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소윤이네 집에는 뒤주가 있어요. 할머니의 할머니 때부터 전해져 온 것이지요. “저 안에 도깨비가 살고 있단다. 오래된 물건들이 도깨비가 되거든.” 소윤이는 뒤주 안이 궁금했어요. 그러자 할머니는 짝짝이 도깨비들이 있으니 함부로 열면 안 된다고 했지요. 보름달이 환하게 마루를 비춘 어느 날 밤이었어요. 소윤이는 할머니가 자는 것을 확인하고, 뒤주 열쇠를 꺼내 열어 보았어요. 그러자 짝짝이 도깨비들이 우르르 튀어나와 투덜투덜 불만을 터뜨리기 시작했지요. 짝짝이 도깨비들의 불만이 무엇인지 귀를 기울여 볼까요?
출판사 리뷰
「달책빵」 시리즈 소개
동화를 써 주신 작가에 대하여
우리나라 대표 아동문학 작가의 작품을 한자리에 모아 놓은 창작동화 시리즈입니다. 이 시리즈에 참여한 작가분들은 방정환문학상, 윤석중문학상, 이주홍문학상, 소천아동문학상, 대한민국아동문학상, 계몽아동문학상, 박홍근아동문학상, 한국아동문학상 등 다수의 수상 기록을 가지고 있으며, 현재 초등학교 교과서나 이전 교과서에 작품이 수록된 작가분들입니다.
동화 특징에 대하여
「달책빵」 시리즈는 배려와 나눔, 약속 등 삶을 살아가는 지혜와 올바른 가치관을 키울 수 있는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나’보다 ‘우리’를 위하는 배려, 서로의 감정을 이해할 수 있는 시간, 용기를 내는 방법, 약속의 중요성과 야생 동물 보호에 관한 사회 문제 등을 동화 속에 녹여 내어, 어린이들이 삶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지혜와 가치관에 대한 지표가 되어줍니다. 책을 읽고 난 후엔 권말 부록에 있는 작가님이 작품을 쓰게 된 동기와 주제에 관한 이야기를 볼 수 있어, 어린이들에게 더 많은 생각거리 또한 줄 수 있습니다.
작가의 말
우리 고유의 ‘도깨비’ 이야기는 재미있고 친밀감이 느껴집니다. 특히 외국에 있는 괴물들과 달리 사악하지도, 이유 없이 사람을 해치지도 않아 오히려 재미있는 친구 같지요. 이 동화에선 우리 고유의 도깨비 특징을 단지 짝이 없다는 이유로 버림받은 물건들에 부여하여, 그들의 목소리를 들려주고 싶었습니다. ‘우리도 어딘가에 쓰임새가 있을 거야!’ 하고 외치는 목소리 말이지요. 짝이 없다고 그 가치를 의심할 수는 없습니다. 짝짝이가 되더라도 그 자체로 가치를 알아봐 주면 좋겠습니다. 짝짝이 물건들을 소중하게 모은 소윤이 할머니와 그 짝짝이 물건들로 나만의 개성과 멋을 찾은 소윤이처럼 말이지요.
작가소개
정진
서울예대 문예창작과를 졸업하고, 단국대학교 문예창작 대학원에서 박사 과정을 마쳤습니다. 영화감독을 꿈꾸던 아버지와 작가가 꿈인 어머니의 사랑과 격려 덕분에 작가가 되었습니다. 1993년 샘터사 주최 ‘엄마가 쓴 동화’ 본상, 여성신문 여성문학상(동화 부문), 1994년 새벗문학상(단편동화 부문)등을 수상했습니다. 다음 책을 기다리는 독자들, 지금도 책이 나오면 가장 기뻐하는 어머니와 책으로 소통할 수 있어서 참 행복합니다. 지은 책으로 『칭찬 한 봉지』, 『책상 속에 괴물이 산다』, 『난 피구왕이 될 거야!』, 『칭찬으로 재미나게 욕하기』, 『어린이를 위한 경청』, 『황금별 왕자님』, 『우리 반 암행어사』, 『저요, 저요!』, 『우리 반에 도둑이 살아요』 등이 있으며, 현재 한국독서지도연구회 초빙연구원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첫댓글 정진 선생님, <짝짝이 도깨비> 출간을 축하드립니다!! 도깨비는 언제 보아도 정감가고 매력적인 캐릭터인 것 같아요. '짝짝이 도깨비'도 큰 사랑 받기를 바라겠습니다~*^^*
그림작가님께서 도깨비를 새롭게 해석해 그려주셨네요~
지혜와 올바른 가치관을 키울 수 있는 이야기가 담긴 새 책 출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정진 선생님, 짝짝이 도깨비 !!! 책표지만 봐도 재미가 느껴지네요. 짝짝짝짝짝짝!!! 박수치며 축하드려요.
전진 선생님~^^
짝짝이 두깨비 출간을 축하드립니다.
재미있는 동화를 연이어 발간하시고...
경이롭습니다 많이 사랑받으실 거에요~^*^~
선생님 축하드려요.
재미난 제목과 호기심을 자극하는 그림...
얼른 읽어봐야겠어요.
감사해요, 선생님들♡
오, 그림책~~~ 다정다감하신 정진 선생님 축하드립니다.^^
정진 선생님! <짝짝이 도깨비> 출간을 축하드립니다. 친근한 전통 소재에 쓸모 있음에 대한 가치까지~~
독자들에게 소중한 의미를 전해주네요.^^
우와 우와~~
한짝만 있는 애들이라니 탐나는 이야기에요 ㅎㅎ
정진 선생님! 너무 예쁜 책 출간을 축하드립니다. 언젠가 우리 33기 한자리에서 시끌벅적 선생님 만날 날도 기다립니다.
ㅋㅋ저는 여기 올라온 것도 모르고, 도서관에서 그림책 신간 찾아보다가 발견하고 반가워서 33기 지난달 줌모임에서
짜짠~ 놀래켜드릴라고 했다가 ^^;;; 다들 아는 눈치, 저의 뒷북은 대학때나 지금이나 변함없습니다.^^
우와! 33기 우리 선생님~ 혜원쌤 말씀대로 한자리에서 어서 뵙고 싶어요^^,
정진 선생님, <짝짝이 도깨비> 출간을 축하드려요.
축하 인사가 늦었어요.ㅎ
표지 그림도 세련됐고...도깨비 이야기에 짝짝이라니...흥미로운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