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감사절의 선물
오늘은 추수감사절
나는 카드밖에 없으니까
아내의 현금카드로
헌금할 돈을 뽑으려고
모악산 입구에 갔다
오전 11시 00분
차를 길옆에 대고
현금인출기를 사용하는데
오늘따라
자꾸틀려서 여러번하다가
인츨하여 나오니
오전 11시 03분
차를 타려니까
시내버스 기사가
내 차번호를 핸드폰으로
촬영하고 있었다
내가 주차위반했다고
화를 내면서 나를 꾸짖었다
미안하다고 말했지만
기사는 화를 내면서
큰소리로 신고한다고 해서
당신은 그런 일이 없느냐 말하고
차를 출발하였다
오전 11시 05분
기분이 나빠져서 이런 상태로
교회에 가면 뭐하느냐
교회에 갈수 있겠느냐고
자문하였다
사탄마귀가 교회가는 걸
방해한다 하더라도
내가 혼란된 감정에 집착하여
굴복해서는 안되지
오형제 꽃집에 도달하니
오전 11시 10분
믹스커피 한잔을 청해서
즐겁게 마시며
꽃들을 바라보고 웃었다
모기한방 물린거지
교회로 가야겠다 생각하고
커피잔을 비웠다
오전 11시 25분
그때 꽃집주인이 물어왔다
"오늘은 교회 안가세요?"
내가 좀전의 사건을 얘기했더니
그 기사를 욕하길래
나도 잘못이 있다 말하니까
마음이 많이 편안해져서
교회를 향해
차를 출발하였다
오전 11시 33분
풍성한 생명을 주러 오셨다는
예수말씀 처럼
거룩한 추수감사절에
큰 선물을 받았다
내가 하늘영광의 축복선물로
산제사가 되려면
먼저 깨끗한 영혼이어야지
참으로 다행스런 날이다
하마터면 나를 공부시킨 고마운
천사를
사탄마귀로 욕할뻔 했으니
●Koiㅡ키타로●
https://youtu.be/0RfXPeAHD_I
카페 게시글
사 색[思 索]
추수감사절의 선물. 최경수 원장
씨알
추천 0
조회 55
22.11.21 09:22
댓글 1
다음검색
첫댓글 원장님을 통해서
많은 공부가 됩니다.
"참으로 다행스런 날이다
하마터면 나를 공부시킨 고마운
천사를
사탄마귀로 욕할뻔 했으니"
환히 웃는 날 보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