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월.도 배낭여행 이야기입니다.
초코파이님, 치매님, 푸하하님, 연우짱님 그리고 저,
화려한 외출(?)을 꿈꾸다가
봇짐하나 딸랑메고 섬으로 여행을 떠납니다.
배낭여행에 그리 경험이 없는 분들이 있어서 내심 걱정도 되긴하였지만
숨넘어 갈 정도로 힘든 상황도 이겨내면서 다들 열심히 여행을 즐기는 모습을 보니 안심입니다.
꽃잎으로 단장된 숲길을 걸을수 있어서 행복하였고,
많은 이야기는 못하였지만
상큼한 바닷 바람을 맞으며 꽃길을 함께한 친구들이 있어서 더욱 행복하였습니다.
자 그럼 지금부터 1박 2일,
그들과 함께 했던 섬으로의 일탈을 함께 보실까요?
[선착장에서 배를 기다리며...]
[배에 오르다...]
[자월도에 왔시유~~]
관광안내도 가 참 허접합니다. 암튼 선착장에서 국사봉으로-> 마바위 해변을 돌아 장골 해수욕장으로 돌아오는 코스입니다.
국사봉 들머리...
초반 스피드를 올리며 산길을 올라왔더니 조금은 힘들어 하는 모습입니다.
국사봉정상에 오르니, 정자가 있고, 거미줄이 음산한 분위기로 맞이합니다.
안개 걷히는 장면이 무척 아름답던데, 사진으로 표현이 안되는 군요.
국사봉을 내려 중간 지점인 샘터로...
협박받고 찍어준 사진입니다.
저 양반들 무슨 복이 있길래 꽃길을...
꽃과는 잘 안어울리는 모습이죠? ㅎ
나의 사진.. 딸랑 이거 하나...^^
드디어 샘터에 도착..
예전엔 식수로 음용이 불가했는데, 필터를 달아서 식수로 사용이 가능하더군요.
다시 마바위 쪽으로 출발~~
왔던 길을 뒤돌아 보면서...
마지막 깔딱 고개...
깔 딱고개를 넘어서자 비가 내리기 사작합니다. 때마침 출발하는 버스가 있어서 버스를 타고 장골로 갑니다.
장골 해수욕장에 주거지를 마련하면서...
비오는데 저러고 있는 모습이 참 웃고 있는 사람들한테 뭐라 할수 도 없는 측은지심이....ㅎㅎ
초코님아, 1) 욕한죄, 2) 내 수저 사용죄 3) 밥 태운죄로 올립니다..
초코님 작품... 다 타서 먹지도 못하고...ㅠㅠ 이 사건으로 밥당번에서 바로 제명되고...^^
섬에서 방목해서 키우는 닭들... 사람만 보면 뒤를 졸졸 따라다닙니다.
마치 꼬꼬들의 왕이된 기분... 가본 사람만 알거고...ㅎ
효리 언냐와 함께 흔들흔들....
이 밤이 다가도록 흔들 흔들.... 고고고~
다음날 아침.....
선착장에서 자월 2리 방향으로 한바퀴 둘러볼 생각으로 다시 출발~
여기까지입니다...
다음에 갈때는
옷색갈을 조금 화려한 색깔로 맞춰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
배낭을 조금 예쁘고 세심하게 고민하여 꾸렸으면 하는 생각...
장비 중복이 많으니 출발전 커뮤니케이션을 많이 해야겠다는 생각...
가급적 리딩에 잘 따라야 한다는 생각... 중간에 가기 싫으면 배째라 선동하는 분이 계셔서...
계속 백패킹 여행을 하려면 등산화와 양말은 반드시 좋은 것으로 교체하시길... 신이 좋지를 않으니 조금만 가도 발이 아프고...ㅠㅠ
수고하셨습니다.
^^
첫댓글 밤 늦은 시간까지 후기 올리시느라고 수고 많으셨습니다. 좋은 트레킹 코스를 너무 쉽게 알게 돼서 송구하네요. 너무도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다음에 갈때는 필히 삽 하나 가져가야겠어요. 딴소리 하시는 분은 바로 묻어버리게......ㅎㅎ
괘씸죄로 올려진 초코님 사진.......압권입니다. 고생 하셨습니다.
그러는것 아녀요....
무겁게 삽 뭐하러 가져가요. 본인보고 수저로 파라고해서 쏙~ㅋ
짱짱짱...짝짝짝..나도 준비된 보복사진있는데..풀까요 말까요..좋은코스에 여유로운 일정만들어주셔서 감사할 따름이지만..어찌되었든 뒷풀이가 없어 섭섭함..ㅋㅋㅋ
나도 칼국수 먹고 갈까 했는데...ㅎ
온 천지가 푸르름으로 도배가 되었군요... 정말 따라다니고 싶은 생각 굴뚝 같습니다면...
주말에 회사에서 일도하고 어머니생신이라 본가에도 가느라 못갔네요... 다음에는 꼭 짱님 모시고 갈께요^^
초심자 와 함께동행하여 고생 하셨습니다.. 다음에는....좀더 나아 지겠죠 ㅎㅎㅎ
담엔 꼭 가도록 하겠습니다.
또 다른 초심자 입니다.
너무 좋은 장소에서 좋은 분들과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다음에는 조금 더 열심히 다녀보기로 하고
짱님의 배려에 감사드립니다.
수고하셨습니다..다음은 대이작도로 갈까요
응원합니다. 저도 언젠가는 ... - 여통
고생하셨습니다. 사진만 봐도 땀과 열기로 후끈합니다.
언제 같이 한번 동참하겠습니다.
와우~~
연우짱님 ..완젼 멎쪄요~~
짱님께 이런 또 다른 모습이..(이상..다이엇 입니다..)
저도 짱님 팬입니다. 시원해 보입니다. 홧팅~~
후기 잘 밨읍니다
담번엔 같이 한번 동참해 보고 싶네요....bs...
참 가고 싶게 올리셨네요..^^ 잘 봤습니다.
감기만 아니었으면 갈뻔도 했습니다.
정말 부럽습니다.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고 있습니다.
떡바위에서 광어를 잡아야 하는데 아쉽습니다.
정말 좋은 시간을 보내신것 같습니다
아아~ 부럽습니다
정말가고 싶었는데... 어쩜 저리 멋진길을..... 빨리 좋은아빠가 나아야 머슴대동하고.. 런닝화 신고 가려고 했는데, 등산화 좋은걸로 바꾸어야겠네요.... 아버님 부럽슴다.... 기동력 없는 며느리...쩝쩝 부러울 다름임다....나도 길 걷고 싶당....님임다...
짱님! 밥태우는것 쵸코님 작전입니다. 속지마세요~^*^
설마... 천사같은 사람인데... 그러고도 남지...ㅋㅋ
그러고도 남지에 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