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2일 7시 기상
마마라 호텔, 조식
아마라호텔은 조식티켓이 주는 것이 아니라 룸키를 보여주면 됩니다.
조식은 조금 부실한 편이에요. 3일 내내 콘후라이트, 버터바른 토스트, 달걀후라이만 먹었습니다.
베이커은 냄새가 심하고 과일은 4가지가 있는데 맛이 별로에요. 그래도 후식으로 몇개 먹었어요.
커피를 따라주는데 진한거 하고 흐린커피가 있습니다. 흐린커피 달라고 말 안하면 진한 커피 줍니다.
진한커피는 한약 먹는 기분이랍니다.
이 호텔은 층별로 엘리베이터 옆에 얼음 나오는 기계가 있습니다. 우리는 그거 애용했습니다.
그리구 디카 충전할때 어텝터 빌리지 않아도 됩니다. 방에 2구짜리 플러그 있어서 그거 사용해서
충전했습니다.
조식후 수영장
아이가 있는 집은 필수 코스랍니다.
3일 내내 호텔 수영장에서 아침 수영하고 10시반 부터 움직였습니다.
옷 갈아 입는 곳이 있는데 대부분 그냥 속에 수영복 입고와서 수영장에서 겉옷 벗고 수영합니다.
수영장 이용하는 사람이 없어서 거의 내집 처럼 놀았습니다.
EZ-link card
MRT역에서 EZ-link카드 사서 다녓는데 정말 편했습니다. 주로 버스와 MRT만 타고 다녔기 때문에 ...
한번 더 충전해서 사용했습니다.
EZ-link 살때 성인용, 어린이용 달라구 하니까 아이가 몇살이냐구 묻더라구요. 11살이라니까
그냥 성인용 주는 거에요. 아주 불친절하게 몇마디 말도 없습니다. 그 인도여자...
집에와서 EZ-link카드 홈피가보니까 초등학생이하(8세이하)만 어린이용 살 수 있는것 같습니다.
보타닉가든
너무 늦게 출발했습니다.
오차드MRT역에 내려서 174번 버스타고 갔습니다. 몇번 출구인지 생각이 안나는데
오차드역이 복잡한데 한가한 출구로 나왔는데...,
몇번 버스타야하는지 어디서 타야하는지 몰라 지나가는 사람한테 물어보니까 친절하게 알려 줬습니다.
그 곳 사람들 대체로 친절하게 잘 알려주는것 같습니다.
내리는 정류장은 기사아저씨 한테 물어봐서 내렸습니다.
보타닉가든 굉장히 넓습니다. 넓은 호수와 잔디 정말 잘 가꾸어 놨다는 생각이 듭니다.
swan lake에서 사진 찍고 난공원에 가서 "양숙난"에서 사진 찍고 ...
정말 이곳은 아침 일찍 와야 할 것 같습니다. 햇빛이 장난이 아닙니다.
우리 아이는 벌써 지쳐서 ..., 다 돌 수가 없어 그냥 포기하고 나왔습니다. 아이스크림 하나 물려주고...
작은 나라에 이렇게 큰 공원을 조성해 놓다니... 그것도 무료로
싱가폴동물원
MRT 앙모교 역에 내려서 길 건너지 말고 138번 타고 갑니다.
여기 가는데는 좀 오래걸린것 같습니다. 종점에 싱가폴동물원과 나이트 사파리가 같이 있습니다.
점심을 싱가폴 동물원 앞 KFC에서 먹었습니다. 우리나라 KFC하고 맛은 같네요.
입장권하고 트램을 같이 끊었는데 Korean이라고 하면 할인해 줍니다.
아이가 너무 지쳐 있어서 그냥 트램타고 돌았습니다. 정거장이 4군데인데 두번 내려 구경햇습니다.
이 곳도 아침에 오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현지 사람들은 도시락 싸가지고 와서 하루를 여기서 즐기는 것 같습니다. 어린 아이들이 놀 수 있는 놀이터도 있는데 정말 잘 해놨습니다. 놀이터 물에서 뛰어 노는 애들 많습니다. 유치원생이나 초등학교 저학년이 있으면 여벌옷가지고 가서 거기 좀 놀도록 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암튼 이곳 날씨 너무 덥습니다. 아이가 너무 쉽게 지쳐 구경을 제대로 하기가 쉽지 않네요.
클라키, 보트키
호텔로 돌아와서 사발면 먹고 조금 쉬었다가 다시 움직입니다. MRT로..
보트키에 먼저 갔는데 싱가폴 강가 야경이 정말 대단합니다. 강가로 노천 음식점이 있어 거기서 맥주 먹는 사람들로 가득합니다.
그들 사이에 껴보고 싶은데 우리 딸이 싫다고 우겨서 그냥 보트키에서 클라키까지 걸었습니다.
지도에는 꽤 멀어보이는데 걸을만 합니다. 가면서 점보(칠리크랩 음식점)도 보고...
머천코트 호텔 옆에 점보 있고 그 앞 강변에 목선타는 곳 있습니다.
왕복권 끊어서 한바퀴 도는데 배에서 나는 기름 냄새가 좀 그렇지만 시원한 바람과 야경은 볼만 합니다.
우리 아이는 졸고 있어요. 오늘 너무 피곤했나봐요. 멀라이언상에서 뿜어내는 물줄기와 조명이 어우러져 장관입니다. 플러튼호텔도 넘 멋있구요.
아이는 이제 신경질까지 냅니다. 호텔에 돌아오니 11시 편의점에서 물과 음료수 사가지고 들어 왔습니다.
이곳 싱가폴은 수돗물 먹어도 된다구 하는데 그래도 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