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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상 19:1-10
엘리야를 죽이려는 이세벨 ....
묵상하기
놀라운 기적을 목격하고도 구경꾼에 그치는 사람이 있습니다. 아합이 그러합니다.
갈멜산에서 하나님의 살아 계심을 목격하고도 그는 아내 이세벨에게 사건의 경위만 전할 뿐
하나님이 참신이시라고 고백하지 않습니다.
그는 "내일 반드시 엘리야를 죽이겠다"라고 하는 이세벨(2절)을 막지 않습니다.
엘리야는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 유다의 최남단 브엘세바까지 도망합니다.
그는 갈멜산에서의 승리 후 왕이 변화되고 영적 부흥이 일어나리라 기대했을 것입니다.
기대가 좌절되면 더 깊은 절망에 빠지는 법입니다.
수백 명의 이방 선지자의 싸워 승리한 위대한 선지자 엘리야도 좌절과 두려움에 빠지는
연약한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이 천사를 보내셔서, 절망에 빠져 잠든 엘리야를 위로하십니다.
전에 까마귀와 사르밧 과부를 통해 주셨던 양식을 이번에는 천사를 통해 주십니다.
엘리야는 두 번이나 천사가 마련해 준 음식을 먹고 기운을 차린 후에 아주 멀리 호렙산까지 갑니다.
호렙산은 시내산의 다른 이름으로, 모세 시대에 이스라엘이 하나님과 언약을 맺었던 곳입니다.
하나님은 호렙산 동굴에 숨은 엘리야를 찾아오셔서 "네가 어찌하여 여기 있느냐 라고 물으십니다.
모든 것을 알고 계심에도 엘리야가 자신의 답답한 속내를 풀어내도록 질문하십니다.
하나님은 엘리야의 열정, 고립감, 죽음의 공포, 억울함 등 모든 것을 묵묵히 들어 주십니다.
하나님은 최고의 위로자요 상담자입니다.
참된 위로는 하나님께 있습니다.
엘리야는 기근 때에 까마귀와 사르밧 과부를 통해 하나님의 도우심을 경험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멀리 도망해 자기 처지를 비관하며, 죽기를 간청합니다.
잠든 엘리야를 천사가 어루만집니다. 어루만졌다는 말은 위로했다는 뜻입니다.
인생에서 좌절의 상황은 피할 수 없으나, 위로의 하나님을 만나면 다시 일어설 수 있습니다.
힘들 때에는 지금까지 내 삶을 지켜 주신 분이 "하나님"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바알과 아세라 선지자와의 싸움에서 엘리야가 승리하였지만
이세벨이 꼭 죽이고야 말겠다는 소식을 전하자 두려워 유다의 브엘세바까지 도망가
하나님께 죽여달라고 기도합니다.
하나님께서 잠을 자는 엘리야에게 두 번 씩이나 천사를 보내 위로하시고
먹이시자 힘을 얻어 40일 밤낮을 걸어가 시내산 동굴에 숨어있을 때
엘리야야 너 여기서 뮈하니?"하고 물으신다.
엘리야는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을 배반하고 하나님을 섬기는
예언자들은 칼로 다 죽임을 당했고 혼자 남았는데 이제 자신의 생명까지 노리고 있다고 답합니다.
엘리야가 영적 전투에서 큰 승리를 거두었지만 생명의 주권자 되시는 하나님 바라보기 보다
이세벨을 바라보다가 두려움에 빠진 것은 인간의 연약함을 드러내는 것이다.
문제에 집중하기보다 크신 하나님을 바라봄으로 승리해야 겠다.
엘리아의 하나님은 나의 하나님이며 일용할 양식을 공급해 주시고
위로하시며 엘리아가 당한 모든 고난을 다 들어 주시는 상담가이시다.
기도하기
하나님 아버지
일용할 양식을 공급하시고 위로자 되시며
연약함을 일으키시는 선하신 하나님을 경배하고 찬양합니다.
공동체에서 협력하지 않은 어리석음을 용서하여 주소서.
내 삶의 기근이 다가왔올 때 원망하기보다 우리를 사랑하시고
교제하기를 원하시는 주님께 더 나아 갈 수 있는 사모함을 주시옵소서.
치료하시는 하나님.
훨체어로 움직이시는 이 선생님 엉덩이에 욕창이 생겨 몇주째 누워계십니다.
꿰멘 수술 부위가 벌어졌는데 다시 잘 붙을 수 있도록 자비와 긍휼을 베풀어 주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