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릉산(346.0m)·어깨산(441m)·망덕산(360m) 산행기
▪일시: '24년 1월 18일
▪도상분맥거리: 약 12.0km, 기타거리: 약 2.5km
▪날씨: 흐림, 7℃
▪출발: 오후 12시 49분경 옥천군 동이면 구일리 ‘구일농공단지’
부릉분맥은 장령지맥 자고치 인근에서 분기하여 부릉산, 어깨산, 망덕산을 경유하여 조령리 금강변에서 끝나는 도상 약 12km의 산줄기이다. 조령에서 옥천으로 나오는 버스는 14:40과 18:10에 있으므로 이 시각에 맞추어 산행을 마치면 된다. 아침 9시에 비가 그쳤으나 좀 더 기다려 이른 점심을 먹은 후 12시경 집을 출발, 대전TG와 옥천TG를 거쳐 구일농공단지 ‘대현모터스’ 입구 도로변에 차를 세웠다.
(12:49) ‘옥천동이로’를 따라 서북쪽으로 2분여 나아가다 북서쪽 舊도로에 들어섰고, ‘한성회관’에서 동북쪽 마을길에 들어섰다. 비포장농로가 이어지면서 왼편 밭으로 가서 무덤에 이르니 지맥의 흐릿한 산길이 이어지는데, 무덤 뒤편의 얕은 언덕을 분기점이라 간주하고 되돌아섰다. 무덤과 밭을 지나 다시 농로에 닿았고, 동쪽으로 나아가니 이내 덤불 절개지를 넘어 공장지대가 자리하기에 우회하기로 하였다.
(12:59) 되돌아서 ‘옥천동이로’를 따르다가 버스정류소가 자리한 삼거리에서 왼쪽(북서쪽) 진입로로 가니 오른편에 ‘하나로OA퍼니처’ 공장이 보였고, 관리사무소 뒤편 분맥으로 붙으려니 관리인이 나와서 지나갈 수 없다면서 제지한다. 되돌아서다 ‘하나로OA퍼니처’ 진입로에 들어 북쪽으로 나아가니 공장에서 막다른 곳이길래 오른편에 보이는 묵은 산길로 가다 왼쪽 사면을 치고 올라갔다. 지릉의 잡목덤불을 헤치고 오르니 오른편에 묘지가 보인 데 이어 흐릿한 산길이 나 있는 분맥에 닿았다. 오른쪽으로 나아가니 2분여 뒤 오른편에 밭이 보인 데 이어 왼편에는 벌목지가 이어졌고, 다시 오른편에 과수밭이 보이면서 포장길(‘금강로’)에 내려섰다.
(13:25) 왼쪽으로 몇 걸음 가니 능선으로는 덤불이 무성한데, 오른편(남동쪽)에 보이는 구릉이 주릉인 듯 싶어 되돌아 남쪽으로 나아갔다. 창고 같은 건물(예전의 낚시터) 오른편(동쪽)으로 가니 북동쪽으로 산판길이 이어지다 움막에 닿는다. 뒤편으로 가서 묘지를 지나 오른쪽으로 꺾어 포장길에 이르니 ‘약초랑나무랑’ 팻말이 보이는데, 이곳에서 보니 분맥을 오른편으로 벗어나 있기에 왼쪽으로 5분여 나아가 왼편에 축사가 자리한 분맥에 닿았다. 오른쪽으로 나아가니 농장에서 길이 막히길래 왼편에 보이는 길을 나아가다 오른쪽(동북쪽) 흐릿한 산길로 들어 1분여 뒤 지릉의 안부에 닿았다. 오른쪽(남동쪽)으로 1분여 올라 분맥 언덕에 닿았고, 동북쪽으로 나아가 밭을 지나니 간벌된 잡목이 성가시게 한다. 얕은 언덕에서 오른쪽으로 꺾어 묘지에 이어 덤불 안부에 이르니 오른편에 비닐하우스가 보였고, 폐묘를 지나 덤불을 헤치고 밭을 가로질러 도로에 이르렀다.
(13:56) 북동쪽으로 1분여 나아가다 오른편 능선으로 오르니 망사 밭을 지나 묘지가 나오고 덤불에 이어 또 묘지를 지났다. 언덕 직전에서 오른쪽(동쪽)으로 꺾어 내려서니 축사가 나오는데, 왼편 밭두렁을 따라 분맥에 붙으니 담장을 한 농가와 밭에 닿는다. 왼편(북북동쪽) 농로를 따르다가 오른쪽(동북쪽) 사면을 치고 올라가니 흐릿하나마 족적이 보인다.
(14:10) 분맥에 닿아 왼쪽으로 4분여 올라 흐릿한 산길에 닿았고, 오른쪽(남동쪽)으로 3분여 나아가 안부에 이르니 고갯길이 지나간다. 오른편에서 흐릿한 갈림길을 만나니 가파른 오르막이 이어졌고, 언덕을 지나 경사가 완만해지면서 양호한 산길이 나 있는 부릉산 정상에 이르렀다.
(14:40) 다수의 표지기가 걸려 있는 정상에서 왼쪽(북동쪽)으로 나아가 15분여 뒤 언덕에 이르니 탑산 방향으로 흐릿한 갈림길이 보였고, 1분여 뒤 좀 더 높은 언덕(~410m)에 닿았다.
