차로 이기고 있을 때 정말 좋았었는데. 후반전에 말도안되게 역전 먹고 로드벤슨한테
경기막판에 덩크먹고 맥빠지게 역전패를 당했었죠. 스코어도 기억납니다. 65:67 그때 이런생각을 했습니다. 선수는 잘 모아놨는데
동부따위의 팀한테 저렇게 지고~~ㅠ.ㅠ ㅠ.ㅠ 올 시즌도 힘들겠구나.... 정말 그날 너무 분해서 잠이 안올정도였으니
(근데 KGC가 약한게 아니라 동부가 워낙에 강한 팀이었습니다. 조금더 지내보니....)
2012-13시즌 개막일에는 오세근 수술~~시즌아웃이라는 가슴이 무너지는 글을 접합니다.. 당장 생각이 나는게..키브웨는
저모양이지, 파틸로도 언더사이즈지, 그럼 도대체 KGC의 골밑은 어떻게 되나???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개막전에서 받은 레네사수 캔디를 우드득 우드득 씹어 삼키며....
시간은 1년이 지나...2013-14시즌 이제 24시간도 안남았네요. 내일도 어김없이 농구 시즌은 다가옵니다. 올해 응원하는 KGC가
우승했으면 하는 염원과 함께... 한편으로는 걱정도 되긴 합니다. 오세근이의 발목이 괜찮아 질까?? 에반스가 좀 각성해서
작년 키브웨 이상의 활약을 할 수 있을까?? 태술이는 그놈의 장염의 터널에서 좀 벗어날 수 있을까?? 등등등....
머 여튼간에 올해에도 어김없이 KGC가 팬들에 보답하는 경기력을 보여줬으면 하는 바램이 큽니다.
Sure~~ It's my turn!!!! 이 캐치프레이즈 처럼. 올해의 우승은 KGC것이 되길!! KGC V2를 위해~~!!
p.s. 다시 이 게시판으로 돌아오신 76다마님, 농구 때문에 돈 많이 쓰시는 여치바보님, 정현찡님, 누리98님, I am the King님, superookie님, 오사자님,Jason-Kidd님, 쟈니구님, 다이나믹간지멜로님, 자색고구마콘스프님, 미래손님님, ★PG주키드★님, 카즈야정님, sway님, The Decision님, 늘 양질의 사진을 제공해 주시는 윤희곤님과 Skiphaha!!님, 아간지의세상님, The_Feeling님, Fab5lebron님, Pull up jumper님 ♣삼국지노숙전님, H.토로님, 양희종님, 모르는 사람님, 베뤼타스님, 세상누림님,The Answer#3님 , 풍운령하님, 수비달고그냥님, luckyguy님, 돌아와요윤영필님,firenche님
올 시즌도 열심히 응원해 봅시다...(전 작년만큼 다 챙겨보기는 힘들듯...ㅠ.ㅠ ㅠ.ㅠ)
첫댓글 헉 제이름이 ... 감사합니다 낼 직관 이기고올게요 ㅎㅎ
전 동부팬이지만 내일 재밌는 경기 기대합니다ㅎㅎ물론 동부의 승리를 원합니다^^김태술선수가 무릎부상이라 내일경기 출전할 수 없다고 하네요...ㅠㅠkgc는참부상이..ㅠ
ㅠㅠㅠㅠㅠ 방금 점프볼기사 봤습니다. 갑갑합니다
아이고이런,,,, 연습경기때 다친게 여파가있나 보네요ㅠ
태수리는 전력에 핵인데.. 이기기힘들겠습니다. 윤태가 미쳐주기를 ㅋㅋ
박지현도 상태가 매우 안좋다고 들었는데 내일 양팀앞선 볼만하겠네요...
동부는 가드에 박병우가 출전할 것이고 김주성이 컨트롤 타워역할을 해 주며 힐, 이승준, 김주성의 높이라면
김태술이 빠지고 15분 남짓 가능할 것 같은 오세근에 불안한 용병라인이라면...동부가 더 유리한 상황인 것 같습니다.
한동안은 챈들러의 폭발력만 바라보고 가야겠네요 ㅜ.ㅜ
올시즌 화이팅입니다ㅋㅋㅋ
총알장전 완료!!!ㅎㅎ
낼 경기장 못갈 확률이 크지만 티비를 보며 응원하겠습니다 ㅠ.ㅠ
김태술 못나오면,, 어느정도 마음 비우고 봐야겠네요ㅎ
오오 제 닉넴도 있네요ㅋㅋㅋ 올 시즌 2위 까지만 어떻게 노려서 플옵갔으면 좋겠습니다. 11-12시즌 재방송 함 가죠! ^^
드디어 개막이군요~ 저는 그냥 묵묵히 응원만 ㅋ
아이고 제닉넴이 이번시즌은 사정상 안양체육관에 못갈것 같은데 안양 V2 응원합니다 즐겁게해줬으면 좋겠네요^^ 홍사마님도 파이팅ㅋ
저는 안양살지만 동부팬입니다ㅎㅎ
내일 직관갑니다~
두팀모두 부상없이 화이팅!!!
안양 우승가야죠!!ㅋㅋ 낼 회사가야되지만 컴터로몰래봐야겠네요 ㅎㅎ
ㅋㅋㅋ님 글을 보면 KGC를 정말 사랑하는 팬 같으셔서 보기좋네요ㅋㅋ 전 LG팬이지만 다같이 재밌는 시즌 즐겼으면 좋겠습니다^^
올시즌 우승갑시다!!
드디어 뚜껑이 열리는 날 입니다~~ 두구두구~~~ 근데 결혼식이 있어서.. 울산으로 갑니다 >.< 매번 이런저런 이유로 대략 4년째 개막주간을 라이브로 못즐기고있는데.. 이거 참 징크스가 되는군요.....;;;;;;;
2년전 개막전 생각나네요. 박찬희의 마지막 3점슛포물선과 초대가수 rainbow가 떠오르네요ㅋㅋㅋ
개막전 보러 갑니다 김태술이 안나온다니 이기는건 마음 비우고 가야겠네여~ 그래도 직관승률은 높은편입니다만 생각해보면 제가 직관승률이 높은게 아니라 안양이 원래 홈에 강한듯해여 ㅋ
약속도 안잡구 오늘은 티비 앞 고정입니닷ㅋㅋ
제 이름이 나와서 흡~! 하고 놀랐네요.. ㄷㄷ
동부따위라니요ㅠ .... 저번시즌은 kgc도 부상때문에 많이 힘들었지만. 이번시즌 선전 기대합니다ㅎㅎㅎ 오늘 개막전 재미있겠네요~3년 연속 개막전 매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