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 시
2011. 10. 12(수) 11:20 - 16:48
2. 코 스
새재마을 -> 치밭목대피소 -> 새재마을
3. 참가인원 3명
‘산돌이’
‘뱀사골일출’
‘나’
4. 시간대별 도착지
11:20 : 새재마을 출발
12:10 : 08-06 (▥ 10)
12:36 : 대원사 삼거리
12:55 : 무제치기 폭포 전망바위
13:30 : 치밭목대피소
점심
14:25 : 출발
15:20 : 보물찾기 끝
15:36 : 무제치기교
16:48 : 새재마을
5. 시간 및 거리
총 5시간 28분
표시거리 9.6㎞
6. 산행후기
몇 개월 전부터 보물 찾으러 가자가자~ 했지만 세 명의 시간이 맞질 않아 이제야 이루어 진다
어제 너무 과음을 하여 술도 먹거리도 제대로 준비하지 못하고 급히 비몽사몽간에 남원행
버스를 탔는데 8시 25분차다
8시차는 타야는데.....
9시 20분에 남원에 도착한다
‘산돌이’는 이미 기다리고 있다
10시쯤 산내에서 춘식이를 픽업하여 유평리로......
이 새재마을은 2003년도 와보고 이제 오니 8년만이네....
주차장도 널찍하게 만들어 놨다
택시로 온 여자 2명도 출발준비 중
사람 사는 집은 아니고 창고로 쓰는 듯....
무이파의 악명은 새재마을에도 어김없이 떨쳤네
아래는 아직 여름태를 다 못 벗고....
고도가 높아지면서 점점 가을 때깔이 나오기 시작한다.
08-06 지점에서 10분간 휴식
춘식이가 달걀을 삶아 왔다
야외에서 삶은 계란을 먹어보기는 초딩때 소풍가서 먹은 후로 첨이다
대원사 삼거리를 지나고....
올라가면서 보는 무제치기교.....
잔망바위서 본 무제치기폭포....
수량이 너무 적어 아쉽다
‘산돌이’도 카메라에 담느라 바쁘다
전망바위에서 보는 단풍은 지금이 절정인 듯....
색깔에 취해 아예 주저앉는다.
커피 한 잔 끓여 먹고 가자는 걸 포도시 말렸네... (술도 아니고 웬 커피...)
마가목 열매가 많이도 달렸네
올해는 어디를 가든지 마가목 열매가 풍년이라고....
와~ 언제 계단도 만들어 놨다
치밭목 대피소가 엄청나게 변했다
하긴 내가 너무 오랜만에 온 거지.....
2003년 1월 2일의 치밭목 대피소
춘식이는 물을 받으면서도 보물찾기에 여념이 없다
편의점 김밥 2줄, 라면 3개, 마가목주 1병이 우리 점심의 전부
(이거 내가 라면 끓일 군번이여??? 내 코펠은 소맥 용기 전용인데...)
라면에 김밥 먹고 먼 커피까지.....
어찌 보면 싸고... 또 어찌 보면 비싸고....
별 먹잘 것도, 술도 없었는데 점심을 55분을 먹었다
보물찾기에 들어간다.
4-5년 전에 춘식이가 동료 몇 명과 이 부근에서 봤다고...
한참을 찾아도 없으니 춘식이가 갸웃갸웃한다
옆에 커다란 바위를 보며 분명 여기가 맞다는데....
그러다가 흔적을 찾는다.
보물선은 누가 이미 인양해 가버리고.....
동전 몇 잎만 흩어져 있다
수확이 변변치 못하여 춘식이가 미안해 한다.
그럴 거 없는데...
이런 핑계로 잘 안 와지는 동부 쪽 와 본 게 어딘데....
내려가는 길의 무제치기교....
대원사길 첫 집 ‘무릉도원’ 주인을 만난다, 마가목 열매 한 배낭 따오는 길이라고...
우리의 보물을 물으니 치밭목 지나서 더 올라가면 있다고.....
오는 길에 춘식이 각시에게 차 가지고 남원으로 오라한다
저거 껀떡허먼 저 싸난 눈구녁으로 쏘아보는게 특기여....
춘식이는 불안해 하고.... 춘식이 각시는 미안해 하느만....
계산은 어느새 춘식이 각시가 해버렸다
뼈다귀 대짜 28,000원 소주 5병 15,000원 공기 2개 합 45,000원
내 차시간이 한 20분 남아 졍류장 앞에서 캔맥으로 입가심...
그러다가 우연히 오랜만에 유사장님을 만나고.....
유사장 : “인호는 옛날 이파리때는 잘 만나주더만 무궁화되니 영~~ 안만나줘...”
첫댓글 정말 멋있습니다 좋은사진 감사합니다^^
다음엔 꼭 보물을 찾겠습니다.
좋은 보물 많이 찾아오세요.~~~ 어떤건지 잘 모르지만서도........ 분명 좋은것 인것 같아요.~~ 많이 찾으면 나눠먹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