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조 선수 양학선(22세·한국체대)을 수식하는 말은 단 하나입니다.
도마의 신(神). 어린 나이에 이 같은 칭호를 얻을 수 있었던 건
그의 도마
실력이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이기 때문입니다.
그의 이름을 딴 신기술도 두 개나 있습니다.
‘양1’, ‘양2’. 그는 올해 4월 2014
코리안컵 인천국제체조대회에서
양2를 선보이며 우승을 거머쥐었습니다.
양2는 도마를 옆으로 짚은 뒤
3바퀴 반(1260도)을 도는 난도 6.4짜리
신기술이에요.
국제체조연맹(FIG) 채점 기준에 따르면 기술 중 최고 난도죠.
태릉선수촌 체조장에서 마주한 그는
“강도 높은 훈련을 마치고 나왔다”면서도 지친 기색이 없었습니다.
영상이나 사진으로 보던 것보다 키는 훨씬
작았습니다.
물어보니 160㎝라고 하더군요.
작은 체구였지만 눈빛만큼은 형형했습니다.
무엇보다 자기 자신에 대한 믿음, 자신감이 넘쳤습니다.
매
대회 긴장을 즐긴다고 했습니다.
“출발선에 서면 저도 떨리긴 떨리죠. 하지만
‘무조건 된다’는 생각을 갖고 뛰어요.
지금의 저를
만들어주신 광주체중 때
은사 오상봉 감독님이 그렇게 하라고 가르쳐주셨어요.
그러면 무조건 되던데요?(웃음)
적당한 긴장은 몸이 가벼워지게 해서
더 좋은 결과를 얻게 해줘요.
” 비닐하우스 집에 살 정도로 어려운 가정 형편에도 그가
2012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를 거쳐
‘신’의 자리까지
날아오를 수 있었던 건
모두 이런 자신감 덕분 아닐까요?
'희망나무커뮤니티'에선 세계를 빛내는
체육유망주에게 희망나무를 선물했으면 좋겠네요..
첫댓글 양학선 선수의 롱런을 위해 우리가 무언가 힘이 되어주었으면 합니다...
금년 말까지 후원자를 물색하겠슴다..ㅋ
세계최고의 체조선수..
앞으로도 우리나라 체조의 도마를 끌고 갈 희망주이기에 더욱 박수를 보냅니다~
우리가 희망나무 기념품을 만들어 회원과 예비회원께 선물하는 제안도..
물론 자금마련도 필수겠지요만.....
우리 주위에 양씨 성을 가진 영웅들이 많이 계시네요~!~
박수에 통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