(14:56~15:12) 6분여 뒤 폐묘를 지나서 길 흔적이 사라지길래 주릉을 벗어났나 싶어 되돌아 다시 언덕(~410m)에 닿았다.
(15:12) 다시 되돌아서다 주의깊게 방향을 살피면서 내려가다 보니 처음 내려선 방향이 분맥이 맞는 데 괜히 의심을 한 것이다. 흐릿한 족적을 따라 참호가 있는 언덕(~370m)을 지났고, 다음 언덕을 지나니 산길은 암벽을 피하여 시계 방향으로 돌아 급경사 내리막이다.
(15:42) 안부의 덤불지를 지나니 망사가 잠시 이어졌고, 가파른 오르막을 거쳐 뚜렷한 등산로에 닿았다. 오른쪽으로 지그재그 오르막을 올라 ‘어깨정’에 이르니 ‘↑새재갈림길 1775m·송골갈림길 615m, →금강3교 입구 1545m, ↓옻배움터(청마폐교) 2510m·먹절골 입구 1340m’ 이정목과 등산 안내도가 있고 1분여 더 나아가면 정상이다.
(16:10) 정상에는 ‘헬기장, 어깨산 정상 441m, ↖하늘전망대 50m’ 이정목이 있는데, 왼쪽 길은 전망대에서 끝난다. 7분여 뒤 안부의 데크에 이르니 ‘송골갈림길, ↑지우대갈림길 630m, →호랑이굴 140m, ↓청마갈림길 630m, ↙어깨산 정상 615m’ 이정목이 있는데, 어깨산 방향은 오류이다. 길은 능선 왼편 사면으로 이어지다 다시 능선에 닿고, 언덕을 넘어 안부를 지나니 가파른 오르막이 잠시 이어진다. 다음 언덕을 넘어 임도의 절개지에 이르니 길은 오른쪽으로 휘어 ‘↓어깨산 정상 2220m’ 이정목이 있는 임도에 닿고, 왼쪽으로 나아가 안부에 이르니 ‘지우대갈림길, ↑망덕산 정상 330m·새재갈림길 1270m, →조령1리 입구 1020m’ 이정목과 등산 안내도가 있다.
(16:46) 정상의 헬기장에 이르니 ‘망덕봉 345m, ↑지우대갈림길 340m·새재갈림길 530m, ↓어깨산 정상 1585m·송골갈림길 970m’ 이정목이 있는데, 어째 이정거리가 조금 전과 일관성이 없고 등고선을 보면 해발은 360m를 넘는다. 발바닥의 가시를 빼느라 잠시 지체한 뒤, 산불초소를 지나니 험하지 않는 바윗길이 잠시 이어졌고, ‘늑대굴’ 팻말을 지나 오른편(서쪽) 흐릿한 사면길을 따라가 보니 바위지대가 나오는데, 시간이 빠듯하여 늑대굴을 확인하는 것을 포기하고 되돌아섰다. 다시 등산로를 따라 바위 오른편 사면을 내려서니 급경사가 이어지다 경사가 완만해지면서 ‘참옻다리’로 명명된 木橋를 건너니 능선길은 보이지 않는다. 우회하기로 하고 몇 걸음 되돌아 북쪽으로 내려서서 고갯길에 닿았고, 이어 임도에 이르렀다. 동쪽으로 나아가니 왼편에서 두 개의 포장길을 만나고 안내도도 보인다.
(17:13) 갈림길에서 직진하니 포장길이 능선 오른편 사면으로 이어지다 능선을 만났으나 이후 포장길이 골짜기로 이어지길래 오른편에 보이는 산판길로 들어 2분여 뒤 능선에 닿았다. 이어 능선 오른편 사면으로 이어지는 길을 따르니 오른편에 묘지로 내려가는 갈림길이 보이면서 길은 동북쪽으로 휘어 능선 안부에 닿아 끝난다. 동쪽으로 잡목덤불 사면을 치고 올라 마지막 봉우리에 닿았고, 북동쪽으로 나아가다 묵은 무덤에서 오른편(남남동쪽) 사면을 내려서니 농장의 망사담장에 닿는다. 오른편으로 비껴 덤불을 헤치고 묘지에 이르니 왼편에는 움막농가가 자리하고 있다. 이어 산판길에 내려섰고, 오른쪽(남남서쪽)으로 나아가니 길은 오른쪽으로 휘어 금강변과는 멀어진다. 되돌이 이번에는 북동쪽으로 나아가니 묘지 전에서 대략 동북쪽으로 이어지면어 포장길(‘조령1길’)에 닿는다.
(17:39) 오른쪽으로 7분여 내려서서 도로(‘조령길’)에 닿았는데, 이곳에서 버스가 세워줄 듯하나 시간이 남은 관계로 도로를 따라 금강휴게소 방면으로 나아갔다. 6시 3분경 262번 버스를 마주쳤고, ‘조령2리(금강휴게소)’ 버스승강장에 이르니 시각은 6시 8분을 가리킨다.
(18:08) 6시 16분경 되돌아나온 버스를 나 홀로 타고 구일농공단지 정류소에는 6시 32분경 도착하였다. 7분여 걸어서 주차한 데 도착하였고, 다시 차를 몰고 집에 이르니 시각은 7시 20분을 가리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