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사회복지재단과 불교신문이 불교자원봉사 활성화와 전국적인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전국사찰순회 자원봉사교육이 대전에서 처음으로 열렸다.
지난 13일 대전 정수사 법당에서 실시된 자원봉사교육에는 덕숭총림 수덕사 말사인 정수사(주지 원우스님)와 연화사(주지 종실스님), 송학사(주지 명선스님) 신도 4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교육은 최종환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사무국장이 ‘불교사회복지와 자원봉사 이념’을, 이운희 사회복지재단 과장이 ‘자원봉사자의 역할과 자세’와 ‘사찰 자원봉사의 실제 및 성공사례’를 주제로 강의했다.
최종환 국장은 “종단은 물론 본.말사의 적극적인 대응과 다양한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에서의 책임 있는 공동체의 한 축으로서 역할을 담당할 수 있는 불교사회복지와 자원봉사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사찰을 순회하며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며 “자원봉사와 부처님의 가르침인 나눔을 실천하여 지역사회에서 불교 위상이 제고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수사 주지 원우스님은 인사말에서 “자원봉사 활동이 남에게 도움을 준다고 생각하지만 실천을 통해 내가 제일 행복하고 혜택을 많이 받는다”며 “교육을 통해 배운 것을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실천하여 수행에도 도움이 되고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삶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교육을 이수한 교육생들에게는 조계종 사회복지재단 대표이사 자승스님 명의로 수료증이 주어졌으며 3곳 사찰에는 ‘자원봉사 실천도량’ 명패가 전달됐다.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