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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 4341년 5월 31일(흙).
저녁 9시 10분께. 그랜드호텔 앞 질가상에다 차를 대놓고 우리는 분수대 쪽으로 향했다. 이상허다. 분수대 쪽으로 차가 슝슝허고 다녀싼다. ‘먼 일이여? 횃불집회 안 헌대?’박오철 선생이 충장로 입구로 길을 잡는다. ‘설마 코딱지만헌 우다방에서 허는 것은 아니겄제?’어쨌거나 그저께 광주서는 ‘횃불’시위를 했다고 했는디 이리 쪼그랑망탱이로 허든 안 헐 것이다. 충장로 우다방(우체국) 네 거리에 섰다. 사람들이 바글바글허다. 근디 촛불은 어디에도 없다. 그 때, 확성기를 타고 아낙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금남로 쪽이다. 근디, 어디서 많이 들어본 목소리다. 금남로 쪽으로 사람들이 몰려들 있다. 가게 여그저그에서 걸어놓은 테레비가 오가는 사람들의 눈을 붙들어 놓았다가 입을 벌려 악을 쓰게도 헌다. 때마침 축구 중계방송이라니....
“고~,시~, 철~,회~!”
“고~,시~, 철~,회~!!!!”
“협~,상~, 무~,효~!”
“협~,상~, 무~,효~!!!!”
“이명박~, 반~,대~!”
“이명박~, 반~,대~!!!!”
“미친소~, 반~,대~!”
“미친소~, 반~,대~!!!!”
금남로 6차선을 가로로 질게 점거한 짐차 우게 시장 말바우시장 아짐이 선동을 허고 있었다. 짐차(뚜껑 달린) 안에는, ‘고시 강행 이명박 규탄 촛불문화제’란 펼침막이 걸려있다. ‘헌법1조’란 노래가 울려퍼진다. ‘얼매나 모였으까?’허고는 뒤쪽으로 걸어갔다. “재성아!”허는 목소리가 들린다. 광석이 성님이 노래에 맞춰 박수를 침시로 특유의 쫙 깔린 남저음으로 “허허허허....”하고 웃으신다.
“워메, 형님도 나오셨소? 잘 계시제라?”
“응.”
“형님, 잠깐만 계시쑈, 잉?”허고는 일행들한테 갔다.
“광석이 성님, 오셨어라?”
“어디? 이리 와보쑈.”
“그래, 가보세.”
6차선 차도도 모지래서 인도까지 콩너물 시루다. 사람의 대열이 질게질게 카톨릭센타 코 앞까지 늘어져있다. 한 오천 명 모인 것맹이다.
“서 계신 분들 함성~!”
“와아아아~~~~!!!!”
“앉어계신 분들 함성~!”
“우와아아아~~~~!!!!”
“우리 아들이 역서 왔다갔다 해싼디 오늘 지나 나나 집에 못 들어가겄그만이라? 다음 자유발언자 모시겄습니다. 워메? 커플이여?”
“어울려! 어울려!! 어울려!!! 어울려!!!!”
“자기소개 좀 해주실라요?”
“저는 고등학교 일학년 학생입니다. 다다음주에 전국연합모의고사가 있는데 정석책 집에 버리고 여기에 왔습니다!”
“야아아아~~~~!!!!”
“친구, 가족들이 죽는 꼴 보기 싫습니다! 0교시, 자율학습....수돗물을 민영화해서 값이 오르면 추석하고 설에만 씻으면 됩니다! 의료민영화, 민간요법 있습니다! 대운하, 우리가 매일 삽으로 매꾸면 됩니다! 그렇지만 광우병 미친소는 대책이 없습니다!”
“와아아아~~~~!!!!”
“엄마가 아홉시까지 들어오라고 하셨는데, 이미 막차 끊어졌습니다! 여기서 밤 새워볼랍니다~!”
“긴급상황입니다! 아들이 엄마를 찾습니다!”
“어엉~!”
“신금서?”
