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개월 아기의 피부는…
피부가 얇고 미숙하여 트러블을 일으키기 쉽다 생후 0~3개월 된 아기의 피부는 어른에 비해 얇고 땀이나 오염, 먼지, 건조 등 자극으로부터 지킬 수 있는 기능이 미숙하기 때문에 외부 자극으로 인해 트러블이 자주 발생한다. 땀을 많이 흘리는데다 젖, 분유, 소변, 대변 등으로 피부가 더러워지는 것도 피부 트러블의 원인. 엄마는 아기 피부를 항상 청결하게 유지하도록 한다.
피지 분비가 왕성하다 0~2개월 된 아기는 태내에서 받은 호르몬의 영향으로 피지 분비가 왕성하다. 또 신진대사가 활발해 땀을 많이 흘리는 게 특징. 생후 3개월 이후에는 피지 분비가 줄어 피부가 쉽게 건조해져 보습이 필요하기 때문에 아기 피부를 항상 체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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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상시 관리 0~3개월 된 아기는 신진대사가 활발해 땀을 많이 흘린다. 피부 트러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불필요한 땀을 흘리지 않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게 중요하다. 적당한 실내 온도는 22~24℃. 옷을 너무 입히지 않았는지, 이불을 무리하게 덮지는 않았는지 세심하게 체크하자. 가끔씩 아기의 등에 손을 넣어 땀이 찼는지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 땀에 젖었으면 우선 땀을 닦고 옷이나 이불을 벗기고 실내 온도를 조절한다.
1 적정 온습도를 유지한다 실내의 온습도를 적정하게 유지하는 것도 피부 트러블을 예방하는 방법. 실내 온도는 22~24℃로, 습도는 50~60%를 유지하는 것이 적당하다. 집에 온습도계를 달아두고 수시로 온도와 습도를 체크하자. 가습기를 틀거나 젖은 빨래를 널어 습도를 유지하는 것도 방법. 집 안에 식물을 키우는 것도 습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식물이 실내 공간의 5~10%를 차지할 경우 습도는 20~30% 올라간다.
2 순면 제품을 고른다 아이가 민감한 피부라면 100% 순면 소재 옷을 입히는 것이 좋다. 특히 피부에 닿는 침구류나 속옷, 티셔츠 등은 피부 자극이 적은 100% 순면 제품을 고른다. 옷을 세탁할 때도 헹굼 코스를 2~3회 추가해 옷감에 비눗물이 남지 않도록 하고, 면 옷은 자주 삶아 청결을 유지한다.
3 땀이나 먼지를 말끔히 닦는다 장시간 누워 있으면 등 쪽에 땀이 차게 마련. 게다가 아기는 항상 기저귀를 차고 있기 때문에 엉덩이가 짓무르거나 습기가 차기 쉽다. 특히 젖은 기저귀를 오래 차고 있으면 엉덩이에 오물이 닿아 쉽게 짓무른다. 따라서 엉덩이는 자주 씻어주고 물기를 잘 말려 항상 청결한 상태를 유지한다. 또한 입가는 쉽게 더러워지는 부분이라 평소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아기가 땀을 많이 흘렸을 때는 미지근한 물을 적신 가제 손수건이나 타월로 몸을 닦아준 뒤 깨끗한 옷으로 갈아입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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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출후 관리
1 얇은 긴소매 옷으로 피부 노출을 막는다 밖에는 자외선이나 먼지 등 아기 피부를 자극할 만한 요소가 가득하다. 어른에게는 사소한 자극이 아기에게는 피부 트러블로 연결될 수 있다. 모자나 얇은 긴소매 옷을 입혀 자외선을 막고 먼지나 땀 등은 잘 닦아준다. 유모차에 태울 경우 등이나 엉덩이 부위, 안고 있을 경우 가슴이나 배 부위에 땀이 차기 쉬우므로 자주 확인해보고 대처한다.
2 외출 후 얼굴과 손을 닦는다 아기 피부 관리의 기본은 피부를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 외출했다가 집에 돌아오면 미지근한 물을 적신 가제 손수건으로 얼굴과 손을 부드럽게 닦아준다. 땀을 흠뻑 흘렸을 때는 땀을 닦아준 뒤 청결한 옷으로 갈아입힌다. 또 먼지가 가득한 방도 피부 트러블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청소는 물론 엄마 아빠의 위생에도 신경을 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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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개월에 일어나기 쉽다!
유아 지루성 습진 피지 분비가 왕성한 생후 3개월의 미만 아기에게 일어나기 쉬운 대표적인 피부 트러블인 유아 지루성 습진. 피지선이 발달한 두피나 머리카락이 나는 부위, 눈썹, 이마 등에 노란 비듬이나 딱지가 생기는 증세를 말한다. 그냥 두면 노란 딱지가 생기거나 이상한 냄새가 나면서 가렵다. 생후 0~3개월에 많이 나타나고 6개월 이후에는 줄어드는 게 일반적이다. 증상이 가벼운 경우 올바른 관리만으로 3~4주 내에 자연스럽게 낫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1 비듬은 잘 씻어준다 무엇보다 청결이 중요하다. 비듬은 비누 거품으로 씻어주기만 해도 깨끗해진다. 아기가 손으로 긁어서 딱지를 만들 수 있으므로 손톱을 짧게 잘라준다. 2 증상이 악화되면 병원에 간다 일시적으로 나아져도 반복되거나, 나쁜 냄새가 나거나, 심하게 가렵고 붉은 부분이 넓어지고 딱지가 두꺼워져 씻어도 떨어지지 않는 등 증상이 나타나면 피부과를 찾는다.
딱지 관리 1 베이비오일로 불린다 목욕시키기 전 딱지에 베이비오일을 적신 솜을 30분 정도 올려놓고 불리면 딱지가 쉽게 떨어진다. 2 비누 거품으로 씻는다 엄마가 손톱으로 딱지를 무리하게 떼어내지 않도록 주의한다. 피부에 비누 성분이 남아 있으면 증상이 악화되므로 깨끗이 헹궈주는 게 중요하다. 3 물기는 톡톡 두드리듯이 닦는다 타월로 문지르지 말고 가볍게 두드리듯이 물기를 닦는다. 좀처럼 떨어지지 않는 딱지는 무리해서 떼지 말고 일단 피부과를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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