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갑진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가 시작될 때마다 지나온 시간이 아쉬워집니다.
철이 없던 어린시절에 대광동산에서 만나서
이제는 하얘진 머리카락,얼굴 위의 검버섯,
약해진 청력,걸움걸이까지 어색해 졌습니다.
잡으면 놓아야 할 윤회의 소풍 길에서의 어린 인연이
60년 이라는 세월을 만들었습니다.
대광이 아니면 만들 수 없는 인연입니다.
울다가 웃다가 한세상 잘 놀았습니다.
그리고 이제 80년을 살았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여분의 세월이 있습니다.
추운 날에는 추워서 더운 날에는 더워서
이 핑게 저 핑게 대가며 하고 싶은 일들을 미루다 보면
남은 삶을 허송세월 하는 것 입니다.
올해에는 졸업60주년 기념여행이 있습니다.
참석하여 우리 가슴 속에 마지막 남은 불씨를
지필 수 있는 추억의 사진첩을 만들어 봅시다.
그동안 열심히 살아왔습니다.
새해에는 서로 따뜻하게 이해하고
존중하는 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2024.01.01.
대광16회 회장 궁 수웅
첫댓글 우리 모두의 건강과 행복을 위하여 감사하는 마음으로
함께 졸업60주년행사를 만들어 갑시다.
궁회장께서 열심히 추진하는 동 행사에 적극 동참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