“화아~앙~!”
“애기가 보타져 죽겄소. 언능언능 오시오. 냉큼 오시오!”
이어 중3 여학생이 소리대를 잡는다. 화순에서 왔단다. 엄마한테서 부재 중 전화가 30통이나 왔단다. 이 모든 것이 다 이명박 때문이람서 명박이한테 육두포화를 날린다. 그러고는 자기가 나중에 정치가가 되어서 쇠고기수입 안 하고 한우만 믹이겄단다.
“촛불집회 열심히 해서 이명박을 꼭 퇴치합시다~!”
한무리의 청년들이 무대에 오른다.
“너는 내 운명을 거꾸로 하면 무엇이겠슴까! 예! 너는 내 웬수죠~?”
“예에~!!!!”
“너는 미친 명박~~~~ 둠~~~바 .... 라라라라....경제 살리라 했더니 서민들 등골 빼먹네
라라라라....”
“예, 정말 저희가 웬수를 만나도 이런 웬수를 만나각꼬 이라고 고생을 허요. 다음 분 올라오세요. 대학생? 중학생이여?”
자신은 중학교 1학년이고 실장인디 이명박이 욕 얻어 묵고 있는 것이 꼭 자신이 욕 묵는 것 같단다. 정치를 잘못하고 있는 이명박한테 먹이는 것이람서 가운데 손꾸락을 세워보인다. 또 한 학생은 즐거워야할 점심시간에 먹고싶은 쇠고기가 나와도 못 먹는 현실이 안타깝단다. 한 나라의 대통령이 어떻게 미국 대통령 후보의 말에 휘둘려서 국민의 촛불에 눈 감고, 함성에 귀 막고 있을 수 있느냐고 ‘이명박은 개새끼’라고 눈물을 흘린다. 사람들은 촛불을 흔듬시로, 팡팡이(응원막대)를 부딪침시로 ‘괜찮아!’ ‘괜찮아!’하고 격려한다.
“저는 송암초등학교 6학년 김다슬(가명)입니다. 친구들과 김대중컨벤션홀에 가야되는데 여기 와 있습니다. 의료민영화, 물 민영화....이명박.... 이 말은 꼭 하고 싶습니다. 저도 훗날 애기 낳아서 죽어보고 싶습니다~!(광우병에 걸려 빨리 안 죽고 건강하게 자라 결혼도 하고 애도 낳고 싶다는 말인 듯)”
긴 생머리에 멜빵가방을 든 젊은 여성이 소리를 높인다.
“이 자리에 계시는 이십 대 여러분, 지난 대선, 총선 때 투표했습니까? .... 지금 이 시간에도 전대, 조대에서 술 쳐먹고 노는 사람들~! 정신 차려야 합니다! 두 가지만 말씀드리겠습니다. 다가오는 보궐선거에는 꼭 참여합시다. 이명박이 싫으면 허경영이라도 찍어야되는 것 아닙니까? .... 두 번 째로 조중동, 이 망할 놈의 신문 보시는 분들, 손 한 번 들어보십시오~! 끊어야 돼요. .... 여기서 당장 전화해서 끊으세요~!”
말바우시장 아짐이 훌라송을 선창헌다. 수많은 촛불들이 합창한다.
“조중동을 몰아내자 좋다 좋다(차~!)
조중동을 몰아내자 좋다 좋다(차~!)
조중동을 몰아내자, 조중동을 몰아내자, 조, 중, 동, 을 몰아내자!”
“얼씨구~! 문화일보까지 해서 조중동문이죠, 잉?”
“....분명히 이명박은 경제를 살린다고 했는데 경제를 못 살리면 건강이라도 지켜야지.... 제가 중3이라 투표권이 없는 것이.... 아, 진짜 꼴 받아가지구....노래나 하나 부르고 내려가겠습니다. 아리랑~ 아리랑~ .... 십리도~ 못~ 가~서~ 발병 난~다----”
‘허허, 쥐박이는 대통령 취임헌 지 백일도 못 되야서 국민들 홧병 나게 허는구나.’
