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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정진 무에타이 & MMA 원문보기 글쓴이: 正進실[MACH 速人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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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6-13 오후 5:57:04 | |
K-1 WORLD MAX 2006 세계 제일 결정 토너먼트 결승전(6월 30일, 요코하마 아레나)에 출장하는 8명의 파이터들을 인터뷰. ‘MAX의 극에 달한 세계의 강호들’ 이번 시리즈는 부아카우를 픽업 해 보았다. 그는 뜻밖의 말을 꺼냈다. “제 자신으로서도 그토록 체력을 소모했던 경기는 처음이었습니다.” 부아카우 포프라묵의 입에서 제2대 MAX 세계 챔피언답지 않은 발언이 흘러나왔다. 그가 언급한 경기는 지난 번 MAX 세계 대회 개막전의 버질 칼라코다전. 이 경기에서 그는 여느 때 와는 달리 드물게 생동감이 없었다. 버질이 펀치로 압력을 가하면 부아카우는 후퇴해 갔다. 앞차기나 미들킥이 때때로 버질의 보디를 때린다. 그리고 로킥이 복서인 버질의 다리에 대미지를 주고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버질의 압력은 강했다. 부아카우라는 정밀 기계가 어딘가 미묘하게 잘 못 돌아가고 있었을 것이다. 정규 라운드는 무승부였지만 “버질이 이기고 있다”라고 하는 소리도 많았다. “3라운드가 끝난 시점에서 ‘이겼다’라는 자신은 없었습니다”라고 부아카오는 드물게 약한 소리를 했다. 그만큼 버질이 강했다고 하는 것인가. 분명히 그것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너무도 부아카우의 움직임이 나빴다. 2월 MAX에서는 마이크 잠비디스를 완봉 했을 정도. 펀치 주체로 싸우는 파이터에 대해 그렇게 서투른, 이길 수 없는 상대라는 의식은 없었을 것이다. 그럼에도 전율의 무릎 차기도, 무자비한 앞차기도 불발로 끝났다. 그 이유를 이렇게 분석했다. “칼라코다전은 정말로 연습할 시간이 없었습니다. 2월의 MAX가 끝나고 나서 또 2월, 3월 경기를 하고 있었기 때문에요.” 잠비디스전이 끝난 뒤 그는 3전을 소화했다. 2월 18일 스웨덴에서 욤호드 케타디삭(2라운드 KO승)과 싸웠고, 3월 19일은 네덜란드에서 마르코 피케(판정승)와 대전했다. 즉 칼라코다전을 포함하면 2개월 사이에 4전이라고 하는 하드한 스케줄을 소화해야만 했던 것이다. 모국 태국에서의 경기라면 모를까, 일본, 스웨덴, 네덜란드에서 차례로 원정 경기를 치렀으니 컨디션이 회복되지 않는 것도 납득이 가는 이야기다. 집중해서 연습을 할 수 없으면 부아카우라고 해도 체력은 떨어질 수 밖에 없다. 하물며 MAX는 세계 톱 레벨의 파이터가 모이는 장소다. 새 룰로 인해 주특기인 무릎치기에 제약을 받게 된 부분도 있었기 때문에 고전하는 것은 어쩔 수 없다고 말할 수 있었다. 다시 버질과의 경기 때로 돌아가보자. 연장전에 들어가자 부아카우는 펀치 공세로 돌아섰다. 그 자세는 여기서 져선 안 된다고 하는, 전 챔피언으로서의 프라이드가 틀림없었다. “투쟁심, 헝그리 정신의 기분으로 내 쪽이 이기고 있다고 하겠지요”라고 부아카우는 연장전에서 버질을 꺾을 수 있었던 비결을 말한다. 정신력으로 곤경을 넘은 부분에선 과연 부아카우라고나 할까. 체력이 떨어진 것은 걱정할 부분이지만 이번 대회를 통해 반성하고 충분한 휴양과 연습을 취했다고 한다. 6•30 MAX 세계 대회 결승 토너먼트에서는 1회전(준준결승)에서 사토 요시히로와 대전한다. “사토는 차는 것도 능숙하고 마음도 강하다. 결코 간단하게 이길 수 있는 상대는 아니지만 최선을 다해 이기고 싶다”고 기분을 바꾸고 있다. “결승 대회에서는 내가 챔피언이 되었을 때와 같은 정도의 충격적인 경기를 하고 싶습니다. 모두가 나를 몰랐던 때와 같은 정도로, 깜짝 놀라는 시합을 하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부아카우는 결의를 털어 놓았다. 그 말은 자신을 타이르려는 방편으로도 받아들일 수 있다. MAX는 그 정도의 각오를 가지지 않으면 정점에 설 수 없다. 그것을 부아카우는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역대 챔피언이 MAX 정점에 2번 섰던 사람은 없다. 하지만 부아카우라면 그 정설을 깰 수 있을지도 모른다. 본 뉴스는 K-1 한국공식사이트와 제휴를 통해 야후!격투기에서 제공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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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정진 무에타이 & MMA 원문보기 글쓴이: 正進실[MACH 速人 Go!!]
첫댓글 윽.고릴라
귀엽기만한데... ㅎㅎ 그래도 실력은 최고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