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10일(토)
청와대(백악산)뒷산을 수 십번 오르내렸지만 성북동 삼청각 골짜기로는
처음 내려오다 북악산 개방기념일을 알았고.
덕택에 간단한 산길을 자주 다녀 고맙게 생각한다.
내려오다 혜화문 조금밑에 "국시"집에 들려 점심을.
김영삼 전 대통령이 즐겨 찾았다는 안동국시의 정통?으로 제일 맛있다고
소문난 곳이라기에 일부러 갔는데 같은 국시집의 구룡산밑 소호정보다 내
입엔 못하고.
일년에 한두번 여름에 집사람이 해주는 칼국수(토종닭 삶은 국물에 호박
이며 정구지,깻잎등으로 만든)보다 맛있는 건 아직 못 먹어봤다.
12월 12일(월)
하남시에 개장한 신세계의 쇼핑몰 스타필드(StarField)에 구경겸 점심을
먹어러 갔었다.
나는 빕스텍과 맥주 한잔을 시켰고
집사람은 피자를 딸은 스파개티를 주문했다.식사를 마치고
아이쇼핑을 하다 애 옷도 하나 사고
매장의 공간도 너르고 잘 꾸몄단 생각이 들었다.
크리스맛 장식앞에서 미리 크리스마스 기분도 내보고.
12월 17일(토)
시청앞 대한문에서 정동길을 들어서는데
길 양쪽 가로수마다 털실로 수를 놓은 작품들을
겨울나무 옷으로 감싸놓은게 너무 좋아보였다.
이렇게 양쪽 가로수를 미 대사관저 입구까지 꾸며뒀다.정말 보기좋았다.
세계에서도 이렇게 따뜻한 맘이 어디 있을까!!참 대단한 시민이야.
인왕산을 올랐다 내려와 버스를 탈려는데 촛불 시위로 벌써 차량통제라
한참 걸었다.언제 조용해 질려나 참 걱정이다.
첫댓글 나들이 전문가 이십니다^^
스타필드인가 저 곳은, 처음 개장할때 찾아간 사람들은 차량 정체에... 인파에... 고생 많이 했다고 들었어요.
트리 앞에서 두 분 (영어 표현으로) cute 합니다. ㅎㅎ
밝은 아버지 미소가 뒤에 크리스마스 트리 조명이랑 잘 어울립니다.
ㅎ ㅎ.
이사장님 부부 부러워~~~
박 선생님은 더 자상하시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