“안녕하십니까? 저는 광주학생독립운동의 발상지, 광주일고 3학년 학생입니다! 여러분, 기억나십니까? 이메가바이트가 서울 시장하던 시절, 5.18국립묘지에 와서, 속된 말로, 신나게 쳐웃었단 사실을 아십니까?”
“예에~!!!!”
‘우째, 그런 일이.... 이런.... 우이쒸....;;;;’
“예, 다행입니다! .... 지난 25일 서울집회.... 고3.... 5.18묘지....민주영령들이 계시는 위패보관소....혈서....역사.... 그 개또라이 대통령.... 기념식에 와서 5.18 선진화 헛소리....개또라이 이메가바이트를 감옥으로 쳐넣읍시다~!”
“우와아아~~~~!!!!”
“오월정신 계승하여, 이명박이 퇴진시키자~!”
“오월정신 계승하여, 이명박이 퇴진시키자~!!!!”
10시다. 고향이 강진 마량이라고 하는 가수가 무대에 오른다.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를 부른다. 앙거있던 사람들이 하나둘 일어선다. 폴짝폴짝 뜀시로 노래를 따라부르는 사람, 촛불을 우알로 흔들어 대는 사람, 서로 어깨를 걸고 캉캉춤을 추는 사람들, 사람들.... 군중이 앵콜을 연호하자, ‘바람아 구름아(?)’를 부른다. 내 오른쪽 젙에 앙거있는 헐랭이(창평고 제자인 그는 인자 세 아이의 아빠다.)한테 물었다.
“오늘은 횃불 안 든대?"
“글쎄요.”
“그저께는 진짜로 들었능가?”
“예.”
“그 사진이 인터넷에 떠붕게 역시 광주다고 누리꾼들 칭찬이 자자허등마.”
“경찰들도 알아서 행진하기 편하게 교통통제 해주고, 뭐.... 그렇게 안 하면 큰일 나지요.”
“인자 모다들 인나쑈, 선 채로 마지막 발언 듣겄습니다~!”
“안녕하세요~! 우리는 동성여자중학교 이쁜이들입니다~! 저희들은 점심시간에 급식을 두 번씩 타다 먹는데요. 미친소를 수입한다면 우리들은 광우병 두 번이나 걸려란 말입니까~? 이명박은 물러나야 합니다~! 이명박은 물러나라~!”
“이명박은 물러나라~!!!!”
“수고들 많으셨습니다. 광주전남비상시국회의 .... 민정기입니다. .... 서울은 오늘 10만명이 모여 거리시위를 하고 있는 중이랍니다. 13년 전 멕시코.... 물 민영화....어린 아이들....강, 호수로 물 길러....악어밥으로 희생.... 한미FTA는 모든 것, 밥상, 물, 전기, 가스 등을 몽땅 미국에 헌납하려는 짓....”
“마지막 공연입니다~! 모다 인나각꼬 춤 춤서로 끝내겄습니다~!”허는 말바우시장 아짐의 말이 떨어짐과 동시에 “짜라짜라짜짜짠~~~~”허고 무조건 전주가 사람들 궁댕이를 들썩이게 헌다. 두 춤꾼이 무대에 오른다. 청바지에 삘건 반팔을 입고 머리, 몸을 흔들어대싼다.
“....협상 막기 위한 우~리 마음은 특급 사랑이야~~~~ 에프티에이 막는 국민투표 실시.... 협상 막기 위해 달려갈 거야~ 무조건 무조건이야~~~~”
두 사람이 더 올라와 넷이서 ‘에프티에이반대가’ 율동을 미친 듯이 해댄다. 나도 자리에서 일어섰다. 촛불을 머리 우로 들고 앞뒤로 흔들어댔다.
