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울릉도에서 봄이 한보따리 날라왔습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울릉도 전호나물입니다. 봄이 되면 전호나물의 향이 그리워지던데 전호나물을 받아보니 어찌나 반갑던지요~^^
전호나물은 그 향이 아주 독특하고 칼슘과 칼륨성분 등 비타민C를 다량 함유하고 있어 섭취를 할 경우 피를 맑게 해준다고 합니다.
울릉도 전호나물로 만들어 먹는 기러기아빠의 음식을 한번 볼까요?ㅎㅎㅎ
사무실로 온 전호나물을 직원들과 같이 나누고 저도 들고온 전호나물입니다.
겨울눈을 뚫고 올라오는 전호나물의 모습이 아주 싱싱해보이죠?
제가 있을때는 요 한단이 1,000원 했었는데 요즘은 얼마 하는지는 모르겠네요~^^
자 그럼 전호나물의 향이 가득한 음식으로 들어가볼까요~^^
첫번째 요리 비빔국수에 도전해봅니다. 먼저 먹을만큼 총총 썰었습니다~^^
사실 저는 국수같은 면종류를 무지 좋아하다보니 비빔국수가 제일먼저 생각나더라구요~^^ 뭐 달리 들어가는거 없구요~ 전호나물에 땡초 송송썰어넣구요 청량고추가루 한스푼에 고추장, 참기름 적당량 넣었습니다. 그리도 일전에 눈부신아침님이 주신 미나리효소만 넣구 비볐습니다.
저는 설탕은 아예 갖다놓지도 않구요 소금은 넣을 필요성을 못느끼는것 같습니다.
짜잔~~~ 완성작 괜찮아 보이시나요?ㅎㅎㅎ 하나는 제껀데 하나가 남습니다. 드실분 없으신가요?ㅎㅎㅎ
한입 넣으면 전호나물의 향이 매콤한 땡초의 맛과 어우러져 그냥 꺼뻑 넘어갑니다~ㅎㅎㅎ
전호나물의 향만 느끼기 위해서 만든 비빔국수라면 요번에는 자주 해먹는 방법의 비빔국수입니다. 적당히 맛이 든 김치가 아주 제격이죠~^^
전호나물도 총총 썰어주구요~^^
앞에 비빔국수와 동일합니다. 단지 김치만 추가되었습니다.
간이 골고루 베이도록 잘 비벼줍니다~^^
짜잔~~~ 또하나의 비빔국수 탄생입니다~ㅎㅎㅎ 요리블로그 하시는분들 옆에 장식도 하시드만 저도 전호나물로 폼좀 내봤습니다~ㅎㅎㅎ
또하나가 남는데요~^^ 드실분 없으신가요? 없으니 뭐 그럼 제가 다 먹어버려야죠~ㅎㅎㅎ
세번째 전호나물 비빔밥에 도전 들어갑니다. 국수와 밥만 뒤바뀌면 되니 아주 간단합니다. 사실 전호나물의 향을 위해서 마늘은 안쓰는게 좋은데 너무 허접해서 또 좋기때문에 넣어봤습니다~^^
먹기좋게 잘 비벼주니 비비면서도 군침 돕니다~ㅎㅎㅎ
전호의 향이 가득한 밥한숟가락이 이 봄을 그냥 날로 삼켜버리는 기분입니다~^^
네번째 전호나물 라면 들어갑니다~
자취를 하면서 라면은 가능한 잘 안먹는편인데 월요일 저녁에 어찌나 달렸던지 매콤한 국물이 먹고파지더라구요 그래서 신라면 하나 끓였습니다~^^
요기에도 전호나물 빠지면 섭하겠죠?ㅎㅎㅎ
다섯번째 전호나물전 도전에 들어갑니다. 바삭한 튀김에 도전을 해보고픈데 너무 일이 많을것 같아서 출출한 시간에 전호나물 전으로 출출함을 달래보는데 최곱니다~^^
노릇하게 구워서 먹어보는 전호나물전의 맛이 아주 일품입니다.
이렇게 울릉도에서 전해온 전호나물의 봄향기에 아주 맛난 요리 해먹고 이 봄 거뜬하게 날렵니다~^^
오늘도 출장이라서 제가 답방을 바로 못가는점 죄송합니다. 다녀와서 찾아뵐께요 행복한 하루 되세요~^^ |
출처: 울 릉 도 원문보기 글쓴이: 울릉갈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