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 21기에 참석하고 있습니다. 어제는 하나님의 말씀(성경말씀)이 주제였습니다. 목사님의 감명깊은 강의가 끝나고 소속된 그룹 모임에 참석해 들은 강의를 중심으로 서로 토론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저에게 돌아온 질문은 "살면서 하나님의 말씀이 큰 도움을 주었던 간증을 나누어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정말 많은 생각이 지나갔습니다. 이 순간 그 많은 경험중에 뭘 나누면 같이 듣는 모든 분들에게 은혜가 될까?.... 결국 당황과 함께 내 머리속은 하얗게 되어버렸습니다. 왜 그 많은 주님의 인도하심들이 말씀과 함께 회상되어지질 않는 것일까?
오늘 아침 다시 곰곰 생각해봅니다. 그리고 내가 경험한 것은 아니지만 말씀의 능력과 성령의 역사하심이 강하게 강타한 사건 하나를 소개하고 픈 생각이 들어 이렇게 영성 일기방에 남깁니다.
저와 아내는 2009년 3월부터 성경번역선교회 파트너 단체인
Faith Comes By Hearing(FCBH)에서 성경녹음 사역을 하고있습니다. 지난 3년동안 10개 부족어로 신약성경을 녹음하였고 그중에는 8개의 소수부족, 1개의 모슬렘부족이 있습니다. FCBH에서는
“Proclaimer”라는 MP3 오디오 성경을 만들어 무료로 전하고 있습니다. 복음화가 필요하지만, 구전, 구술 문화권에 속하여, 성경이 읽혀지지 않는 부족에게, 오디오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을 전달하고, 성경을 활용하도록 유도하는데 있어 필수적인 요소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아래에 소개하는 내용은 마닐라에 사시는 목사님께서
YouTube에 올리신
간증을 받아적은 실화 입니다.
“저는 메트로
마닐라 BF Homes Bible 교회 목사
준
낙사마나
입니다. 저희 교회는 FCBH 사역이 진행중이며, Dwight Fern 선교사의 멘토링을
받으며
함께
일하고
있습니다. 제가 지금
소개해드리는
간증은
흥미진진한, 좀 특별한
이야기입니다. FCBH에서, 2010년에
따갈로그
오디오
성경(Proclaimer)을 기증
받은 Jimmy Antonio 목사님(까비테
지역교회)은 언제나
버스나
지프니에
탈
때마다
다른
사람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들을
수
있도록
오디오
성경(Proclaimer)을 틀곤하였습니다. 바로 몇
달
전, 그는 하나님께서
일으키신
놀라운
경험을
했습니다. 그는 그날
꾸바오(Cubao)에서 버스를
탔습니다. 그날은 팔복의
말씀이
들어있는
마태복음 5장을 틀기
시작했습니다. 한참 하나님의
말씀이
들려지고
있을
때, 남자 3명이
그에게
다가와, 자기들이 지금
이
버스에
타고
있는
사람들을
인질로
잡으려고
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자신들이
이
범행을
저지르면
지옥에
떨어질
것이라는
말씀을
오디오
성경(Proclaimer)에서 듣자
깜짝
놀랐다고
했습니다. 자신들의 잘못을
뉘우친다는
징표로
가지고
있던
무기(38구경 칼리버
총 2개와 각종
칼들)를 목사님께
넘기겠다고
했습니다. Antonio목사님은 그들에게
모든
사람들은
죄인이고
그들이
죄를
회개하고
예수님을
영접해야만
구원
받을
수
있다고
말하고, 죄인의 기도를
드리고, 마음에 예수님을
모셔들이게
인도했습니다. 그 당시
버스에
타고있던
몇몇
사람들은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았습니다. 그 강도들이
버스에서
내리려하자, 몇몇 사람들이
그들에게
집에
가는
차비를
자원하여
건네주었습니다. 그 세
사람이
떠나자 Antonio 목사님과 버스
기사는
제일
가까이
있는
경찰서에
가서
무기들을
넘겨주기로
했습니다. 가던 도중
경찰들이
서
있는
것을
보고
버스를
멈춰서
그들에게
무기들을
넘겨줬습니다. 그러자 경찰들이
놀라서
무슨
일이
있었냐고
물었고, Antonio 목사님이 하나님의
은혜로
강도
세
사람이
무기를
버리고
예수님을
믿게된
이야기를
했습니다. 이 기회를
타서 Antonio 목사님이 경찰들에게
복음을
전했습니다. 경찰들도 그날
예수님을
영접했습니다. Antonio 목사님이 버스에
다시
타자
버스
안에
있던
사람들은
이제
버스에서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알게되었습니다. 그래서
Antonio 목사님은
이제
버스
안에
있던
사람들에게도
복음을
전할
수
있었고, 많은 사람들이
또
예수님을
영접했습니다. 참으로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우리같이
평범한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전할
수
있습니다. 이제 세상으로
나아가
하나님의
이름으로
제자를
만들고, 그들을 하나님, 예수님, 성령님의
이름으로
세례하며, 예수님의 명령들을
가르칩시다. 하나님은 이
세상의
끝까지
우리와
함께
계실
것입니다. 주님을 찬양합니다. 아멘.”
첫댓글 하나님께서 이루시는 다양한 구원 방법을 알게 하네요. 감사합니다.
너무 많으면 오히려 뭘 얘기해야 할지.. 당황해 지는 것 같아요.. 나눠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