“....반대해! 에프티에이! 국민의 목소리 들어라. ....다 같이 소리 높여~ 반대, 반대~~”
“광주 시민 여러분, 이명박이 대그빡을 터쳐붑시다~! 근디요~! 사람들 안 다치게 쌀쌀 던지쑈, 잉? 그라고 박 든 양반들~! 명박이 대그빡 좀 숙여 주쑈, 야?”
진 대막가지에 둥근 박이 묶여있고, 모래주머니들이 박 주위로 날아오른다. 윤도현 씨의 ‘아리랑’이 울려퍼진다. 잠시 뒤, 대그빡이 주댕이를 벌인다. 세로줄 펼침막을 토해낸다. 이명박 뭐라고 써있다. 가차이 갔다. ‘이명박 탄핵’이라 씌여있다. ‘헌법1조’의 외침이 터진 대그빡에 연신 꽂힌다.
“대한민국은 민주 공화국이다!
대한민국은 민주 공화국이다!
대한민국의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10시 20분. 촛불행진을 시작헌다. 구호를 2002월드컵 때 외치던 것맹키로 외친다.
“고~시, 철회!”
“고~시, 철회!!!!”
“협~상, 무효!”
“협~상, 무효!!!!”
“이명~박, 반대!”
“이명~박, 반대!!!!”
대열이 구도청 앞 분수대를 시계반대방향으로 싸고 돈다. 어깨에는 광우병 망토를 걸치고 이마에 고양이 종이탈을 걸친 아이가 앞서 간다. 엄마 아빠 손 잡고 꼬마아이가 강종거린다. 고양이 탈에는, “내가 쥐 잡는다. 야옹~”이라 씌여있다.
“협~상, 무효!”
“협~상, 무효!!!!”
“고~시, 철회!”
“고~시, 철회!!!!”
“미친~소, 반대!”
“미친~소, 반대!!!!”
“이명~박, 반대!”
“이명~박, 반대!!!!”
“시민 여러분~! 서울시민 10만 명이 광화문을 점령했다고 합니다~!”
“우와아아~~~~!!!!”
10시32분. 옛 노동부 네거리를 지나간다. 엎어지믄 코 달 데가 집이다.‘엄니, 아부지! 저 왔다가 걍 가요.’
“이명박을 심판하자, 훌라훌라
이명박을 심판하자, 훌라훌라
이명박을 심판하자 이명박을 심판하자 이명박을 심,판,하자!”
학원에서 막 끝나고 나온 듯한 여고생들 셋이 손을 머리 위로 올려 손뼉을 치며 시위대를 응원한다. 궁동 옛 MBC방송국을 지나간다. 5월항쟁 때는 여느 방송과 마찬가지로 광주시민을 폭도로, 광주를 폭동의 도시로 보도하는 등, 전두환이 나팔수 노릇을 일삼아서 불에 꼬실라졌던 건물이다. 불을 질러불자고 선동한 사람이 누군지도 모른디 프락치였다는 야그도 나돌았다. 그 때는 그랬는디, 지금의 MBC는 2MB허고 맞짱을 뜨고 있다. 얼매나 다행한 일인가? 엠비씨? 멋져부러요~!
촛불 행렬은 중앙초등학교 네거리에서 중앙로로 접어든다. 한 여성이 바퀴의자를 밀고 따른다. 한 여자애가 두 발을 빤드시 펴고 앙거있고, 그의 손은 촛불을 들고있다. 암매도 두 다리뼈가 부러졌능갑다. ‘얼매나 아팠으꼬?’아까 낮에 김성준 선생(그도 진도에서 촛불집회 준비하다 발굼치 뼈가 부러져서 치료 중이다.)한테 가서, 환자복 입은 채 금남로 가자고 했는디.... 이 아이나 어머니 참 대단한 사람들이다.
대열은 다시 금남로로 접어든다.
“이명박이 퇴진시키고, 국민주권 지켜내자!”
“이명박이 퇴진시키고, 국민주권 지켜내자!!!!”
“날려버려, 이명박~!”
“날려버려, 이명박~!!!!”
“날려버려, 미국미친소~!”
“날려버려, 미국미친소~!!!!”
“날려버려, 에프티에이~!”
“날려버려, 에프티에이~!!!!”
“함성~!”
“우와아아~~~~!!!!”
“가자, 금남로로!”
“가자, 금남로로!!!!”
“촛불아, 모여라!”
“촛불아, 모여라!!!!”
“될 때까지 모여라!”
“될 때까지 모여라!!!”
“내일 저녁 일곱 시!”
“내일 저녁 일곱 시!!!!”
“가자, 금남로로!”
“가자, 금남로로!!!!”
“국민주권 지켜내자!”
“국민주권 지켜내자!!!!”
10시 50분. 촛불행렬은 다시 제 자리로 돌아왔다. 방송용 짐차가 아까맨치로 도로를 가로질러 질게 서있다. 시내를 한 바퀴 더 돌잔다. 대열 선두가 아까와는 반대로 충장로 입구로 돌아 든다.
“광우병, 쇠고기, 반.대.해!”
“광우병, 쇠고기, 반.대.해!!!!”
“수-도, 민영화, 반.대.해!”
“수-도, 민영화, 반.대.해!!!!”
“대운하를 반대한다 좋다, 좋다!”
“대운하를 반대한다 좋다, 좋다!!!!
대운하를 반대한다, 대운하를 반대한다, 대,운,하,를 반.대.한다!!!!”
“에프티에이 반대한다, 좋다, 좋다!”
“에프티에이 반대한다, 좋다, 좋다!
에프티에이 반대한다, 에프티에이 반대한다, 에프티에이, 반.대.한다!!!!”
확성기가 잠시 쉰다. 선동가의 목이 꽤 아픙갑다. 그 공백을 한 무리의 목소리가 메꾼다. 처녀아이들의 카랑카랑한 소리에 분수대 광장이 화들짝 놀랜다.
“이명박, 반대!”
“이명박, 반대!!!!”
“협상, 무효!”
“협상, 무효!!!!”
“고시, 철회!”
“고시, 철회!!!!”
행진대열이 그랜드호텔 앞을 지난다. 대열에서 인도로 빠져나왔다. 그 어름에 세워뒀던 차 문을 열고 우리 일행들한테 전화를 건다. 천변으로 저만치 가던 방송차에서 그런다.
“제가 ‘이멤비, 너는~~!’ 그러면 여러분들은, ‘숨만 셔~!’하세요?”
“이엠비 너는~!”
“숨만 셔~~~~!!!!"
“안 되겠다. ‘이엠비 너는~~~~!’ 하면, ‘숨도 쉬지 마~!’하세요?”
“예에~~~~!!!!”
“이엠비 너는~~~~!”
“숨도 쉬지 마~~~~!!!!”<땡>
첫댓글 나도 토요일에 그 자리에 있었는디 왜 재성이를 못봤을까? 동철이, 순화, 양송이. 그리고 광풍 식구들도 보고 그랬는디. 만났으면 오랜만에 동동주나 한잔 헐 것인디 그랬네. 그리고 다음날 일요일에도 갔는디.
이동철, 이혜란 선생님들이랑, 송희랑도 봤구만요? 성만 안 봤네? 어차피 봤어도 술은.... 참, 오늘 광풍은 굿물 갖고 금남로서 모인다고 허든디.... 솟터도 굿물 갖고 모태쑈? 촛불 집회 때도 울리고, 거리시위헐 때도 울리고.... 다음 주믄 술 풍게로 광주 가믄 막걸리 한 잔 허까? 참, 그라고 말이 나온 짐에.... 솟터도 굿물 들고 서울 광화문에서 한 판 쳐보께라? 물론, 악기 뿌솨지고 몸땡이 깨질 각오는 기본.... ^^**
웜메 뭔 회원들이 이리도 많이 나왔었당가. 난 7시부터 있었는디. 무대에도 올라가고. 날 안봤는갑제들---. 이번 6,10.항쟁일날도 크게 헌단디---